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1.31 2:18 PM
(220.149.xxx.65)
저라면 그냥, 아마도, 매일 그렇게 엉뚱한 것을 사오는 남편이라면
제가 먹고 싶은 거 제가 사다 먹었을 거 같아요
그것도 하루종일 먹고 싶으셨다면서요
좀 답답한 남편이긴 한데... 그래서 화도 나실 거 같긴 해요
그렇지만 그렇다면, 저라면 그냥 제가 사다 먹지 않았을까 하네요
2. ..
'12.1.31 2:18 PM
(1.225.xxx.68)
남편이 이상한거에요.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그랬으면 마누라 말을 귓등으로 들은거죠.
3. 초코소라빵
'12.1.31 2:18 PM
(147.46.xxx.47)
저도 엄청 싫어하는데ㅋㅋㅋ
남자들은 빵 종류를 잘 모르는거같아요.단팥빵 자리에 있으니...
빵 안에 당연히 팥이 들었겠거니 하신거같아요.
4. ....
'12.1.31 2:18 PM
(72.213.xxx.138)
그런 남자 많은뎅 ㅋㅋㅋ 시키질 말라는 무언의 표시라고 봐요. 아주 미워요ㅡ.ㅡ
그거 바꾸기 쉽지 않아요.
5. ..
'12.1.31 2:20 PM
(180.224.xxx.55)
제가 너무 화내니까 남편도 화가나서 당신이 어린애냐면서 엄청 뭐라 했었어요 .. 그래서 제가 너무 화나나서 내발로 제과점가서 단팥빵을 사올라하다가 그냥 있는 빵먹었는데.. 솔직히 먹으면서 눈물까지 나올려고 했었네요 빵들이 하나같이 이상해서 보니 유통기한도 3시간이면 지날것들..이고.. 딱 어제날짜 까지있는 빵들만 골라서 사온듯..
6. ...
'12.1.31 2:20 PM
(121.139.xxx.155)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심부름 제대로 못하는거 증말 짜증나요..바보도 아니고...실물을 보여준 다음에 콕:찍어 알려주시고 다음부턴 이걸로~ 하나하나 일러주셔요
7. 힘드시겠어요ㅠㅠ
'12.1.31 2:20 PM
(115.143.xxx.81)
근데 남자들이 쫌 그런게 있는거 같아요...정말 찝어먹듯이 말해주지 않으면 모르는;;;;
앞으론 점원에게 물어보고 가져오라 하시는게 나을듯;;;
8. ...
'12.1.31 2:21 PM
(175.112.xxx.103)
원글님이 원하는 단팥빵을 사다 보여주세요.
주입을 시키시는거죠.
잘봐라..내가 원하는건 이거다. 다음에 부탁하면 꼭 이걸로 사와라. 이렇게 생겼다....
9. 관점
'12.1.31 2:21 PM
(114.201.xxx.11)
그래도 빈손으로 안 들어온 것만 해도 고맙게 보이는 제가 이상한가요^^;;
빵 사실 때 그래도 아내 생각하면서 골랐을텐데요.
다음에는 점원한테 꼭 제품 확인하고 사시라 당부하시면 되지요.
이번에 잘못 사 오셨으니 다음엔 남편분도 조심하실테구요.
한번 더 부탁해 보세요. 꼭 맛난 단팥빵 사 오신다에 100원 겁니다^^
10. 클로버
'12.1.31 2:22 PM
(121.129.xxx.82)
남편분은 좀 심하신것 같긴 한데요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
남자들 대부분 저래요 ㅋㅋㅋ 이사진 보고 전 빵 터졌어요
울집 남자도 뭐 하나 시키면 꼭 전화하거든요 ㅋㅋ 요즘엔 아예 사진을 찍어서 갑니다요 ㅠㅠ
11. 아아...
'12.1.31 2:22 PM
(210.0.xxx.215)
원글님....
남편한테 뭐 사오라고 시킬꺼면 사진을 찍어 보내놓으세요.
남자들 대부분 모릅니다.
이런 글 올라올때마다
남편에게 이야기해주는 100% 늘 똑같은 대답 나와요.
그걸 어떻게 알아, 제대로 콕 짚어서 얘길 해줘야 알지...라고요.
ㅋㅋㅋㅋ
12. 냥
'12.1.31 2:23 PM
(119.202.xxx.82)
파 사 오라고 만원 주면 만원어치 파 사오는게 남자들이잖아요.ㅠ
제 남편도 비슷할 때가 많아서 정말 세세하고 꼼꼼하게 설명을 해줘요.
그래도 가끔은 이상한거 들고 와요. ㅠ ㅠ
작년 연말엔 31에서 광고하는 조각으로 나온 아쑤크림케익 광고 나올 때마다
먹고 싶다 했다가 사오라고 시켰더니 결국 사 온건 캐릭터 모양의 케익...ㅠ
내가 광고볼 때마다 얘기한 거 못 들었냐했더니 들은 적 없다고....ㅠㅠ
13. sdfg
'12.1.31 2:24 PM
(59.1.xxx.81)
읽다보니 어쩐지 귀여우신데요 ㅎㅎㅎㅎㅎㅎㅎ
화내지 마시고, 다음부턴 원글님 원하는 거 신나게 직접 사다 드세요;;
그리고 남편분께 소심하게 복수를 권해드립니다.
김치찌개 먹고 싶다 하면 된장찌개를;;;
갈치구이 먹고 싶다 하면 고등어 조림을;;;
수제비 먹자 하면 스파게티를;;;
화 푸세용~~~
14. ..
'12.1.31 2:24 PM
(203.226.xxx.30)
아니예요 두분 다 잘못이 없어요
저희 남편 전형적인 공대출신 남자예요
두부도 하나 그냥 못 사와요
브랜드명,대략 사이즈,무게,가격 딱 찝어서 이야기해야지 두부 한모만 사와하면 막 짜증내요
그 많은 두부중에서 어떤 걸 사오라고 하냐면서
아마 단팥빵 사오라고했으면 비슷했을꺼예요
그래서 저는 이미지 찾아서 꼭 확인 시켜줘요 ㅋㅋ
15. 저는
'12.1.31 2:26 PM
(218.38.xxx.149)
-
삭제된댓글
'나같으면 절대 안사먹고싶은 빵' 사오라고 해야 먹을만함니다.
자기가 그냥 알아서 사오면 먹을만한 빵 한개도 없습니다.
16. ..
'12.1.31 2:26 PM
(1.225.xxx.68)
원글님 남편같은 남자가 더 많다는게 현실이란 사실이 너무 슬프네요.
전 양쪽 집 아버지나 제 남편,제부 모두 빵녀 남편꽈라.. ㅠ.ㅠ
제 남편이 저러면 진짜 불같이 화가 날 거 같은데.. 다들 옹호하시네요.
17. ...
'12.1.31 2:28 PM
(110.3.xxx.8)
저는 왜 남편분에게 감정이입이되는지 ㅠㅠ
퇴근길에 굳이 빵집에 들러서 빵 사왔는데 그리 화내심 무지 억울할거 같아요.
