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관련 어떤 결정이 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잠못이루는 조회수 : 1,015
작성일 : 2012-02-01 02:05:05

이사갈집부터 구해놓고

지옥속에서 사는 요즘입니다.

소화도 안되고 기운도 없고 미치겠어요.

 

판교와 분당 샛별마을을 저울질하다가(아이는 초3,초6 되는 아이들입니다.)

 

판교 43평 전세 3억7천짜리 물건 잡아놨다가(간략하게 설명하면 남편이 자기방도 하나 있어야 한다고 계속 고집해서 방4개를 덜컥 질러버린거에요.)

우리집은 안빠져서 고생고생하다

판교집을 다시 우리 대신 들어올 세입자를 구해달라 해논 상태에요.

원래 살던 세입자 전세금은 우리가 맞춰 주기로 했구요.

 

현 상황은 우리집이 전세가 빠졌어요.

날짜가 안맞아서 보관이사해야 합니다.(우리집 세입자는 17일 이사, 판교집 세입자는 20일 나간답니다.)

아이들 데리고 이 겨울철에 무슨 고생인지 모르겠어요.

정말 가슴이 메어옵니다.

 

판교 43평은 우리 형편에 무리니 샛별마을 32평으로 가자고 의논한 상태입니다.

기존대출 5천에 판교로 가려면 최소한 1억대출을 더 받아야 하고, 샛별마을로 가려면 추가대출 없어도 될듯해요.

 

그런데 판교전세가 계속 안빠지네요. 지금 비수기인가요? 설지나면 바로 빠질거 같은데 감감무소식이어서 미치겠어요.

시세가 4억인데 3억7천이면 저렴하고 집도 흠잡을데없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건 우리 생각일까요?

 

1.집주인에게 부탁해서 판교전세 다음 세입자가 구해질때까지 그집에서 좀 살게 해달라고 부탁하고,정식이사를 한다는건 아니구요.(왜냐면 전 세입자 전세금을 우리가 맞춰주면-2억5천-우린 전재산을 거기 다주는건데 막상 우린 살데가 없잖아요?ㅠ.ㅠ) 집이 나가는 즉시 바로 분당 전세를 알아본다.

 

이렇게 하기로 했는데 부동산 말이 지금 집보러 오는 사람은 3,4월 이사들어올 사람이다.

그러네요. 그러면 학교다닐 아이들 두고 도대체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중간하게 판교에 한달정도 다니다 전학을 시켜야 하는걸까요? ㅠ.ㅠ

샛별마을에 제친구가 있는데 염치불구하고 아이들 학교다닐때 한달정도(3월) 맡기는거 부탁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2.아니면 1억 대출 감수하고 그냥 판교 우리가 들어가 살아야 할까요?

아이들 학년이 이제 판교 들어가서 1,2년 후에 다시 분당 나올 학년은 아니잖아요? 큰애가 중학생이 되는건데..

 

판교는 이런 상황이 되다보니 들어가도 집이 정이 들지 않을거 같아요..

 

정말 미치게 힘든 요즘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조언 좀 주세요.ㅠ.ㅠ

IP : 124.80.xxx.1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 2:19 AM (114.206.xxx.240)

    제 생각에도 판교는 어려워보입니다. 경기한파에 1억 대출이라니... 무리에요.
    윗님 말씀처럼 단기로 월세 들어가세요.
    그게 장기적으로는 이익이에요.
    그리고 전세는 판교 아파트가 새거라서 기다리면 들어가겠다는 사람 나올테니
    마음편히 월세로 들어가시는게 날 추운데 제일 고생 덜 하는 길로 보입니다..

