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였던가요?
제 기억에
희대의 바람둥이가 여러 아가씨들을 농락한 사건으로
사기죄인지 혼인빙자 간음죄인지로 재판정에 서게 되엇는데
그때 판결이 아마, 처녀가 아닌 여자의 정조는 인정하지 못한다고 해서 무죄판결 났던걸로 기억이 나거든요
처녀가 아니면 당해도 싸다는 논리여서
그때도 말이 나왔던 판결이었고
2012년 지금에 와서는 전혀 논리가 안먹히는 판결이 됏지요.
하지만 크리스 사건을 보니, 아직도 별로 달라진게 없구나 하는생각이 드네요.
처음 만나서 집에 따라가서 잠을 잤으니 당해도 싸다며 여자를 비난하는 건 전 아니라고 보거든요.
특히 보니깐, 백인들한테 여자 뺏겼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기다렸다는듯이 마녀사냥하는 모습도 보이구요..
원나잇스탠드가 잘햇다는 게 아니라
어쨋든 여자도 똑같다는 양비론은 아닌거 같습니다.
몇십년전의 어이없는 재판이 오늘도 재현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