담에 남편분 손잡고 가셔서 이거라고 확실히 알려주세요.
같이 하나 사서 나눠 드시면서 겉모양뿐 아니라 내용물까지 확실히 확인하시구요.
얼릉 화해하세요~
근데 남자분들 장보기 기술(?)은 정말 없나봐요.
한빠릿하기로 유명한 저희 남편도 어쩌다 장보기 심부름 시키면 늘 맘에 안들게 사오더라구요.
ㅋ.. 속이 쓰릴때도 있지만.. 내가 안갔으니 어쩔수 없다고 체념하고 그냥 칭찬해줘요 ㅋ
18. ...
'12.1.31 2:28 PM
(211.109.xxx.184)
전 그래서 뭐 시킬때 인터넷에 사진 찾아서 저장해서 카톡으로 보내요...
사실 본인이 원하는건 본인만 알죠...의사전달이 잘 안될수 있고요
19. 아아
'12.1.31 2:30 PM
(210.0.xxx.215)
장보기는 남편의 일이 아니니까 모를 수밖에 없고
부인들은 자기가 평소에 사는 브랜드 모양 양... 그런 등등이 있으니
남편이 아무거나 집어왔을경우 마음에 안들고 그런거죠.
남편한테 형광등 사오라고 하면 딱 맞춰 잘 사옵니다.^^
20. 그냥
'12.1.31 2:33 PM
(117.120.xxx.134)
그러려니 해요 이제....결혼 3년차....세상 남편들 다 그렇겠거러니...이래서 화성남자 금성여자같은 책이 베스트 셀러겠거니....뭐 이해 못할 모지람이 이거 하난가요 뭐....그냥 빵셔틀 보낼땐 핸폰으로 사진찍어 보여주고 브랜드까지 콕 찝어 주겠다고 맘먹으셈 ㅋㅋㅋ 그래도 사온게 어딘감요....이젠 그런거 사다 달라하면 구챦어 참어 살빼야지 이런답니다
21. 블루마운틴
'12.1.31 2:33 PM
(211.107.xxx.33)
콕 찝어 줘야 한다는군요 남자들은
22. ....
'12.1.31 2:33 PM
(223.33.xxx.164)
일부러 그런기미가 조금 보이는데요 ㅎㅎ
저희남편 첨에 인실직고 얘기한게 회사선배들이 비법이라며 알러준게
설겆이 청소 도와준답시고 대충하고 뒷손 많이가게해라 심부름 시키면 엉뚱한것만 사가라 이러면 백이면백 남펴안부려역는다고 교육?받았다 하더군요 ㅎㅎ유치하여라 그래서 제가 쓴방법은 난 굴하지않고 너의 자존심에 상처만 입히는결과를 초래할테니 당신이 앞으로 맘가짐을 돌려먹고 한 가정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활을 충실히 해라 그렇지 않으면 나중엔 돈벌어오는기계가 될꺼고 외로운 중년이 될꺼고 삶이 무의미 해진다 지금 당장 편하자고 행복한 가정 버리겠는가 로 장장1년동안 교육시키고 알아듣게 얘기하고 해서 지금은 대충 잘합니다 ㅎㅎ이제 더이상 가부장적인 가장상이 멋지고 좋지만은 않다고 함께ㅇ공동부담하고 힘든일 나누고 도우면서 동반자로서의 삶을 꾸려가야한다고 얘기해보세요ㅎㅎㅎ 제가너무 앞서가나요? ㅎㅎ
23. 근데
'12.1.31 2:33 PM
(112.168.xxx.63)
사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되는 일인데
남자들이 너무 무신경해요.
아내가 단팥빵이라 했는데 그게 단팥빵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은 해볼 수 있지 않나요?
애도 아니고 장보기라서 모른다는 건 좀 그래요.
콕 찝어 사다 달라는 단팥빵도 못사오면 뭘 해요. 도대체...
원글님 진짜 짜증나셨겠어요. 답답하지만 화 푸시고요.
남편에게 살살 타일러서 말씀하세요 다음엔 꼭 확인해서 사다 달라고...ㅠ.ㅠ
24. 그게요...
'12.1.31 2:34 PM
(121.130.xxx.78)
원글님 입장에서 화날만 합니다.
저라도 화 났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화를 내면 사온 사람 입장에선 정말 더 화납니다.
그럴땐 화내지 마시고 살짝 서운한 티만 내시고
내가 원한 건 이런 거다 다음엔 꼭 그거로 사다줘. 그러고 마세요.
입장 바꿔서 별일이든 큰일이든
배우자나 자식 부모한테 벌컥 화내는 거 좋은 습관 아니더라구요.
25. 남자들이 그래요..
'12.1.31 2:35 PM
(122.38.xxx.45)
원글님이 단팥빵 사다가 보여주세요 한번이면 금방 잊어먹으니까 각인되도록 몇번 주지시켜주시고요
그리고 남편에게 뭔가 시킬때는 정확한 제품명, 파는곳, 예상 가격 알려주시고요 실물있으면 미리 보여주시고 , 스맛폰이라면 제품 검색해서 실물사진 사진 전송하세용
그래도 모르는것 있음 전화하라고 하시고요^^
26. 이거랑
'12.1.31 2:36 PM
(59.187.xxx.16)
관련이 없을지모르겠는데
형님댁에 놀러갔는데 바나나우유가 먹고 싶어 사다달랬더니 남편이 딱 하나만 사온거예요.
형님 ,나, 남편, 3살안된 조카 있었는데 결국 조카 한입 나한입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글구 그 형님남편(아주버님)은 그집식구 4,아버님, 나 있는데 붕어빵 4마리 (천원이었을때))딱 고것만 사오셨드라구요 ㅋㅋㅋ
긍데 이 남자들 절대 인심 야박한 사람들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이래요.
27. ㅋㅋ
'12.1.31 2:36 PM
(219.251.xxx.135)
어떡하죠. 두 분 입장 다 이해돼요.
전 원래 남편한테 뭘 안 시켜서 크게 화날 일도 없는데요,
정말 먹고 싶은 걸 잘못 사왔으면.. 화가 나기는 할 것 같네요.
그래도 너무 구박하진 마세요.
정. 말. 몰라서 그랬을 확률이 더 크니까요^ ^
어디 다니실 때마다, 원글님 좋아하는 것들을 주입시켜주세요.
그럼 그거 기억했다가 다음에는 잘 사올 겁니다^ ^
28. ㅋㅋㅋㅋ
'12.1.31 2:39 PM
(125.141.xxx.221)
혹시 보신분 계신지 모르겠지만 냉동 만두피 사온 남편한테 앙탈 부렸다가 82님들께 혼난
아짐 여기 있네요.
기대하고 있었는데 엉뚱한걸 내밀 때의 분노.
이눔이 응가는 제대로 닦고 다니나 싶을 정도로 한심하죠. (웃자고 하는 말인데 죽자 덤비는 분 계실까 겁나용)
그래도 나중 생각해 보면 귀여워요.
남편친구들 모여 마누라 흉볼때 저얘기 했더니 올킬 이었다고 자랑 삼아 얘기하더군요.