  • 2. 로린
    '12.2.1 3:05 AM (114.206.xxx.49)

    좀 어렵긴 하지만
    분당쪽에 전세,월세 모두 구하는 집을 알아보시고 초기 한두달만 월세 내시고 이 후에 전세 전환하시는건 어때요? 근데 제 입장이라면 당장 살집 구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판교에 전재산 잡히는게 훨씬 더 위험할듯싶은데요? 전세금이면 보호라도 받지만 원글님은 집에 대한 권리가 암것도 없는데 만에 하나 집쥔이 꿀꺽하고 집 팔고 행적이라도 감추면요? 계약금이 4000가까이 될테니 떼이기도 너무 아깝고 위험부담 생각하면 판교에 일단 가시고 몇달 사시다가 복비 물어주고 나오시고 근처 30평대 구하시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 3. ㅕㅕ
    '12.2.1 8:46 AM (112.169.xxx.247)

    잠이 안오실만 하네요. 일이 꼬일려면 이렇게도 꼬입니다. 이사가셔서 순리대로 하셔도 될듯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단기 월세생각했다가 이사왔다갔다 하는 이사비 복비 계산하면 전세금대출보다 크네요.정확한 계산은 안해봤슴 전세금대출 아까우니 주인에게 1년계약기간으로 맞춰달라 해보세요.
    그리고 1년동안 럭셔리하게 살아보는것도 추천.

  • 4. 답변들
    '12.2.1 9:36 PM (124.80.xxx.172)

    감사합니다.
    오늘 가족끼리 바람쐬고 순리대로 푸는 게 어떤 것인지 한참 고민하고 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84 초등1학년 몇시에 일어나고, 아침밥은 어느정도 먹이세요? 19 초등맘.. 2012/03/13 3,779
81083 소고기 불고기감에 대한 고찰 6 요리초보 2012/03/13 3,064
81082 다이어트 비디오중에 ~~마일 걷기인가 하는 거 4 ~~ 2012/03/13 1,836
81081 이 곳 82사이트 수질개선 좀 해야되는 거 아닌가요? 흠.. 2012/03/13 586
81080 그무엇을해도 상상초월...........ㅠ,ㅜ 뷸상 2012/03/13 757
81079 급 질문이요. 1 제주도 2012/03/13 356
81078 제가 좀 비뚤어진 시각인지 2 민트커피 2012/03/13 1,003
81077 재테크 알려주세요 3 재테크 2012/03/13 1,642
81076 검은 소복을 입고 얼굴이 검으스름해져서 나온 작은 엄마 6 해몽 좀 2012/03/13 3,280
81075 모발이식 해보신 분 계신가요 1 모발이식 2012/03/13 1,278
81074 애엄마가 노랑머리면 좀 그런가요?? 12 라이나 2012/03/13 2,097
81073 병이 안열려요 ㅠ.ㅠ 5 dd 2012/03/13 1,305
81072 사교육에 대한 소고 8 인생이사교육.. 2012/03/13 2,103
81071 살고 싶고, 살기 싫고 3 운다 2012/03/13 1,050
81070 남아 돌선물 착한가격에 뭐있나요? 2 돌선물 2012/03/13 1,167
81069 지금 외국에 거주하는데요, 한국에 있는 옷장,침대 어디에 팔아야.. 16 그리워라 2012/03/13 3,143
81068 내가아는 한 아줌마 17 123 2012/03/13 13,231
81067 취학전 얼라들이 밖에서 절때로!! 율동을 안합디다ㅠㅠ 4 속상.. 2012/03/13 997
81066 40대인데 아이통학때문에 아반떼 구입하려는데 괜찮을까요.. 5 자동차 2012/03/13 1,451
81065 갤럭시s2 참 잘만든거 같아요. 8 ... 2012/03/13 1,651
81064 나꼼수 듣다가,,,,,,,,,,,김경준이 완전 또라이아닐까요? 4 피요르드 2012/03/13 2,433
81063 제가 갑상선이 좀 큰편이라는데 4 갑상선 2012/03/13 1,238
81062 케이블 '빨강머리 앤'을 강추합니다 5 나모 2012/03/13 1,981
81061 검색해도 안나오는데 도와주세요 ㅜ.ㅜ 5 dhl 2012/03/13 772
81060 차인표.. 38 자연과나 2012/03/13 14,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