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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은 목사님 때문에 힘들어요

젊은 목사님 조회수 : 4,395
작성일 : 2012-02-01 00:00:45

부모가 되어 자식을 오랜 세월 길러 보니 세상의 이치를 좀 알게 되고 부모님과 하느님 앞에

감사하고 고개 숙여지게 됩니다

할아버지 목사님이 돌아가시고 젊은 목사님을 초빙했는데 제가 교회다니기 힘들어요

1년이 되었습니다

점점 더 심해지는 이 갈등을 어찌해야 할지 교회 모든 것을 공개 해 달라는 요청에 올 해 부터 운영위원회 회의록을 공개를 하였습니다

기뻤습니다

하지만 또 숙제가 생겼어요

목사님 월급이 인상되었습니다  집, 차, 기름, 관리비, 모든 것이 제공이 되고 월급을 인상하였습니다

교회가 외국에 있는데 성도들이 참 좋은 분들입니다

할아버지 목사님이 개척하셨어요

할아버지 목사님도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냉정하게 말씀하시는 분이 있었기에 성도들은 할아버지 목사님과 서로 위로 해 주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참 재미 있는 분입니다  할아버지 목사님 대신 말씀 잘 하시는 분을 원했더니 말씀만 잘하시는 분을 보내 주셨습니다

오로지 말씀만  성경책을 곳곳을 찾으시면 비유법 없이 오로지 성경만 읽습니다

저는 그래요 지금 살아 숨 쉬는 성령님을 만나고 싶고 범사에 감사하며 행복 해 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이 곳의 삶이 축복이고

은혜이고 즐거워서 미친듯이 살고 싶은데 젊은 목사님은 그렇지 않나봐요

저는 이곳에 와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모든 것이 희망이고 기쁨인데 젊은 목사님은 내려 놓기 보다는 무엇인가 채우려고만 합니다 낮은 곳에 있는 유학생 돌보기 보다 5살 자녀 양육이 더 걱정입니다

해외에서 정착하려는 교민사회를 돌고기 보다  기업체의 간부들을 위해 고개 숙여 주십니다. 초대 성도님들의 말씀에 귀기울이기 보다 다른 교회 목사님들을 초대하여 말씀을 하게 하십니다

목사님 앞에 저희들은 이제 초라한 사람입니다  지난 시간들까지 초라해 집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우리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었는데 창피합니다  똥차를 드렸는데 죄송하다고 해야겠어요 다시 달라고 해야하나 어쩌나 생각 중입니다  수준이 높으신데

교회이름으로 좋은 차를 사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음을 다한 음식이라고 수요예배 때 마다 맛나게 먹었는데 모든 돈을 그 곳에 사용했다하니 급 부담이 되어 먹을 수가 없습니다

설령 운영위원회에서 목사님을 위하여 이런 제안을 하였다 하더라도 성도들을 유학생들을 부족한 것이 많은 각 부서들을

보신다면 감사히 사양 하셔야 하는데 그냥받으시는 것을 보니 참 마음이 아픕니다

목사님은 운영위원회를 위하여 자리를 만드시고 운영위원회는 목사님을 위하여 월급인상하시고 자녀 양육비까지 챙겨주시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어떠한 선택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제가 물러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89.77.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목사님
    '12.2.1 12:11 AM (112.151.xxx.9)

    정말이지..
    목사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시는 분들은 정말 이러시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큰 사기꾼이 되어가는 것이지요
    정말 안타까운데 역시나 힘이 없는 성도하나에 지나지 않네요.

  • 2. ...
    '12.2.1 12:13 AM (14.63.xxx.92)

    저도 미국 살면서 비슷하게 겪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작고 작은 유학생 합쳐 겨우 70여명 모이는 작은 한인 교회였지요.
    목사님의 목회 방식이나 철학. 삶에 대해 나의 잣대를 가지고 재면서
    무엇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이르다는 생각입니다.
    어쩌면 나의 주관적인 관점으로만 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혼자 결정하지 마시고 대세를 따르는 것이 옳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물론 저도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 교회를 옮겼습니다.
    이유는 목사님의 설교가 점점 이단으로 빠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목사와 예수는 동급이다. 그러니 날 잘 섬겨라!! 이런 식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교회를 옮겼지요.
    그렇지만 않았다면 아마 더 버티고 있었을거에요.

    제가 겪은 목사님은 원글님네보다 훨씬 더 심한 경우였지요.
    이곳엔 기독교인 못잡아먹어 안달인 분들 많아서
    구체적으로 쓸 수 없지만 참 힘들었지요.
    늘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운 종이니
    비판하지말고 먼저 기도하자 했지요.

    구체적인 기도제목 만들어서
    깊은 기도하신 후 천천히 결정하셔도 됩니다.

    부디
    맘의 주 안에서 평안이 다시 찾아오시길 바랍니다.
    샬롬!

  • 3. 예전 교인
    '12.2.1 12:15 AM (119.192.xxx.98)

    교회에서 큰 오류를 범하는것중 하나가 목사를 마치 신의 대리자로 생각하고 심지어 신처럼 떠받드는
    경우가 있는데요. 목사는 그냥 하나의 직업일뿐이에요. 신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간이에요.
    솔직히 인물좀 되고 말빨좀 세면 거저 먹을수 있는게 목사라는 직업이구요.
    목사라는 직업에 환상을 갖지 마세요. 그냥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에요.
    정말 신을 만나시길 원한다면 차라리 묵상을 하세요. 목사라는 불완전한 인간에게 기대려하지 말구요.