부창부수라고 부부가 이렇게 떠벌리고 다녀요. 크크ㅋㅋㅋㅎㅎㅎ ㅏ ㅎ ㅏ
29. 이거랑
'12.1.31 2:40 PM
(59.187.xxx.16)
답답하단 얘기예요
김치 김밥 사오라하면 자기도 목는다고 똑같은거 사와요.
야채김밥2줄 이라면 몰라도 돈천원 더주고 사오면 다른거 사오면 이것도 맛보고 저것도 맛보고 하는데 원글님은 꼭 집어 얘기했는데도 그리 사오면 화날만도 하겟네요 이그 ㅡ,.ㅡ;;;
그런데도 웃음이 나네요 ㅋㅋ
30. ..
'12.1.31 2:51 PM
(180.224.xxx.55)
그빵집도 무개념 빵집이예요 그런걸 정가에 팔았으니.. 남편은 절대 할인품목 사는사람이 아니예요 그리고 자리도 그자리 그대로 있으니 사온거구요 .. 차라리 할인 받아서 사왔다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 그리고 윗님은 대략 5년이 되었다고 하시지만 전 4년차인데도 아직도 이러고살아요 ..
31. 그냥
'12.1.31 2:51 PM
(117.120.xxx.133)
뭐 아까 어떤분은 남편흉은 자기 얼굴에 침뱉는다고 하셨지만....
제볼땐 일정부분 남자들 등신 맞습니다. 저 그냥 일정부분 심각하지 않은 기능이상있는 장애인이겠거니 하고 기대치 낮추고 살고 있습니다. 그나마 심부름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매장에서 이거야 저거야 하고 물어보는게 기특하고 장하다 생각하면서요. 저도 원글님처럼 열폭하고 울고 했던적도 있었지요 신혼초반 별도 따다줄거 같던 남편이 빵하나 못사다 주는게 성의 문제고 애정문제라고 생각했던적도 있었지요
하지만 지금...이건 애정문제 성의 문제가 아닌 태생적 결핍과 부실의 문제이므로 제가 안고 가야할 제 남편의 결함으로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32. ...
'12.1.31 2:51 PM
(211.246.xxx.15)
새송이 버섯 사오랬더니 양송이버섯 사오고
모닝빵 사오라고 하면 깨찰빵 사와요.
그러려니 해서 화도 안나요.
33. ...
'12.1.31 2:52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화난 것 이해는 하는데요.
퇴근시간 되면 빵집에서 만든 단팥빵 같은 종류는 거의 안남아있었을꺼예요.
그러니, 밀봉된 기성품 빵만 많이 남아있었을꺼고...
저도 늦은 시간에 가면 빵이 몇개 없어 그냥 오곤 하는데.. 그래서 그런 빵만 사온 게 아닐까요?
34.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
'12.1.31 2:52 PM
(119.70.xxx.218)
울 남편이 요즘 영어 삼매경에 빠졌어요. 음식관련 단어공부를 하더니 갑자기 " lettuce가 양상추라는데 양상추가 뭐냐" 고 묻더라고요 순간 멍하다가 "내가 샐러드 만들때 배추도 아니고 양배추도 아니고 흐물흐물한 연두색 배추 넣잖아. 그거야. 샌드위치에도 넣고......" 하면서 아무리 설명해도 못알아 듣길래 결국 네이버 검색해서 사진 보여줬어요. 그제서야 " 아.. 저거..." 하더라고요. 이제껏 뭔 줄 알고 먹었냐 했더니 " 그냥 풀이지 뭐" 이럽디다.
35. 으잉
'12.1.31 2:55 PM
(14.52.xxx.172)
으음..? 화날 상황인가요? ^^;;;;;
36. ..
'12.1.31 3:00 PM
(112.172.xxx.232)
이게 왜 화날 상황인지 모르겠는 1인..
왜 니맘이 내맘같길 바랍니까?
바라는게 있으면 뭘 바라는지 정확히 이야기하는게 맞다고 봄.
우리나라는 커뮤니케이션 성공의 책임을 듣는 사람에게 지우는 경향이 너무 큼.
정확하고 세밀한 묘사와 지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난 여잔데 여자들이 이해가 안되요. 남자뇌인가봐요.
37. ㅎㅎㅎ
'12.1.31 3:03 PM
(125.183.xxx.42)
심부름 시킬려면 품목 갯수 상세한 문자보내놓고
그 문자 그대로 점원에게 보여줘서 그대로 가져오라고 하면 됩니다.
면세점에서 뭘 사오라고 시킬 때도 똑같이 합니다. 품번까지 자세히 적어서
문자보내면 그대로 가져가서 보여주고 사옵니다.
도대체 말로하면 이해를 못하고 문자를 보내도 잘 모르니 가게 주인에게 보여주라고
하는 게 정답입니당~~~
38. ㅎㅎ
'12.1.31 3:06 PM
(182.216.xxx.2)
위에 점세개님 말이 맞아요
원래 퇴근시간쯤 되면 빵집에 그날 구운 빵은 거의 안 남아 있어요
아마 단팥빵이 다 팔려서 알바가 그 자리에 대신 크림치즈빵을 진열해 놓았는데
이름표는 안 바꿔 놓아서 남편분이 그게 단팥빵인 줄 알고 사오셨겠죠
겉모습이 단팥빵이랑 별로 차이나지 않는 크림치즈빵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단팥빵 중에서도 공장에서 만들어져 와서 밀봉포장된 것 말고
매장에서 구워서 진열한 것'을 사다 달라고 말씀을 하신 건가요?
안 하셨다면 남편분이 그것까지 어떻게 알고 사오시겠어요^^;
말씀을 하셨더라도.... 위에 적었듯이 시간이 늦어서 그런 빵은 떨어져서 못 사오셨을 수도 있고요
남편분 힘들게 일하고 오시는 길에 사다 주신 건데.... 화내실 일까진 아닌 것 같네요
39. 이해불가
'12.1.31 3:06 PM
(130.214.xxx.253)
빵집에서 표시를 잘못해서 잘못 사왔다는데, 빵 잘라보지 않은 이상 단팥이 들었는지 크림치즈가 들었는지 어떻게 알며, 이게 그렇게 화낼 일인가요? 모를 수도 있지 어떻게 모를 수 있냐~~~에 너무 올인하시는 것 같고 남편분 성격이 너무 좋으신듯 해요.
저녁에 퇴근하는 길에 사오라고 했으면서 저녁에 산 빵이 아무래도 신선하긴 힘들텐데 유통기한 3시간 남은 빵(자체진단) 운운하는 것도 그렇고요. 단팥빵 잘못 사왔다고 너무 심하게 화를 내셨다면 남편 입장에서는 겨울에 얼음물 뒤집어 쒸운 기분이었을것 같아요.
40. 이해못함
'12.1.31 3:14 PM
(119.70.xxx.30)
전 퇴근길에 남편보고 뭐 사오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요.
먹고 싶은거 있음 그냥 사다 먹으면 될걸 가지고요.
게다가 잘못 사왔다고 엄청 화냈다고 하는걸 보면..남편분 황당하겠다 싶어요.
41. 음...
