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너무 감사드려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제가 속이 너무 답답해서 조금더 자세히 올리고 조언을 구하고자해요
저랑 남편 둘 다 맞벌이에요. 친정에 용돈 드린 적없고 가끔 친정어머니께서 저에게 용돈주세요.
우선
-시댁 빚: 1억 있어서 남편월급은 다 시댁빚갚는데 써요.
이자가 1달에 50만원 정도 나오구요.
빚있는 건 알았는데 시어머니께서 카드 가지고 다니시는지 몰라서 오늘 이렇게 올려요.
시아버님이 일하시는데 두분 생활비 정도 하시는 것 같구요.
제가 카드값을 보니
-기름값 20만원
-정수기렌탈료, 인터넷요금 10만원
이렇게 결혼하고 나서도 고정적으로 30만원 정도 쓰고 있더라구요.
결혼전에 시어머님 설화수 35만원, 정호진니트 40만원, 루이까또즈 40만원, 등산복 35만원
남편카드로 쓰셨는데 도대체 정신이 있으신건지..
남편은 월급으로 시댁 빚갚느라고 정신없는데 말이죠..
그리고 제가 예단비로 2천만원드렸거든요.
시아버지가 최소 생활비는 벌어오실테고 예단비 드렸으면 거기서 해결하셔야지
1억이나 갚고 있는 아들에게 손벌리고 기대하는건 너무하지 않나요?
저는 그렇게 인색한 사람은 아닌데 정말 속이 터지네요..
남편에게 따졌더니 상견례때 입으실 옷이 없으셔서 처음 사드렸다나..
앞으로 그러지 말랬더니 알겠다고는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사실 아끼고 살 준비가 되어있었는데 남편하고 시어머니한테 너무 서운해요.
저는 고기먹고싶어도 계란삶아먹으면서 제 돈으로 저희 가계 생활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