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송곳니 발치 해보신분 ㅠ.ㅠ

이가 아파요 조회수 : 7,278
작성일 : 2012-01-31 20:26:34
우리 고양이가 잇몸이 붓고 음식물을 잘 떨어뜨려서

병원에 갔었거든요.

그랬더니 발치를 해야한다네요 ㅠ.ㅠ

고양이한테 송곳니가 없어도 되는건지

발치한다는 소리를 처음 들은 저로서는

쇼크였어요 (치료비때문에 한 번더 쇼크 ㅠ.ㅠ)

아... 애가 싫어해도 인내심을 가지고 매일 이빨을 닦아주는 건데

자책감도 들고

앞으로 또 이를 뺄 경우

고양이에 이렇게 돈을 많이 써도 되나 생각도 들고.. (가난한 엄마라 미안하다 ...)

고양이 발치 해보신 분 제발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지금 병원에 엑스레이 찍으러 맡겨놨는데

없으니까 정말 허전하네요 ㅠ.ㅠ 
IP : 124.149.xxx.1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이엄마
    '12.1.31 8:28 PM (220.76.xxx.83)

    냥이 3마리 엄마입니다. 어느병원에서 진료받으셨는지요?

    냥이에 대한 지식도 제대로 없는 수의사가 과잉진료해서 애만 괴롭게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냥이전문병원에서 제대로 진료를 받아보세요. 사는 지역을 알려주심 냥이전문병원 추천해드리겠습니다.

  • 2. 이가 아파요
    '12.1.31 8:32 PM (124.149.xxx.128)

    과잉진료일 수도 있는건가요? 여기 해외라 어느 병원이 좋은 지 몰라서 늘 가던 집 가까운 곳으로 갔거든요 ㅠㅠ
    역시 몇군데 돌아다녀보아야 할까요? 진료때마다 기본 진료비만도 상당해서.. 에휴.. 가난한 엄마는 웁니다 ㅠ.ㅠ

  • 3. 이가 아파요
    '12.1.31 8:42 PM (124.149.xxx.128)

    일단 엑스레이를 찍고 스케일링을 위해 맡겨놓은 상태예요... 치료비는 발치를 하건 안하건 똑같다고 하네요.
    제가 이빨 빼는 건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다고 했더니 그러면 전문의를 소개시켜주겠다고 하네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송곳니 끝부분이 조금 부러져 있었어요. 그런데 고양이는 이빨 전체에 신경이 통해서 끝부분이 부러질 경우 이빨 뿌리에 염증이 생길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처음 듣는 소리라서 듣기만 했었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 그런 것도 같고.. 아 모르겠네요... 이빨 빼는 것이 턱관절이 약한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 글도 보고, 또 금방 아문다는 글도 봐서 헷갈려요... 의사는 그저 돈만 받으려고 하는 것 같고... ㅠ.ㅠ

  • 4. 울 고양이...
    '12.1.31 8:44 PM (203.239.xxx.87)

    저희집 고양이도 발치 했었어요,,, 큰 송곳니 말고 소구치라고 하던가,,,

    송곳니 뒤에 있는 쬐그만 치아 4개중 3개를 뽑았어요...

    고양이들에게 잘생기는 잇몸속에서 이빨이 녹아 없어지는 증상때문에요,,,

    처음엔 어디엔가 부딪혀 이가 빠지고 피가 나는 것인지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구요...

  • 5. 울 고양이...
    '12.1.31 8:50 PM (203.239.xxx.87)

    병원비도 제법 들었구요,,,저도 가난한 집사라 갑자기 지출이 많아져서 힘들었지만,

    그보다 고양이가 많이 아팠을텐데 그걸 모르고 지나쳐서 수술까지 하게해서 미안한 마음이 더 들더라구요,,,

  • 6. 울 고양이...
    '12.1.31 9:08 PM (203.239.xxx.87)

    송곳니는 빼면 고양이가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 한다고 수의사샘한테 들은거 같은데,

    윗분말씀처럼 다른 고양이 전문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저희 고양이도 한쪽 송곳니 끝은 아주 약간 부러저있는데 치료때 아무말 없었어요,,,

