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몸일으키기 못하면 자연분만 못한다고....???

쑴풍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12-02-01 14:16:39

고등학교때 체력장 연습시킬때 선생님들이 줄기차게 하던말

윗몸일으키기 잘못하면 나중에 자연분만 힘들단말..

운동 잘~~~ 하게 생긴 떡대 좋은 저

아무리 연습해도 16개 겨우 채웠어요...

그때 아~~ 난 나중에 자연분만 못하겠구나

했는데...

첫애 한시간 반만에 낳았어요

8시에 병원도착해서 옷갈아입고

한 다섯시쯤 나올것 같다는 의사선생님 말에

모두들 여유를 갖고

남편은 잠깐회사 간사이에

시아버지 시어머니는 병원앞 식당에서

아침드실사이에

친정부모님은 오시는 도중이었고

첫 출산을 저 혼자 떨렁...

애는 낳았는데 보호자도 뭣도 없이..ㅋㅋㅋㅋ

그런데 짧은 사이에 진통이 어찌나 심하던지

까무러치게 아프더라구요..

얼마나 정신없이 아프고 긴박하고 스펙타클하던지

남편이 없건 친정부모님이 안계시건

하나도 섭섭하지도 않았어요..

나중에 놀라는 남편, 시부모님 , 친정부모님 반응이

재밌어서요 ㅎㅎㅎㅎ

그런데 둘째낳고 산후우울증이 두배로 왔었죠..

혹시 저보다 더 빨리 낳으신분 계신가요??

 

IP : 58.121.xxx.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 2:20 PM (182.208.xxx.23)

    저희 엄마 초산에 저 1시간만에 낳으시고 동생은 30분만에 낳으셨어요. 워낙 골반이 서양사람 같이 큰 스타일이긴 하세요. ㅋㅋ 출산체질!

  • 2.
    '12.2.1 2:26 PM (211.196.xxx.174)

    그 선생님들 말을 뭐 그렇게 해요;;;
    쑴풍 출산은 부러워요^^

  • 3. 글쎄요
    '12.2.1 2:27 PM (121.160.xxx.196)

    빨리는 아니고요.
    님은 16개에 1시간 진통이요?
    저는 0개에 13시간 진통했어요. 비슷비슷하죠?
    윗몸일으키기 못한다고 자연분만 못한다는 얘기는 저랑 안맞네요.

  • 4. 윗몸일으키기만점
    '12.2.1 2:32 PM (115.143.xxx.81)

    1분에 50개...
    저는 거꾸로 있던 아들놈땜시 자연분만의 기회도 없었던;;;
    제가 자연분만했다면?? 1시간 이내?? ^^;;

  • 5. ..
    '12.2.1 2:33 PM (203.249.xxx.25)

    윗몸일으키기는 개중 나았지만 운동신경 정말 꽝인 저, 노산이었는데 병원도착하고...1시간 30분~45분(정확히는 기억안나네요)에 낳았어요. 물론 자궁문 다 열리고 병원에 갔었고 병원에서는 신기록이라고 했었어요. 간호사가 저 처음 병원에 오는 상태보고 아직 멀었구나...하고 느긋했는데 내진하고서는 깜짝 놀라서 자궁문 다 열렸다면서....신기해했어요.

    근데 저는 임신 중에 평소에는 절대 하지 않던 운동 꾸준히 했고(합장합척운동, 임산부 요가 등등)...임산부에게 좋다는 거 열심히 했었어요. 출산에 대해서 공부 정말 많이했었고요.
    출산 과정을 정확히 아는 것, 분만촉진/분만지연..동작을사전에익혀두는 것, 호흡법..숙지해 두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6.
    '12.2.1 2:52 PM (118.91.xxx.93)

    이런분들 정말 부러워요. 물론 고통은 똑같겠지만...전 하루꼬박진통하고 그담날아침까지도 애가 안나와서 수술했거든요. 윗분보니 꼭 노산탓만은 아닌거같고...정말 신체구조적인문제인건지...
    근데 저도 운동 진짜 열심히하고 요가에 라마즈호흡에 준비할건 다 했는데도, 자연분만 쉽게하는건 그거랑 별개인듯해요.

  • 7.
    '12.2.1 3:49 PM (182.209.xxx.241)

    그래서 제가 자연분만을 못 했군요.
    윗몸일으키기 엉덩이 튕겨 3개...ㅠㅠㅠㅠ

  • 8. 저도 초산
    '12.2.1 4:28 PM (115.136.xxx.138)

    진통 시작한지 한시간반만에 낳았어요 분만대 옮기고선 십분. 전 상체마름 하체비만에 왕골반 체형이라 쉽게 낳은것같아요 체력은 상위 일프로 ㅎㅎ

  • 9. 하늘꽃
    '12.2.1 9:06 PM (175.125.xxx.105)

    윗몸일으키기 진짜 못해여..첫애 3시간만에 낳았어요..얼마전 셋째출산했는데..남편..병원들어오면서..저 애낳았어요..병원선생님들이 남편없이 애도 잘낳는다고..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262 혹시 콜드에프엑스 라는 약을 아시나요? 북미지역쪽 약인 것 같은.. 1 귀뒤혹 2012/02/04 1,413
67261 부산 맛집을 갔는데(개금시장) 6 ㅍㅍ 2012/02/04 2,919
67260 홍콩여행 질문이요 7 바움 2012/02/04 1,927
67259 중졸검정고시 이후 외국에서 고등학교 입학 1 중딩엄마 2012/02/04 1,375
67258 윗층소음으로 미쳐가는데 화 다스리는 법? 10 dkrn 2012/02/04 2,903
67257 여기 싱글 아가씨들 모이는 카페 이름 좀 알려주세요 4 2012/02/04 1,674
67256 책 10권 정도 택배 4 택배 2012/02/04 2,424
67255 베스트 프랜드가 없다는 것..... 5 화사한 2012/02/04 2,740
67254 시간표 앱 만들었어요 2 추억만이 2012/02/04 1,096
67253 아이 린넨 원피스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1 린넨 2012/02/04 887
67252 전인화씨는 나이들어도 정말예쁘네요... 4 2012/02/04 4,910
67251 딴 반찬 다 싫고~ 7 아침 2012/02/04 3,493
67250 새끼손가락 통증(수술 해보신분)봐주세요 8 통증 2012/02/04 5,407
67249 에그베네딕트 잘하는 레스토랑 추천부탁드려요 2 In 2012/02/04 1,100
67248 3월에 오피스텔 월세 놓아요. 아흐 생애 처음 ㅇㅇ 2012/02/04 1,257
67247 다음달에 뉴욕 뚜벅이여행을 갑니다.쇼핑문의 4 미국 가게 2012/02/04 1,644
67246 급질입니다!! 피부양자도 재산이 형성되면 지역가입자로 자동 전환.. 6 급질 2012/02/04 1,816
67245 쌈장 이렇게해도되나요? 13 궁금 2012/02/04 2,195
67244 북경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질문 2012/02/04 618
67243 전북 익산 맛집 좀 소개해주세요~~ 3 2012/02/04 2,582
67242 몸살에 좋은것 5 알렉 2012/02/04 1,642
67241 아이 진로 좀 코치해주세요. 7 ---- 2012/02/04 1,769
67240 대한민국에서 성공하는 남자의 여자, 특히 아내 다루는 법 7 으ㅇ오ㅓㄸ 2012/02/04 2,287
67239 요즘 안되는 한의원이 많나요? 7 ..... 2012/02/04 3,026
67238 cgv 인터넷 예매가 잘 안돼요 .. 2012/02/04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