  • 4. 근데..
    '12.2.1 12:19 AM (115.137.xxx.107)

    왜 해외의 교회문제까지를 이곳의 자게에 올리시는지...?
    82가... 이런글 올리면.... 사막잡귀신 떠들면서 목사 욕하는 분위기가 넘치는 곳인줄 알고 올리신 거겠죠...?


    젊은 개독 먹사....라는 욕을 듣게 하고 싶은건가요...?
    목사 욕하면서 원글님 편들어주는 말이 듣고 싶은가요...

    교회야 맘에 안들면 떠날 수도 있는거죠...
    형편없는 목사들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개혁하려고 해보시고 안되면 떠날 수 밖에 없겠죠...힘내세요...

  • 5. 저도죄인..
    '12.2.1 12:19 AM (114.207.xxx.218)

    요즘에 보면 절대 더 그럴것 같지 않은 젊은 목사님들이
    이상하게 더 세속에 물들었다고 해야 하나요?
    깜짝 놀랄만한 행동들을 하시더라구요
    저도 외국에 있을때 젊은 부목사님이셨는데 성도들이 운영하는
    횟집에 지인분들을 데려가서 먹고 돈을 안받겠다고 하니 그냥 나오시더라구요
    그걸 목격한게 한두번이 아니였고 그 목사님은 처음엔 성도들 가게에서
    팔아주자는 좋은 의도셨던것 같은데 그게 나중엔 의도에서 벗어나 이상한 수단으로
    변질 되더군요...설교 보다도 행사 참여를 우선으로 하고 유학생들 공부 하느라 힘든데
    자꾸 불러서 사적인 일도 시키고...하지만 목사님도 하나님 말씀을 전달하는 직업이예요
    그분 자체가 실수가 많은 사람일 뿐이지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이 아니거든요
    교회 다닐때 사람에게 실망하고 시험들고 ..교회를 떠나고 싶을때가 많지만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장소이지 사교의 장소는 아니잖아요.목사님만 바라 보고 교회를 다니면
    안돼요.그분들도 사람이거든요..82에서 이명박얘기 하면서 개독이라 욕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이명박도 단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지 하나님이 아닌데 도대체 뭘 바라는 건지 전 이해하기 힘들더라구요
    하나님을 믿으면 사람이 갑자기 무결점 인간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니거든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구원 받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 거잖아요
    그런 목사님도 많이 봐왔어요
    그 목사님이 바뀔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하시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신앙 생활 하셨으면 해요

  • 6. .........
    '12.2.1 12:23 AM (182.212.xxx.198)

    이민교회에는 교회가 곧 이민사회라 교회를 벗어나기도 참 힘드시죠... 기도와 묵상중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으리라 믿어요.

  • 7. bb
    '12.2.1 12:42 AM (180.231.xxx.49)

    기도와 묵상중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으리라 믿어요. 222
    그리고 82가 참 반기독 분위기이긴 합니다만...
    어디 마음 놓을 곳이 없어 글 올리셨을 테니 우리 모두 같이 중보기도해요....

  • 8. bb
    '12.2.1 12:49 AM (180.231.xxx.49)

    그리고 말씀하신 것만으로 놓고 보면
    목사님 스타일이 목회보다 말씀을 중시하시는 편이라고 보고.
    교회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의 불일치라고 볼 수도 있는 일 같아요.
    원글님의 눈은 가난한 유학생을 보고 계시지만 목사님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근거가 사교활동뿐인가요?
    목사님이 사람들 안 보는 곳에서 어떤 기도를 하고 계시는지는 아시나요...
    네가 누구이길래 남의 종을 심판하느냐...라는 성경 구절도 있잖아요....
    예수님은 언제나 가난하고 약한 자의 편이지만. 가난한 유학생 구제가 교회의 중심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가 겪은 시험들하고 비슷해서 조금 길게 써봤어요. 저도 정말 목사님에 대해 말도 못하게 불만이 많던 사람이었는데요, 계속 기도하며 인내하면 하나님께서 회복되는 마음을 주시거나 좋은 곳으로 인도하여 주셨어요.
    원래 보호받고 좋은 곳에서 잘 지내다가 믿음이 조금 커지려고 하면 온갖 시험들이 다 밀려온답니다. 기도와 간구로 좋은 곳으로 인도받으시길 바래요.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 9. 어차피
    '12.2.1 1:01 AM (222.109.xxx.48)

    목사도 직업인데 이해하세요. 그냥. 자기 식구들 잘먹고 잘살고 지 자식 잘 거두는게 아무래도 더 신경쓰이겠죠.

  • 10. ok
    '12.2.1 1:01 AM (221.148.xxx.227)

    아니. 교회가 많은데 꼭 그교회를 다녀야할 이유라도 있나요?
    목사님이 교회다니는것에 걸림돌이 된다면 옮겨야죠
    전 교회다니지만 목사님의 부의 축적은 반대합니다
    보기에도 이상하죠.
    섬기는 직업을 가진분이 왜 섬김을 받아야하는지..
    안그런 교회도 많습니다. 진실된 교회를 찾아보세요.

  • 11. 늦게..
    '12.2.5 3:42 PM (112.151.xxx.9)

    유튜브에서 봤어요..
    해결 책은 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시원스레 말씀해주시네요..
    paul washer 목사님.. 검색해서 한번 보세요
    이 땅에 바른 목사님들이 많이 계시면 정말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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