  • 7. 이가 아파요
    '12.1.31 9:18 PM (124.149.xxx.128)

    울 고양이 님, 댓글 감사해요!!
    지금 계속 댓글기다리면서 폭풍 검색중이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가격도 과잉치료같고 송곳니를 안 빼는 방향으로 하고 싶네요.. 내일 아침 병원 문 열자마자 데리고 와야겠어요.. ㅠ.ㅠ 며칠 더 고민하고 병원 물색해서 해야겠네요. ... 진짜 집사 잘못만나서 고양이가 이게 왠 고생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 8. 원글이
    '12.2.15 10:50 AM (124.149.xxx.146)

    좀 시간이 지났지만 댓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려고 글 남깁니다^^
    글 올리고 나서도 밤에 잠이 잘 안오더라구요. 아침에 병원여는 시간 맞춰가서 우리 고양이 데리고 와버렸습니다.
    나중에 수의사가 한 번 더 오라고 전화를 했지만 그냥 안갔구요. 검색해서 집근처 다른 병원에 갔는데 본인이 고양이를 키우시는 수의사님이시더라고요. 울 고양이 나이도 있으니 이정도 상태는 정상범주이고 이빨 뺄 필요없다고 하시더군요... 치료비 굳은 것도 좋고 무엇보다 지금까지다니던 병원이 과잉진료였던 것을 알게된 점, 그리고 우리 고양이가 이빨없이 살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좋네요! 댓글 달아주시고 걱정해주신 점 정말 감사합니다. 늦은 댓글이라 못읽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모두 복받으실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567 감사한 베이비시터 이모님 사례를 하고싶어요 7 싱글이 2012/05/02 2,396
104566 튀김기 추천좀 해주세요. 3 ... 2012/05/02 1,892
104565 옆방 가보셨어요? 알람 2012/05/02 1,084
104564 초2 바이올린 처음 배우는데.. 6 바이올린 2012/05/02 1,523
104563 세상은 강한 사람만 살아남나요??? 9 ..... 2012/05/02 2,170
104562 163에 58키로 뚱뚱한가요 51 루비짱 2012/05/02 27,718
104561 자유요금제 쓸수있는 스마트폰 테이크 타키폰. 아세요?? 조언구합.. 2 Ss 2012/05/02 1,373
104560 초2 스마트폰 1 스마트폰.... 2012/05/02 915
104559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우리 국민들의 에너지 과소비를 비판 23 참맛 2012/05/02 1,959
104558 탁현민씨 트윗 59 삐끗 2012/05/02 3,850
104557 학군질문이요... 3 자명한산책 2012/05/02 1,016
104556 아기 7개월에야 이유식을 제대로 시작하는데 괜찮을까요.....?.. 4 음....... 2012/05/02 1,547
104555 미간에 주름 2 답은 주시일.. 2012/05/02 1,774
104554 믹서커피.. 6 소란 2012/05/02 2,880
104553 부산에 살기좋은 아파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17 연세많으신부.. 2012/05/02 5,291
104552 유치원 체육대회 엄마의 복장??? 3 엄마 2012/05/02 3,425
104551 보통 몇학년부터 치실쓰기 시작하나요 10 초등학생들 .. 2012/05/02 1,858
104550 중학교 시험 여쭤봐요~ 9 첫시험 2012/05/02 1,742
104549 디카로 찍은 사진 축소 하는 법 알려주세요. 3 2012/05/02 1,162
104548 콩깍지라는게 좀 씌여봤으면 좋겠어요 2 ㅠㅠ 2012/05/02 998
104547 다푼 문제집을 사는 분도 계시나요? 1 딸기케익 2012/05/02 1,226
104546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교실가면 엄마들 뭐하세요? 종종걸음 2012/05/02 651
104545 발에 땀이 많이나요 두꺼운양말 2012/05/02 868
104544 남친이? 노래방에서 옆으로 오라고...ㅠ 35 센스꽝 2012/05/02 29,771
104543 [단독]“신촌 대학생 살인사건, 오컬트 카페가 원인” 7 호박덩쿨 2012/05/02 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