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억의 빵집...하얀풍차를 아시는 분 계실까요?

하얀풍차 조회수 : 3,898
작성일 : 2012-01-31 23:07:38
제가 살던 곳은
아파트촌이었어요.

아파트가 빼곡하게 들어서있고...
아파트 사이에 상가가 있었어요.
A상가와 B상가로 나뉘어 있었는데
하얀풍차라는 빵집은 A상가에 있었어요.

여기 빵집은 아무 것도 넣지 않은...
그냥 맨(?)빵의 맛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바게뜨...뜯어먹는 식빵...공처럼 생겼는데 바게뜨처럼 겉은 바삭...속은 촉촉한 빵...
모닝빵....
빵을 좋아하지 않던 저도 하얀풍차 빵은 아주 즐겨 먹었어요.

지금은 아마도 사라지고 없겠지만 (옛날에 살던 동네 안 가본지 10년도 더 넘었네요..)
하얀풍차의 빵은 가끔 생각나요.


B상가에도 빵집이 있었지만....거기보단 A상가의 하얀풍차가 최고였어요.
B상가 2층에는 충무김밥이 아주 유명했는데....
제가 먹어본 충무김밥 중에 이 집이 가장 맛있었어요.
지금은 물론...없어졌겠죠..ㅠ.ㅠ

그냥 추억은 방울방울....
한 번 써 봤습니다.
오늘 자게에 빵이야기가 많이 나오길래요.^^

IP : 118.36.xxx.17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
    '12.1.31 11:14 PM (58.143.xxx.176)

    울산에 오래되고 유명한 파란풍차 라는 빵집이 있었어요.
    울산에 제일 유명한 빵집이었는데 그다음에 하얀풍차가 생기길래 짝퉁인가보다 생각만 했었네요. ㅎㅎ

  • 2. 수원
    '12.1.31 11:22 PM (221.147.xxx.159)

    수원에는 있어요
    제가 중학교땐가 고등학교땐가 생긴 빵집이었는데
    거기 빵이 참 맛있었어요
    장사도 잘돼서
    윗층에 상가를 하나 더 사서 거기서 빵을 만들었죠.
    게다가 그 빵집 사장님이 K 대 경영학과 출신이란것 때문에
    더 화제가 되었던...(20년전이니까요)
    암튼 아직도 잘돼요
    아무래도 프랜차이즈의 영향은 있겠지만
    끝까지 버텨주었으면 합니다

  • 3. ///
    '12.1.31 11:22 PM (218.155.xxx.184)

    20 년 전에 울산에 살았어요.
    파란풍차와 뉴욕제과가 유명했었죠.
    지금도 있나요?
    옛날에 파란풍차에서 빵 먹는게 행복이었는데... 그립네요

  • 4. 하얀풍차
    '12.1.31 11:35 PM (118.36.xxx.178)

    저는 광안리 쪽에 살았어요.^^
    다른 아파트 단지에도 하얀풍차가 있었나봐요.

  • 5. 하얀풍차
    '12.1.31 11:37 PM (118.36.xxx.178)

    여기 말고도...
    다른 아파트 단지 안에 파스코라고...빵집이 있었어요.
    여긴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은박접시처럼 된 직사각형 은박상자 안에 들어있던 파운드 케익이 아주 유명했는데...

    메종 드 프랑스도...기억나고...
    이건 해변시장에 있었어요.
    지금도 물론 있겠지요?
    제가 이 동네를 안 가본 지 너무 오래되어서...궁금하네요.

  • 6. 부산
    '12.1.31 11:49 PM (121.166.xxx.80)

    80년초 부산 한양아파트 살았는데....하얀 풍차 있었어요 ㅎㅎㅎ
    그 뒤에 개천...물 흐르고...저녁에 엄마 저녁 기다리면서
    뒤쪽 교회인지 성당에서 울리는 종소리 듣던 기억나요

    하얀풍차에서....
    저희 엄마는 늘 손가락빵이라는 아주 길쭉한 빵(과자)을 사주셨어요...
    집에 들고 오면 오빠가 반을 뚝 잘라 가져가버려서 울었고요

  • 7. .......
    '12.2.1 12:00 AM (116.124.xxx.53)

    부산 남천동 삼익비치 상가아파트 지하에 있던 지하스러운(?) 1층에 있던 그 빵집인가 싶네요...

    초딩때 동네빵집에서 나눠주던 광고 책받침이 어렴풋이 기억 나요... 동큐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었던 것 같은데, 빵집 이름인지 빵 이름인지는 모르겠고요..

  • 8. 광안리
    '12.2.1 12:06 AM (112.168.xxx.112)

    하얀풍차 유명했죠^^
    그 상가에 동큐제과? 기억나시나요?
    여기도 유명했던 것 같아요

  • 9. 광안리
    '12.2.1 12:07 AM (112.168.xxx.112)

    앗 윗님ㅋㅋ 동큐제과 맞아요.
    광안리까지 빵사러 다녔었거든요 ㅎㅎ
    반가워요 ㅎㅎ

  • 10. 하얀풍차
    '12.2.1 12:07 AM (118.36.xxx.178)

    지하는 아니고...
    2층 발코니같이 넓은 공터가 있는...그런 2층에 빵집이 있었어요.
    빵집 옆에는 문방구가 있었고....빵집 맞은 편엔 슈퍼가 있었고..
    슈퍼 옆에는 아주 작은 수입품가게가 있었고요.
    그냥 그 때가 생각나서요.
    오늘 빵이야기가 많길래...
    동큐는 잘 모르겠어요.

  • 11. .......
    '12.2.1 12:13 AM (116.124.xxx.53)

    같은 동네 삼익타워 상가에 있던 빵집도 크림빵이 제법 맛났는데...