'12.1.31 3:14 PM
(118.223.xxx.153)
남자들이라고 다똑같은건 아니구
남편분같은 유형이있는거같아요... 대표적 예로 울동생이요 ;;;
몇번을 말해도 엉뚱하게 알아듣고 엉뚱하게 반응해요 ;;;;
몇번을 말해도 모르냐 해도 그때뿐이예요 ;;;;
동생뿐아니라 여자든 남자든 흘려듣거나 성격이 급한사람중 종종봤어요
42. ..
'12.1.31 3:18 PM
(112.151.xxx.134)
원글님 서운할 만하네요. 처음이면 몰라도 그게 반복되면 남편의
무신경함에 화가 날 듯.
하지만......제가 남편이라도 화가 날 듯해요.일부러 그런게 아니라면
매번 사가면 혼나고 욕먹으니..... 긴장하게 되고 짜증날 것 같아요.
정확하게 콕 찍어서 말해주던가....사진을 보내주고 그 사진을
제과점직원에게 보여주고 사오게 하던가... 좀 쉽게 해줄 수도 있을텐데...
왜 매번 대수롭지않은 듯이...슬쩍 말해놓고는 난리인지.....
둘 다 서운하겠지만..객관적으로 보면 원글님이 더 무신경하고
성의없는 듯해요.
43. 12
'12.1.31 3:20 PM
(211.252.xxx.1)
글쎄요,,
저희 남편은 절대 이런일 없어요,,
빵을 모르겠으면 빵집에서 전화를 해서 물어보죠,,
남자들이 그런게 아니라
그런 남자들이 있는거 같아요,,남편분이 무심해서 라기보단 성격인거죠,,,
저희 남편같은 경우 자상하기보단 정확한걸 좋아해서,,,
44. ..
'12.1.31 3:23 PM
(180.224.xxx.55)
이해불가님 기성빵은 밀봉한 빵겉표지위에 빵이름이 써있어요 제가 빵을 뜯어보지않고도 크림치즈빵이라고 안것은.. 위에 크림치즈빵이라고 써있어서 안것이고 .. 그래도 버릴순없으니 먹어보지해서 뜯었더니.. 하도 빵이 흐물흐물하고 이상해서.. 유통기한이지났나 그럼 교환을 하든 환불을 해야겠다 생각해서 유통기한을 보니.. 딱 오늘까지인 3시간지나면 유통기한다된것들이었고 그리해서.. 다른빵들도 유심히보니 다 유통기한이 오늘까지인것들이었네요..
그리고 단팥빵이라는 상징적인 저의생각에는 어릴때 제과점에서.. 제빵왕김탁구 이런곳에서도 단팥빵은 기본적은 빵이었으며.. 20년전에도 있었던 빵종류라.. 이런기본적인거쯤은 안다고 생각했었네요 제가 생각하는 상징적인 단팔빵은 소보루만한 크기의 빵에 안에 팥이 들어가있으며 그만한 크기의 빵에는 크림빵도 있고 단팥빵도있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싸이즈도 완전다른 그빵의 4분의1싸이즈의 빵을 사왔으니..
그러고보니 남편이 나와다르게 단팥빵을 모를수도 있겠단 생각은 들긴하지만..
설마.. 300년도 넘는 기본적인 빵을 모를리 없다고생각한.. 제생각이.. 잘못되긴했지만..
지금도 궁금하긴 하네요 그 기본적인 빵을 모른다는것이..
윗댓글에 양상추..모른다는것과 비슷하긴하지만...
차라리 제가 요즘 새로나온 빵을 말하거나 사리 어렵겠다 싶어서 잘못사온거면 이해하겠는데
겉봉에 빵이름이 적혀져있지 않아서 몰라서 그리 사왔다면 이해하겠는데 빵싸이즈도 비슷하고 그랬다면 이해해서 그리 화도 안냈을겁니다
그리 화를 내지도 않았을껀데..
그리고 제가 화를냈던 또하나의 이유는 저번에 빵때문에.. 화가나서 제과점가서 사진찍어서 이걸로 사오라고 말까지 해준적도 있었네요 물론 그빵은 단팥빵이 아니지만.. 근데도.. 엉뚱한걸 사와요 남편은.. 제가 이야기하는걸.. 귀담아 듣지도 않고 귀찮게만 생각하죠
45. 하루종일
'12.1.31 3:41 PM
(67.171.xxx.108)
집에 있으면서
하루종일 먹고 싶었으면
나가서 사오면 열개도 먹었겠구만...
46. 윗님들은
'12.1.31 3:43 PM
(152.149.xxx.3)
윗님들은 원글님 탓도 많이 하시는데
저는 생각이 좀 달라요.
저게 직장일이었으면 과연 남편분께서 저렇게 하셨을라나요.
상사가 어느날 거 뭐좀 알아보지, 해서 기안작성/보고서/프리젠테이션 해야하는데
저따위로 해오면 아마 영화에서 많이보듯 서류가 눈앞에서 날아다니면서 "이따위껄 보고서라고 작성했엇!!"
소리 들을걸요.
어느정도는 남자들이 무심한거 맞고요, 어느정도는 일상생활 정보 잘 모르는거 맞는데
저건 좀 심한거죠. 성의가 없다고 봐요.
하다못해 초등학교 3학년생도 빵집가서 단팥빵 사와, 그러면 아줌마, 여기 단팥빵이 뭐에요? 하고 물어보고 사올거에요.
게다가 포장 봉지위에 떡하니 크림치즈 빵이라고 써있었다면서요.
저같아도 얄미워서 짜증났을 거에요.
저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저도 남편이 부탁한거 한끗 차이나게 해주는 소심한 복수에 한표 던집니다.
수제비가 먹고 싶다 그러면 스파게티를...
갈치가 먹고 싶으면 고등어를...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 그러면 짜장덮밥을....
47. dd
'12.1.31 3:44 PM
(222.112.xxx.184)
저도 양상추 비유와는 좀 다르다고 봐요. 양상추는 음식 하는 사람이 아니면 모를수가 있거든요.
저도 학교다닐때까지 양상추는 몰랐어요. ㅠㅠㅠㅠ 사실 양배추도 엄마가 썰어놓은 모양은 알지만 원래 모양은 몰라서 그거 사와라 했으면 시장에 가서 여러사람한테 묻거나 이름달린거 보고 사왔을거예요.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그거 자체로 음식을 팔지는 않으니까 재료 사러 시장 안가면 모를 수가 있지요.
아마 더 모르기 쉬울겁니다.
그나저나 단팥빵도 뭔지는 확실히 알아도 그게 크림치즈빵이랑은 좀 헷갈릴수 있어요. 단팥빵 사러가서 크림치즈빵 잘못 사온 경험이 있는 뇨자입니다. ㅠㅠㅠㅠ 분명 알고 있음에도. 물론 단팥빵 자리에 크림치즈빵이 있으니 겉으로는 구분을 못한거지요.
그래도 매번 잘못 사온다면 원글님도 확실하게 앞으로는 대책을 세우셔야겠네요.
