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수봉씨는 어쩜 이렇게 가사를 잘 쓸까요..

조회수 : 2,112
작성일 : 2012-01-31 21:47:55
심수봉씨 노래는 언제 들어도 참 좋네요.. 

음악도 좋지만 가사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귀에 착착 감기고 가식도 없이 솔직한데 유치하지도 않게 절절하구..

아.. 좋아라
IP : 101.98.xxx.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andinsky
    '12.1.31 9:58 PM (203.152.xxx.228)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잊어서 울던 그 사람

    그 어느날 차안에서 내게 물었지
    세상에서 제일 슬픈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때 그 사람

    뇌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안녕이란 단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줄까
    지금도 보고싶은 그때 그 사람


    ㅎㅎㅎㅎㅎㅎ 맞나 모르겠네요 막 생각나는데로 쳐봤는데..

    가만 보면 자전적 가사인거 같죠?

    꾸밈없이 아스라히 떠오르는 슬픈 추억 같은 가사예요. 너무 좋아요 ㅎㅎ

  • 2. .....
    '12.1.31 10:47 PM (182.211.xxx.238)

    굴곡많은 인생을 살아서인지 심수봉씨가 쓴 가사는 흔하지 않은 표현과 본인의 인생을 담아서인지
    애잔한 느낌이 들어요.
    오래전에 어디선가 그분의 인생사연을 듣고 나서 백만송이 장미 노래를 듣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오랫동안 헤어졌던 딸을 딸아이가 사춘기일때 다시 만나 함께 살게되면서 정말 많이 힘들었대요
    그래서 온전히 딸에게 전념하려고 현재의 남편과 아들을 한국에 두고 딸과 단둘이 외국에서 살았다고 하더라구요.
    평범한 사람이 일평생 겪기 힘든 일들을 많이 겪은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812 서울시, 매주 토요일 광화문서 ‘농부시장’ 연다 1 샬랄라 2012/05/31 1,412
114811 이제 친노에게 질려서 김한길이 되는 겁니다 10 .. 2012/05/31 2,264
114810 백지* 브라세트 속옷 2012/05/31 1,487
114809 부추없이도 오이로김치담을수있나요? 8 오이 2012/05/31 2,118
114808 강아지가 갑자기 제 무릎에 올라오더니..오줌을 싸네요. 13 강쥐 2012/05/31 7,307
114807 짝에서 남자 6호 또 운 거죠? 4 허걱 2012/05/31 3,044
114806 영어 해석 가능하신분^^ 7 이밤에 2012/05/31 1,614
114805 지금 눈앞에 꽈배기 23 유혹 2012/05/31 3,240
114804 배현진을 비롯 재철이가 똥줄 타나봐요 5 하늘아래서2.. 2012/05/30 3,110
114803 아이때문에.....(자주 편도가 아파서) 8 속상해요 2012/05/30 1,343
114802 스킨십후 필름이 끊겨 기억이 나지않는다는거 믿어도 되는건가요? 7 qhrj 2012/05/30 4,117
114801 시위파업의 주동자가 더 나빠요, 배현진아나 같은 개념찬... 선동질시대 2012/05/30 1,252
114800 얻어먹고 개운치 못한 나를 보며... 4 2012/05/30 2,309
114799 친구관계로 스트레스 많은 아이, 어떻게 도와줄까요? 3 날아올라 2012/05/30 1,704
114798 김선아 몸매랑 패션보는 즐거움이 있네요 3 흠냐 2012/05/30 2,411
114797 영어회화 공부 시작할려고하는데요 2 007뽄드 2012/05/30 1,700
114796 중학교 1 학년 영어 문제 인데 3 영어해석 2012/05/30 1,193
114795 정리하려고보니 그릇욕심없는게 참 다행.. 4 휴우 2012/05/30 2,612
114794 급질-열나는 아기 자고있는데 깨워서 약먹여야 하나요? 21 열열열 2012/05/30 19,350
114793 부모님 돌아가신 분들 계신가요? 8 그래도살아가.. 2012/05/30 2,528
114792 유령~ 소지섭~ 27 111 2012/05/30 9,201
114791 붙박이장 해보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1 고민중 2012/05/30 1,063
114790 딱 걸렸어... 1 ... 2012/05/30 1,057
114789 친구 아버지 장례식인데.. 1 2012/05/30 2,056
114788 레몬청만들때 그냥 블렌더에 확 갈아서 설탕넣어도 되겠죠? ㅋ 9 레몬청 2012/05/30 2,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