    특이하게도 미니 식빵 사이에 생크림 듬뿍 넣어주는 스타일이라 색달라 보였거든요..그 당시엔..

    빵도 검은색이었구요..살짝 짭짤한 맛이 나는 것도 같았어서 생크림하고 잘 어울리더라고요.

  • 12. hoper
    '12.2.1 12:36 AM (14.39.xxx.205)

    저도 남천동 아파트촌 출신.
    비치 아파트 상가의 하얀풍차 빵 기억나요. 키작고 통통하고 사람좋게 생기신 빵집 주인 아저씨두요.
    저는 타워 아파트 살아서 일부러 그집 빵 사려고 내려가기도 하였고
    빌라 아파트 상가의 밀탑 빵집도 맛있었어요. 특히 식빵이,,,
    친구랑 식빵 하나 사서 타워 아파트까지 걸어가면서 뜯어 먹던 기억이,
    그리고, 밀탑 빵집에서 생크림 케익이란 것을 처음 먹어보고는 반했어요.
    그 뒤 서울로 이사와서 생크림 케익 사내라고 어찌나 어머니를 졸랐는지....
    결국 어머니가 강 건너 압구정까지 가서 사오셨던 기억이 납니다.

  • 13. 첼로
    '12.2.1 1:42 AM (118.218.xxx.55)

    저는 초등때 범일동 한양아파트 살았거든요.
    하얀풍차 있었어요.
    제 기억에 젤 맛있는빵..

  • 14. 부산 광복동 하얀풍차
    '12.2.1 2:13 AM (58.78.xxx.47)

    어릴 때...광복동 하얀 풍차 빵 맛은 지금은 잊혀지지 않아요.
    빨간 벽돌의 화덕이 있던 빵집...^^
    피칸 파이가...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한 참 후에...그 뒤로 이전하고...다른 곳에도 하얀 풍차 빵집이 있었는데...
    같은 주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 15. ....
    '12.2.1 5:00 AM (121.254.xxx.77)

    하얀풍차 빵집...뭔가 모르게 확 추억돋아서 뭘까 생각해보니
    어렸을때 하얀풍차라는 이름의 빵집을 소재로한 동화책을 감명깊게?ㅋㅋ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그리고 또 생각해보니 동네에 하얀풍차 빵집이 있었던거 같기도 한데ㅋㅋ
    어쨌든 하얀풍차...하니까 어렸을때 그 느낌과 감각이 떠오르네요...ㅎㅎ

  • 16. 저도
    '12.2.1 9:04 PM (124.51.xxx.18)

    반가운맘에. 저도. 부산 범일동 한양아파트 살았었어요.
    아마. 윗 댓글단. 분. 저랑. 같이놀았던친구같아요.
    80년대 초반. 초등학교 다녔고. 그때. 아파트. 친구들이랑 맨날. 어울려. 놀았는데
    그 개천이. 동천이였죠. 아마도.
    몇년전에. 한양 아파트. 갔을때. 하얀풍차. 있던데
    지금은. 없어졌을 라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273 근데 콜록이 그러니까 너무 웃겨요..ㅋㅋㅋ 2 ㄴㄴ 2012/03/11 1,040
80272 아이폰이 없어져서 찾았어요. 3 내머리속에 .. 2012/03/11 993
80271 주위에 엄마가 열성엄마가 있습니다. 28 정말인가요?.. 2012/03/11 10,949
80270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충고,조언하는 거 상당히 무례한거 아닌가요.. 10 ... 2012/03/11 4,413
80269 레스토랑 시식회..괜히 갔어... 32 아우터 2012/03/11 9,800
80268 이거 자존감인지 뭔지랑 상관있는거겠죠? 5 그래 2012/03/11 1,684
80267 우리나라에서 새누리당은 정말 철옹성 같은 정당이네요 9 .. 2012/03/11 892
80266 초록색 등산복은 봄-여름에 안되나요? 6 음.. 2012/03/11 1,355
80265 통통당 공동 정책(이래도 여기에 투표 하실건가요?) 3 너무 웃긴다.. 2012/03/11 472
80264 뉴욕인데 장염에 걸렸어요 15 도와주세요 2012/03/11 18,260
80263 아름다운 가게 컴퓨터 기증 받나요? 하드는 빼도 될까요? 2 .. 2012/03/11 1,246
80262 무한도전에 최코디와 정실장은 잘 있나요? 9 파업지지 2012/03/11 2,468
80261 민주통합당, 통합민주당 공동 정책 꼬라지좀 보소. 4 저도요 2012/03/11 1,074
80260 중학교 수학성적분반수업.. 9 제가 더 속.. 2012/03/11 2,286
80259 사유리 조금 전 트윗 8 .. 2012/03/11 3,476
80258 어제 아기낳았는데.. 지금 햄버거시켜먹어도 될까요? 37 출출 2012/03/10 13,892
80257 코미디언 이용식씨 못 봐주겠네요 21 자유게시판작.. 2012/03/10 12,439
80256 아기옷 85사이즈면 언제까지 입힐수 있나요?! 6 .. 2012/03/10 16,490
80255 노트북 괜찮은지봐주세요~(60대 사용) 4 반짝반짝 2012/03/10 777
80254 국 없는 식사 14 irom 2012/03/10 10,037
80253 왜이렇게 벌레들이 기어다니죠? 그냥 2012/03/10 954
80252 둘 중에 누가 더 노래 잘하나요? 有 4 ..... 2012/03/10 952
80251 집에 찻잔세트 보통 몇 개 있으신가요? 5 짜잔 2012/03/10 1,878
80250 보이스 코리아-신촌블루스의 아쉬움 하루종일 듣고 있어요 7 저같으신분 2012/03/10 1,724
80249 현미 구입 문의 4 별바우 2012/03/10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