주위 남자들 자기 관심분야는 정말 스펙 하나하나 꼼꼼하게 따져서 인터넷 검색 가격비교까지 해가며 물건 사는 사람들 많아요. 특히나 결혼4년차라고 하니 아직 젊으실텐데. 관심만 가지면 방법이야 많습니다.
솔직히 그 관심을 안기울여주는게 원글님은 무척이나 서운하실테지요. 저도 그렇게 봐요.
주변에 남자만 득실거리는 직장에서만 십년넘게 본 다양한 남자들 무심한듯 하지만 그렇게 생각보다 무심하지 않더라구요.
문제는 관심...맞아요.
48. 원글님
'12.1.31 3:45 PM
(147.46.xxx.47)
남편분이 저희남편과 상당히 비슷한분인거같아요.
저같은 경우는....뭐뭐 사다달라했는데....아예 생략하는 경우도 많아요.
사왔는데...제가 말한게 아닌건 다반사고...남편분은 잘못사오신거지만,
저희남편은 아예 제가 그런말 한적이 없다고까지 해요.
남편분은 분명 빵 구입하시기전에 원글님께 전화한통 하시거나....
직원분께 물어보셨어야해요.근데 설마 두번 실수할까...하며 본인을 너무 신뢰하신 나머지
무신경하게...진열된 자리 쓱 이름만 확인하고 담아오신듯해요.순간 다른데 신경쓰셨을 가능성이 크구요.
이제 두번이나 그문제로 한바탕하셨으니..빵 심부름은 될수있으면 피하고 다른걸 부탁하셔야할거같아요.
그문제로 싸우셔봐야..남편분도....사다줘놓고 좋은소리 못듣고 감정상하니....폭발하신거구요.
전 둘다 이해되는 입장입니다.남편분이 아무리 초등생들도 저지르지않는 실수를 하셨어도
쥐도 쫒을 구멍을 두고 쫒으랬는데...문제를 두고 내내 뭐라하시면....남편분도 화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다음부턴 남편분 너무 믿지마시고...사기전에 꼭 연락달라고하세요.
싸운건 이미 지나간 일이니..더 돌아보지마시구요.^^
49. dd
'12.1.31 3:52 PM
(175.207.xxx.116)
울남편 심부름 시키면 항상 가서 전화하는데..
되도록이면 화는 내시지 말고 살살 얘기하시고요
그럼 그 물건은 담엔 잊지 않겠죠
그런식으로 고쳐가세요
그래도 심부름 하고 온 건데
50. 자세한 설명
'12.1.31 3:52 PM
(175.116.xxx.5)
ㅎㅎㅎㅎ 너무 웃겨서 로그인 했어요.
우리 남편이 꼭 님 남편 같거든요.
처음에는 아주아주 기본적인 것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뭐라 했든데
이제는 물건 이름, 제조회사, 용량 등등 모두 적어주고, 심지어 색깔이나 모양도 적고 그려서 심부름 보내요.
자기는 공돌이라 그냥 식초 사와요 하면 무슨 식초를 사와야 할 지 모르겠대요.
여하간 남자들은 여자들과는 완전히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사나봐요.
참, 정히 모를 때는 점원에게 물어보거나 저에게 전화하라고 꼭 시킨답니다.
님도 너무 속상해 마시고 자세히 알려주시면 되실거예요.^^
51. ~~~
'12.1.31 3:56 PM
(163.152.xxx.7)
저게 직장일이었으면 과연 남편분께서 저렇게 하셨을라나요.222222222
성의없는거 맞아요.
그런데.. 드시고 싶은건 그냥 직접사드세요.
그런 부탁하는거 자체가
여자, 어린아이의 특성이라고 받아들여서 성의없이 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52. 전화를
'12.1.31 4:05 PM
(58.143.xxx.153)
원글님이 먼저 한게 아니라 퇴근길에 남편분이 하신걸보면 일부러 그런건 아니네요.
남자들은 상대에게 자신의 약점을 감추고 싶은 본능이 있어서 질문을 잘 하지 않으려 하고 스스로 결정한 자신의 선택이 항상 옳다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속상하시겠지만 원글님이 조금 이해해주세요.
괜한 전화를 해서 아내에게 핀잔만 들으니 이런 생각을 하셨을듯.
"아니 어린애도 아니고. 하루종일 먹고 싶었으면 잠깐 나가서 사다먹을것이지 기깟 사다줬는데 웬 투정을;; "
53. 좀...
'12.1.31 4:08 PM
(99.238.xxx.201)
남편분이 무성의 했네요. 속상할만 해요.
그러나 그들은 색다른 인류입니다. 일상을 공유하지만 그 일상이 입력이 안되는 오리무중 섹션에 있다고 할까요.
상대를 화나게 할 의도는 없지만 염장을 제대로 지르는 모호한 부류라고나 할까요.
핸드폰에 입력된 자기 아들 전화번호를 수년째 물어본다는 남자도 있고
카레 사오랬더니 감자, 양파 써는 것 보고 나가서 1분카레 사오는 남자도 있고,
재활용 버려달랬더니 언제나 뒤베란다에 있다는 것을 자신이 안다는 것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얌전히 둔 채,
드라이 맡기려고 현관 부근에 둔 종이가방을 들고나가 몽땅 버린,
하나씩 빼서 버리면서 아내가 요새 입고 있는 옷인 줄 보면서도 재활용인줄 알았다는 남자도 있고,
먹을 때마다 만두 좋아한다며 먹는 아내를 십수년째 보며,
만두 안먹을 때 만두 좋아한다 말할 때마다 처음 알았다고 놀라워하는 남자도 있습니다.
이런 인류에게 심부름이란 개미지옥과도 같고, 자신을 순식간에 모지리로 인식하게 만드는 놀라운 임계점입니다.
54. ----
'12.1.31 4:18 PM
(72.213.xxx.138)
한국 남자들이 못하는 거 -> 길 물어보기, 물건 찾아달라고 부탁하기
유전자의 결핍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
55. 아무리 그래도
'12.1.31 4:2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엄청 화낼만한 일은 아닌듯....
56. ㅎㅎㅎㅎ
'12.1.31 4:29 PM
(124.195.xxx.85)
에이 바보야
나는 바보랑 결혼을 했구나
슬프도다
하실일이기는 하지만
화를 내시기는 좀,,
화를 내는 건 고의성이 있을때 아닐까요
57. 남자들은 몰라요
'12.1.31 4:33 PM
(180.231.xxx.147)
그래도 짜증내면 그나마도 안해줘요
애들가르치듯 하나하나 정확히 알려주고
잘한다잘한다 해줘야 그나마 좀 늘어요 ㅋ
58. 사다달라 할수도 있죠
'12.1.31 4:41 PM
(116.39.xxx.119)
그걸로 화내시는 분들은 못된 시어머니 같네요
저도 신혼때는 저런게 이해 안가고 난 바보랑 결혼했나?싶었는데요
이젠 그러려니합니다.
남편, 주변 남자들이 저런다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우리나라 지배계층?인 남자들이 저런 정신머리로 어찌 일을 하나....걱정이 될때도 있어요ㅋㅋㅋ
59. 쇼핑좋아
'12.1.31 5:34 PM
(58.151.xxx.171)
전 이래서 이름 딱 써있는거 아니면 안시켜요............
