출산 앞두고 어린이집 보낸지 겨우 두달인데...
다음달이면 새학기라 선생님이 바뀌잖아요.
하지만 두달 동안 아이가 적응할 수 있게 정말 노력을 많이 해주셔서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감사선물 하고 싶어요.
알림장 보면 아이가 사랑 받고 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고, 아이도 선생님 너무 좋아하고....저는 아직 실력부족인 머리 묶기도 아침에 나갈때 어설펐는데 하원할때는 단정히 묶여있어요.
나이대가 확실하진 않지만 얼핏 듣기로 50대라 들은 거 같고, 장가간 아들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보기엔 그 연세로 절대 안 보여요. 아마도 긴 퍼머머리하시고, 옷도 어린이집이다보니 티셔츠(가끔 후드티셔츠도 입으세요) 같은 걸로 수수하게 입으셔서 그런가 봐요.
남한테 선물하는 거 익숙치 않은데다 제가 겪어보지 않은 분야는 정말 문외한이라.... 검색해봐도 미혼선생님에 대한 얘기만 있고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