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몸일으키기 못하면 자연분만 못한다고....???

쑴풍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12-02-01 14:16:39

고등학교때 체력장 연습시킬때 선생님들이 줄기차게 하던말

윗몸일으키기 잘못하면 나중에 자연분만 힘들단말..

운동 잘~~~ 하게 생긴 떡대 좋은 저

아무리 연습해도 16개 겨우 채웠어요...

그때 아~~ 난 나중에 자연분만 못하겠구나

했는데...

첫애 한시간 반만에 낳았어요

8시에 병원도착해서 옷갈아입고

한 다섯시쯤 나올것 같다는 의사선생님 말에

모두들 여유를 갖고

남편은 잠깐회사 간사이에

시아버지 시어머니는 병원앞 식당에서

아침드실사이에

친정부모님은 오시는 도중이었고

첫 출산을 저 혼자 떨렁...

애는 낳았는데 보호자도 뭣도 없이..ㅋㅋㅋㅋ

그런데 짧은 사이에 진통이 어찌나 심하던지

까무러치게 아프더라구요..

얼마나 정신없이 아프고 긴박하고 스펙타클하던지

남편이 없건 친정부모님이 안계시건

하나도 섭섭하지도 않았어요..

나중에 놀라는 남편, 시부모님 , 친정부모님 반응이

재밌어서요 ㅎㅎㅎㅎ

그런데 둘째낳고 산후우울증이 두배로 왔었죠..

혹시 저보다 더 빨리 낳으신분 계신가요??

 

IP : 58.121.xxx.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 2:20 PM (182.208.xxx.23)

    저희 엄마 초산에 저 1시간만에 낳으시고 동생은 30분만에 낳으셨어요. 워낙 골반이 서양사람 같이 큰 스타일이긴 하세요. ㅋㅋ 출산체질!

  • 2.
    '12.2.1 2:26 PM (211.196.xxx.174)

    그 선생님들 말을 뭐 그렇게 해요;;;
    쑴풍 출산은 부러워요^^

  • 3. 글쎄요
    '12.2.1 2:27 PM (121.160.xxx.196)

    빨리는 아니고요.
    님은 16개에 1시간 진통이요?
    저는 0개에 13시간 진통했어요. 비슷비슷하죠?
    윗몸일으키기 못한다고 자연분만 못한다는 얘기는 저랑 안맞네요.

  • 4. 윗몸일으키기만점
    '12.2.1 2:32 PM (115.143.xxx.81)

    1분에 50개...
    저는 거꾸로 있던 아들놈땜시 자연분만의 기회도 없었던;;;
    제가 자연분만했다면?? 1시간 이내?? ^^;;

  • 5. ..
    '12.2.1 2:33 PM (203.249.xxx.25)

    윗몸일으키기는 개중 나았지만 운동신경 정말 꽝인 저, 노산이었는데 병원도착하고...1시간 30분~45분(정확히는 기억안나네요)에 낳았어요. 물론 자궁문 다 열리고 병원에 갔었고 병원에서는 신기록이라고 했었어요. 간호사가 저 처음 병원에 오는 상태보고 아직 멀었구나...하고 느긋했는데 내진하고서는 깜짝 놀라서 자궁문 다 열렸다면서....신기해했어요.

    근데 저는 임신 중에 평소에는 절대 하지 않던 운동 꾸준히 했고(합장합척운동, 임산부 요가 등등)...임산부에게 좋다는 거 열심히 했었어요. 출산에 대해서 공부 정말 많이했었고요.
    출산 과정을 정확히 아는 것, 분만촉진/분만지연..동작을사전에익혀두는 것, 호흡법..숙지해 두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6.
    '12.2.1 2:52 PM (118.91.xxx.93)

    이런분들 정말 부러워요. 물론 고통은 똑같겠지만...전 하루꼬박진통하고 그담날아침까지도 애가 안나와서 수술했거든요. 윗분보니 꼭 노산탓만은 아닌거같고...정말 신체구조적인문제인건지...
    근데 저도 운동 진짜 열심히하고 요가에 라마즈호흡에 준비할건 다 했는데도, 자연분만 쉽게하는건 그거랑 별개인듯해요.