**우유..**커피...이런건 시켜요...
저번에 소고기 구이용으로 사오라고....시켰었는데(모험이었죠^^)
전화를 몇번을 해서 확인을 하던지........^^
60. 무슨
'12.1.31 5:44 PM
(211.41.xxx.106)
남자들이 금치산자 한정치산자도 아니고 빵 하나를 제대로 못 사와요. 기본적으로 집중을 안 할 일이라 생각하니 저 모양이죠. 남자는 다그래 하는 게 알게모르게 그럴 여지를 준다 싶기도 하네요.
안 그런 남자도 많아요.
단팥빵을 사오랬는데 초코소라빵이나 크림치즈빵을 사오면 버럭하죠.
아니 그리고 부부지간에 퇴근하면서 빵 좀 사오라는 것도 이해 못하는 몇몇 님도 있네요. 뭐지.. 뭐지... 남편을 너무 왕대접해서? 본인을 무수리 취급해서? 그게 왜 부부지간에 부탁 못할 일인가요? 헐...
61. 저같아도
'12.1.31 5:55 PM
(125.177.xxx.193)
화났겠어요.
그리고 퇴근길에 빵 좀 사오라는거 이해못하겠다는 댓글님들.. 진짜 이해안되네요.
오는길에 부탁 좀 하면 안되나요?
그거 꼭 나가서 직접 사먹으라고 댓글 달아야하나요?
62. 혹시...
'12.1.31 5:59 PM
(180.67.xxx.11)
임신하신 건 아닐까요?^^
저 같아도 저렇게 너~무~ 먹고싶은 상황에서 남편의 무지 또는 무관심으로 먹고싶은 걸 못
먹게 되면 엄청 짜증날 것 같아요.
암튼 임신이 아니시라면 생리전증후군일 수도 있고요. 충분히 화나실만 해요.
63. 효둥맘
'12.1.31 6:01 PM
(113.60.xxx.53)
어젯밤 왠일로 단과자가 먹고 싶어져서
담배피러 나가는 남편에게
사또밥, 조청유과, 꿀꽈배기... 이 세가지 중에 하나를 사오라고
신신...초신신당부...
오감자와 인디언 밥을 사오더이다 -.-;
64. truth2012
'12.1.31 6:11 PM
(152.149.xxx.115)
남편 좀 그만 부려먹고 사소한 가사일은 여자가 해야
65. ㅡㅡ
'12.1.31 6:17 PM
(203.226.xxx.104)
효둥맘님글에빵터졌어요.^^
66. ㅠㅠ
'12.1.31 6:49 PM
(96.49.xxx.77)
우리 남편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원글님 전 팔년반차. 좀 위로가 되시는지요. 정말 돌아버려요. 정말 먹고 싶어서 몇번 확인하고 보냈는데 엉뚱한거 가지고 오는 남편. 한번은 너무 짜증나서 쓰레기통에 그냥 버려버리고 싶었을 정도. 계속 안당해본 사람은 모르죠. 이게 얼마나 짜증을 부르는 행동인지.
67. 남편이
'12.1.31 7:00 PM
(112.148.xxx.103)
남자라서 그래요. ^^
68. ㅋㅋㅋ
'12.1.31 7:07 PM
(113.10.xxx.139)
어우 전 너무 원글님 편 들어드리고 싶어요
게다가 남편이 단팥빵을 사올것을 믿어의심치 않으면서 제육볶음을 맛있게 만들어두었다는 부분에서
웃음도 나고 공감도 되고...
아무리 남자라지만 한국에서 나고자랐는데 단팥빵 하나 제대로 모른다는 건 좀 그래요
그리고 자기자신이 퇴근하는 남편에게 뭐 안 시킨다고 퇴근길에 빵 사오랬단 원글님더러 뭐라고 하는 것도
좀 그렇고요...그렇게 따지면 세상에는 정말 남편한테 뭐 하나 안 시키고 그게 당연한 줄 아는 분들-그렇게 굳어진 분들도 있지만 정말 빵은 비교도 안 되는 사오기 어려운 것들을 부탁하고 사오는 게
자연스러운 부부도 있으니까요...케바케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원글님 이야기 듣다보니 제생각도 나네요
임신중에 입덧이 너무 심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남편 쉬는날 장좀 봐달라고 부탁하고
일일이 목록 작성해 두었는데
제 남편은 그래도 좀 빠릿빠릿하고 물건 보는 눈이 있는 편이어서
대체로 어느 정도 잘 맞춰서 사오긴 하지만
꼭 한두개는 제가 생각한 것과 영 다른 걸로 사오더군요
일부러 브랜드며 뭐며 지정해줘도...
그래놓고는 "그 물건 코너 아예 가게에 있지도 않아" 그러고..
그런데 얼마지나지않아 제가 몸이 좀 나아져서 가게에 가보면
그 물건 파는 코너가 버젓이-아주 오래전부터 있었을 것 같은 포스로-있고;;
제가 원래 물건 고르고 사올때 꾀까다로운 편인데
남편에게 시킬때는 반은 포기했었어요 ㅎ 뭐 주말에 혼자 장봐다나르는 게 힘들텐데 고맙기도 하고
그런데 단팥빵은 좀 너무했네요...저도 식탐이 끝내주는 사람이라 온종일 기대했는데 엉뚱한 것'만'
골라왔다면...다른 빵 먹으며 저도 눈물났을듯
원글님 토닥토닥~
69. 답답
'12.1.31 7:28 PM
(1.246.xxx.47)
자자.. 시시콜콜.. 잡다하게 다투지말아요. 담부턴. 남편분께
어디어디 ㄱ제과점이나. ㅇ제과점. 아님. 땡땡땡 마트 가서
확실한 빵이름. 갈촤주시고요.
점원에게 직접 가져다 달라고해서사오라고
시키셔요.
그래도 엉뚱한걸 들고 왔다.
그땐 ..개패듯이 패던지 ...내다버리셔요.
이런일이 비일비재 하다면 . 관심없거나 멍청하거나 대강대강 스탈 남자지요.
속터집니다.
아님. 드시고싶은거 님이 낮시간에 잔뜩 사다놓고 드십시요. ..
70. ...
'12.1.31 7:52 PM
(112.155.xxx.72)
다음 부터는 남편이 좋아하는 반찬 말고 원글님이 좋아하는 반찬만 하세요.
71. ....
'12.1.31 7:59 PM
(220.116.xxx.187)
그냥 제대로 안 한거...