  • 7.
    '12.2.1 3:49 PM (182.209.xxx.241)

    그래서 제가 자연분만을 못 했군요.
    윗몸일으키기 엉덩이 튕겨 3개...ㅠㅠㅠㅠ

  • 8. 저도 초산
    '12.2.1 4:28 PM (115.136.xxx.138)

    진통 시작한지 한시간반만에 낳았어요 분만대 옮기고선 십분. 전 상체마름 하체비만에 왕골반 체형이라 쉽게 낳은것같아요 체력은 상위 일프로 ㅎㅎ

  • 9. 하늘꽃
    '12.2.1 9:06 PM (175.125.xxx.105)

    윗몸일으키기 진짜 못해여..첫애 3시간만에 낳았어요..얼마전 셋째출산했는데..남편..병원들어오면서..저 애낳았어요..병원선생님들이 남편없이 애도 잘낳는다고..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248 7개월 아기 엄마에게 애착이 너무 심한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7 아기 2012/03/05 1,929
79247 친한 동네 이웃한테 아이 옷 사서 입히신분 계세요? 14 손님 2012/03/05 3,006
79246 사상구에 손수조...공천 4 나나나 2012/03/05 1,243
79245 님들 같으면 이런 상황에 시댁에 갈까요? 4 갈팡질팡 2012/03/05 1,519
79244 어린이집쌤이 본인 아이를 맡기면서 일하시는데요.. 7 별로 2012/03/05 1,860
79243 계란찜하려는데 뚝배기가 없어요.. 6 dma 2012/03/05 1,998
79242 초등 1학년 물통 어떤 게 좋을까요? 1 초보맘 2012/03/05 1,167
79241 자산관리.. 전혀 관심없는 남편 두신분 계신가요? ㅜㅜ 4 .... 2012/03/05 1,472
79240 일산에서 팔순 모임할 만한 곳 여쭙니다. 2 생신 2012/03/05 1,040
79239 부천에 사시는 효빈맘 아시는분~ 1 부천맘 2012/03/05 1,030
79238 만다리나덕과 비슷한 배낭 파는 곳 1 감사 2012/03/05 1,377
79237 한의사나 의사분께 여쭙습니다. 1 ---- 2012/03/05 1,135
79236 결혼식을 계기로 정리된 친구 관계 4 톱쉘 2012/03/05 4,529
79235 남편이 현대캐피탈에서 대출을 받았는데 안갚으면 12 어찌되나요?.. 2012/03/05 5,399
79234 이용 웃기네요 ㅋㅋ 아직도 조용필이 지 라이벌인줄 아나?? 13 어이상실 2012/03/05 5,096
79233 냉동실에있던 1년된 떡꾹떡 먹...어도되나요? 1 2012/03/05 2,618
79232 남편께서 음경만곡증 수술 하신 분 계신가요? 2 ... 2012/03/05 4,418
79231 어린이집에서 병설유치원으로 아이 보냅니다 3 유치원입학 .. 2012/03/05 1,469
79230 우리나라가 이기적인게 아니라 일본이 양심이 없는것.. 6 염치가있다면.. 2012/03/05 1,455
79229 임종석 욕하는 분들 이게 진실이랍니다. 7 에효 2012/03/05 3,576
79228 내복 입는 분들 많으신가? 2 장터 광고도.. 2012/03/05 1,071
79227 비타민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3 비타민 2012/03/05 1,211
79226 저축은행에 대해서, 1 00 2012/03/05 925
79225 대구전자고등학교 근처 숙박가능한곳있나요?(급질) 5 라플란드 2012/03/05 986
79224 차 태우는 일로 가끔 좀 화가 나서요. 18 궁금 2012/03/05 5,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