72. ///
'12.1.31 8:17 PM
(211.53.xxx.68)
남자들 답입니다.. 그냥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542417&cpage=4&... 아무거나 들고왔다//
73. 글쎄
'12.1.31 8:34 PM
(211.246.xxx.232)
저도 직장인이라서 이해되는 건지, 퇴근하면 긴장이 풀려 피곤이 밀려 오거든요. 거기다 저도 빵을 잘 안 먹어서 뭐가 뭔 빵인지. 소라빵이 뭔지 지금 글을 보면서도 잘 이해가 안돼요. 팥빵자리에 있는 빵이면 저도 그냥 들고 올 것 같고 솔직히 남편분 이해가 되네요 ㅠㅠ 피곤한 몸 이끌고 와서 기껏 사왔는데. 집에 있던 남편이 저에게 화를 내며 잘못 사왔다고 소리 지르면 황당하고 같이 싸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담부터 안 사오고 먹고 싶은 사람이 사라고 할 듯. 거기다 지금 한두번이 아니라면서요. 저도 친구나 누구 따라 빵집 가면 그게 그 빵 같아 보여요. 그럼에도 자꾸 심부름 시키고. 잘 못 사왔다 화내고 짜증내면 좀 정 떨어질 것 같아요 ㅠㅠ
74. ㅋ
'12.1.31 8:41 PM
(112.149.xxx.61)
남자들이 좀 그렇긴 한데
귀찮아서(피곤해서?) 심부름에 성의가 없었던거 같아요
원글님은 콕 집어서 '단팥빵'이어야 했지만
남편분은 그냥 저냥 비슷한 아무빵이면 되지
이런거죠
저도 전에 한번 어느빵집 모카빵이 맛있길래
다음에 가면 또 사오라고 했더니
다음에 다른 빵만 사왔더라구요
내가 모카빵 맛있다고 사오라고 했던거 기억안나냐고 했더니
언제 그랬냐고 전혀 기억을 못하더라능--
75. 글쎄
'12.1.31 8:43 PM
(211.246.xxx.232)
그리고 회사일과 비교하는 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예를 들면. 회의 때 프리젠테이션과 친구들과 가볍게 수다 떠는 일이 같을 순 없지 않나요? 어찌되었든 이해는 좀 안가요ㅠㅠ
76. ㅋㅋ
'12.1.31 9:10 PM
(115.23.xxx.109)
님이 화난 이유는 하루종일 단팥빵을 먹을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아침 먹으면서도 단팥빵 생각,
점심 먹으면서도 단팥빵 생각,
저녁 먹으면서도 단팥빵 생각,
이제 님이 세상에서 오직 바라는 것 단 한가지는 맛있는 단팥빵 한입 베어무는 것뿐...
드디어 남편 퇴근시간이 다가오고... 한껏 희망에 부풀어 있는데.....
멍청한 남편이 크림치즈빵을 사왔네요. 쩝...
님 기분 이해돼요. ㅋㅋㅋ
77. 그런 남편하고 사는 여자
'12.1.31 9:25 PM
(68.98.xxx.123)
남편의 친구들과 부부동반해서 이야기하면 비슷해요.
30대에선 아내에게 깨짐.(아내들은 자기 남편이 바보아닌가 의심을 함)
40대에선 좀 나아진거 자랑(아내들도 칭찬하면서 좀 나아졌다고 함)
50대에선 알아서 잘 찾는 편이라고 자화자찬.
판사,변호사도 깨지고. 의사도 깨지고,
큰거로 깨지는게 아니라 진짜 단팥빵류로 깨집니다.
그나저나 원글님은 정말 속상하셨겠다.ㅋㅋ.
78. ...
'12.1.31 9:36 PM
(59.25.xxx.132)
성의가 없는거죠.
보통 제과점 가면 물어보고 살수도 있는거고....
79. 제목에 대한 답글
'12.1.31 9:41 PM
(112.153.xxx.36)
제가 화가 날 상황인가요 아님 그냥 철없는 아내인가요..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철도 좀 없으시구요, 철이 없기에 화가 아주 많이 날 상황이기도 하고...
어차피 개개인의 의견을 듣고 싶은거라 판단하고 이렇게 답글 답니다.
80. 전 원글님 충분히 이해해요
'12.1.31 9:57 PM
(188.22.xxx.3)
갑자기 뭐가 먹고 싶고 땡기는 날
남편이 사오길 기대하면서 얼마나 마음이 부풀어 있었는데
결과는 찬물...
직원한테 단팥빵 달라고 했으면 되는걸
아니면 집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되는걸
엉뚱한걸 사온건 성의 부족이예요
다음부터는 콕 찝어서 사진찍어서 부탁하세요
아니면 빵집에서 직원 바꿔달라해서 직접 주문하시든지요
81. ㅋㅋㅋㅋㅋ
'12.1.31 10:16 PM
(188.22.xxx.3)
저 링크 댓글
남편이 빵셔틀의 트라우마가 있어서...ㅋㅋㅋㅋ
82. 부끄부끄
'12.1.31 10:21 PM
(180.64.xxx.222)
울 남편은 출장갈때 백 사다준다해서 면세점엔 없는 물건이라 미리 백화점가서 저거다 네모난 백이다, 다른건 다 까먹어도 네모난 백이란건 기억해라, 몇번을 얘기해줬는데도 동그란 백 사왔어요. 심지어 출장지에서 쇼핑하러 가기 전날 전화했을때 세모백이지? 하길래 아니라고 네모백이라고 몇번을 반복했는데두요. 글고 결혼기념일은 꼭 챙기는데 제가 빨간 장미꽃을 싫어하거든요. 분홍색 장미꽃을 좋아해요. 처음에 빨간 장미꽃을 사왔길래 고마운데 다음엔 분홍장미꽃을 사주면 더 좋겠다 했어요. 이 얘길 7년간 했어요. 5년차땐 아주 환하게 웃으며 들어오길래 분홍장미꽃인가보다 했더니 '니가 빨간 장미꽃 싫다 해서 이걸로 샀지~!' 하며 주는데 빨간 비누꽃.....--; 뜯어먹고 싶어도 입에서 거품나올까봐 못 뜯어먹었네요.
7년째엔 한소리했더니 이젠 꽃도 없구... 전 그냥 약간 모자라지만 그래도 착한 남편이라고 생각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네요.
83. ..
'12.1.31 10:25 PM
(211.253.xxx.235)
하루종일 먹고 싶었으면 그냥 내가 직접 사먹겠음.
84. zzzz
'12.1.31 10:44 PM
(14.52.xxx.134)
부끄부끄님 댓글에 완전 빵빵빵 터졌어요 ㅎㅎ
85. ㅎㅎㅎㅎ
'12.1.31 10:55 PM
(211.114.xxx.135)
-
삭제된댓글
전 암거나 사오면 감지덕지 합니다.
먹고싶던게 아님 짜증은 좀 나는데 빵...에서 다 녹습니다.
86. 남자는 다 그런거 아닌 듯
'12.1.31 11:58 PM
(125.142.xxx.93)
울 남편은 자상함과 거리가 멀지만
제가 뭐 사달라고 말하면 꼬치꼬치 물어서라도 그 물건을 사와요.
예로 단팥빵을 사오라고 하면 자기가 잘 모를 경우
제과점에서 전화를 걸어 모양이나 크기가 물어 봅니다.
단팥빵 사오라고 했는데 크림빵 사오는경우 거의 없어요.
아마도 가는 길에 사는 거라 귀찮아서 아무거나 집어 온 것 같네요.
그래도 사오는 정성이 있으니 나중에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87. 엠팍 최고의댓글
'12.2.1 12:16 AM
(218.238.xxx.136)
저 윗분 링크 중 감동적인 댓글이 있네요
"왜 여자는 남자에게 남의 마음을 읽어내는 초능력을 원하는거죠?"
단팥빵을 사는데 필요한게 초능력이었군요
88. ,,
'12.2.1 1:43 AM
(67.85.xxx.14)
화날일 맞습니다, 맞고요..... 눈에는 눈 이이는 이, 다음에 남편이 좋아하는 메뉴 해주지 말고 싫어하는 메뉴로 준비하고 애같이 왜그러냐고 한마디 해주세요. 그래야 이해합니다.
89. 정
'12.2.1 1:57 AM
(210.206.xxx.176)
바보랑 결혼한건가 아님 나를 안사랑하는 냉혈한이랑 결혼한건가,
좌절과 의심을 반복하고 호소한지 5년쯤 되니
이제야좀 남편이 내맘같이 움직여주네요..ㅠㅠ
90. 하기사
'12.2.1 9:41 AM
(222.107.xxx.181)
오리온 초코파이를 생각하며
초코파이 사오라 했더니
구멍가게에서 크라운 초코파이 딱 1개를 사오더군요.
한박스 사오면 3개쯤은 먹어주리라 기대했건만.
임신 중이라 그랬는지 때려주고 싶었어요.
91. ㅇㅇㅇㅇ
'12.2.1 9:43 AM
(14.40.xxx.129)
오다가 단팥빵 사달라고 말까지 했는데...글 잘 안읽고 댓글 다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92. 윗 님..
'12.2.1 10:22 AM
(222.121.xxx.183)
김치찌개에 고추참치 넣으면 안되는건가요? 제가 고추참치를 잘 몰라서요..
ㅎㅎ 통북어.. 정말 이건 제 남편도 그렇게 사올거예요..
제가 오늘 일이 있어서 늦으니 남편에게 일찍 퇴근하라 그랬더니.. 어린이집 차 마중 나가는건 생각도 못했대요..
남편 그러는거 아니 미리 내가 이만 저만한 일로 늦게 되어서 집에 일찍 오라고 하거든 몇 시까지 어디에서 애 받아서 들어가라고 까지 얘기해줬는데 말이예요..
93. 엠팍
'12.2.1 11:59 AM
(180.67.xxx.11)
엠팍은 귀찮아서 아무거나 들고왔다가 대세군요. 으짜나...ㅋㅋ
94. ..
'12.2.1 12:32 PM
(61.98.xxx.189)
ㅎㅎ 사다 준다는 것만도 고마운거 아닌가요?
95. 남자들
'12.2.1 12:40 PM
(122.40.xxx.41)
뭐 사오라하면 제대로 안사오는 사람 많은거 이해도 하고
저도 경험도 있지만
단팥빵을 제대로 못사온다는 건 참..
님 남편 대단히 부족하네요.
화 날만 합니다. 님이.
96. 화나요
'12.2.1 12:52 PM
(116.36.xxx.29)
저 같아도 화나요.
정말 눈물 나게 화나고 속으로 병신 머저리...이딴 말이 절로 나올꺼 같아요.
뭐 원글님이 100개를 심부름 시켰는데 한가지를 잘못 가져왔는데 화낸다면
님이 유난한거지만,
그게 아니잖아요.
달랑 한가지!!!
그걸 엄한걸 사오다니.
우리집에도 그런 인간 있거든요.
딱 하나 부탁하는걸 못들어주는.
아주 이해 100배 합니다.
97. 푸하하
'12.2.1 1:01 PM
(116.36.xxx.29)
부끄부끄님 때메 기절하게 웃었어요~~
어찌보면 본인은 화날수 있는 일이 남들은 이리도 즐거우니..ㅠㅎ
98. 똑같아
'12.2.1 1:45 PM
(210.95.xxx.19)
어쩜어쩜 저희 남편이랑 너무 비슷해요. 저는 비슷한일이 뭐가 있냐면, 둘이 코엑스에 갔는데, 맥도날드에서 파는 500원짜리 바닐라 아이스크림콘 있잖아요 그게 너무나 먹고싶어져서 맥도날드에 들어갔죠. 주문은 신랑에게 시키고 저는 화장실을 다녀왔어요. 그런데 그냥 콘이 아니고, 컵에 담아서 딸기쨈 얹어놓은 아이스크림을 시켜놨네요. 제가 뭐라고 하니까 이거나 그거나 아이스크림 똑같은데 왜 화를 내냐고 해요. 딸기맛 바닐라맛이 어떻게 같냐고 하니까 별차이 없는거다, 합리적인 이유없이 기분에 따라 그런다 그럽니다. 아우~~~정말 한마디로 이해를 못해요. 저랑 신랑이랑 서로...딱 이성적인 남자, 감성적인 여자 그 차이를 절실히 느낀답니다.
99. 똑같아
'12.2.1 1:53 PM
(210.95.xxx.19)
남한테 뭐 물어보는거 절대로 안하고요, 마트에서 가끔 뭐 사다달라고 하면 약간 어긋나는거 사옵니다. 그런건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원글님 맘, 단팥빵 사건 저는 100% 공감해요 ㅎㅎ 니가 잘했니 내가 잘했니 할 수도 없어요. 싸움밖에 안되고...굳이 따지자면 저는 남편이 성의가 없는거라고 봅니다. 저희 신랑도 가만보면 자기는 못한다고, 할 수 없다고 징징대는데 저한테는 성의가 없고 의지가 없는걸로 보이거든요. 멀쩡히 고등교육까지 받은 사람이, 하물며 군대도 다녀온 남자가 그걸 왜 못하는지 이해불가. 그런데 자긴 죽어도 못하겠대요. 제가 해주길 바랍니다.
100. ㅎㅎ
'12.2.1 2:09 PM
(180.69.xxx.168)
위에 클로버님 링크사진때문에 막 웃었어요 ㅋㅋ
제남편이 그렇거든요 ㅎ
원글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ㅎ
근데 남편분도 억울할수도 있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어찌그리 다른걸 사오는지
그 후로 남편이 잔소리 하는게 싫었는지 뭐만 부탁하면 거기가서 꼭 ...반드시...전화를 해요 ㅜ
저녁 준비하느라 분주할때도 반드시 전화해요
아주 간단한거라도 뭐라고 하는건 듣기싫다는거겠죠
그래서 브랜드명 가격 성분표까지 ㅋ..과자까지도 ㅜ
어쩔땐 진짜 귀찮아요.
그래도 과일은 사다달라고 잘 안해요
그중에서 제일 맛없는걸로 골라오는 신기가 있거든요.
101. 재밌네요.
'12.2.1 2:40 PM
(114.203.xxx.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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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우리집에도 늘상 있고 적잖이 짜증도 냈었는데,
남의 일이다보니 원글도 댓글도 다 재밌네요.
무엇보다 남초사이트와 여초사이트 간의 소통 상황이 참 재밌군요.
우리는 저들이 이상하고, 저들은 우리를 화제로 삼네요.
그쪽 글 보자니 늘 이해 안되던 울 남편도 이해될 기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