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 아파트 이웃이 이사간대요~~

손님 조회수 : 1,987
작성일 : 2012-01-31 13:55:15

 아파트에 그나마 친한 이웃이 한명  이번에 갑자기 이사간데요.

제가 놀이터 가도 인사하는 엄마들 있고 한데

무리지어 다니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안어울리고 그랬거든요.

암튼 이번에 이사가는 엄마랑은 어린이집 끝나고 놀이터서 1~2시간 수다떨고

가끔 남편들 늦게 올때 저녁 같이 먹고 그랬는데...

너무 아쉬워서 눈물이 찔끔 나올것 같아요.

그 엄마랑 아주 잘맞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냥 나쁘지 않았거든요.

털털하고, 욕심도 별로 없고, 의리도 있고...

갑자기 너무 외로워요.

저희 아파트 구조상 놀이터 하나로 아파트가 둘러쌓여진 상태라

날따뜻해지면 놀이터에 엄마들이 바글바글 모여요.

거기서 혼자 애들하고 있는것도 좀 처량맞거든요.

갑자기 그런 생각하니 괜히 기분이 이상하네요.

다시 누구 사귀기도 괜히 그렇구요.

단지내 엄마들 잘못만나면 말도 많고 그래서요.

전세로 온 엄마들도 또 이사가버릴테니 솔직히 사귀기가 꺼려져요. (비하발언은 아닙니다..)

다른 아파트에 친구들 있긴한데 같은 아파트 좋은 이웃 만나기 쉽지 않네요.

속상해요 정말....

IP : 59.25.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31 1:59 PM (114.203.xxx.124)

    좋은 이웃 만날겁니다.
    사람 인연이란게 억지고 하다보면 안 좋은 경우가 있더라구요(제 경우)
    저도 혼자이지만 오히려 가까운 곳에서 지내다 보면 끝이 별로라서.....
    그냥 시간에 맡기세요.
    혼자면 어때요?

  • 2. ㅁㅁㅁ
    '12.1.31 2:36 PM (119.67.xxx.222)

    지금 남아있는 이웃 관계 잘 유지하세요. 외로운게 힘드시면..
    좋은 이웃은 이사가도 연락되더라고요
    큰아이 돌때(예비6학)만났던 이웃 언니 지금도 연락하며 가끔 보고요-둘다 이사를 몇번 거쳤어요
    큰아이 두돌때 만난 이웃 친구 , 큰아이 유치원때 만난 친구 다 연락하고 아직도 얼굴 봅니다 - 지금 미국에 아이들 영어때문에 가 있는데 연락 왔어요.

    아이들 데리고 만나고, 시간 안되면 엄마들만 보고요,
    제 친구이면서 동시에 아이 친구죠.
    정말 마음 맞으면 먼저 연락하세요

  • 3. 저는
    '12.1.31 5:46 PM (116.37.xxx.85)

    제가 이사온 경우인데 참 아쉽더라구요.
    아파트 이웃 안 사귀려 했는데 아이 친구라서 서서히 3년에 걸쳐 친해졌어요.
    그래도 계속 연락하고 가끔씩 만나요.
    여기 이사와서는 같은 학부모래도 별로 정이 안 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358 볶음 고추장 맛난 레시피아시는분 2 켈리 2012/02/07 951
68357 배추만넣고 된장국끓여도되나요? 13 온리배추 2012/02/07 1,851
68356 돈까스 만들어놓고 김냉에서 일주일째 ㅠㅠ 먹으면 안될까요 3 잘될 2012/02/07 956
68355 주변에 다주택자 보신적 있으세요? 5 어후 2012/02/07 1,416
68354 정말 환기를 30분 시켜야 하나요? 6 한겨울 2012/02/07 3,313
68353 시아버님께서 무려 제 팬티를 보고 가셨는데... 48 평온 2012/02/07 20,795
68352 운동후 먹는 식사 탄수화물류 보단 차라리 고기가 낫나요? 1 ... 2012/02/07 930
68351 맨날 이기는 것만 좋아하는 5살 남자아이 어쩔까요...-.-;;.. 11 놀아주기도 .. 2012/02/07 1,171
68350 g시장에서 통째로 한국사,세계사 세일하네요 10 살까말까 2012/02/07 1,823
68349 제 생활비 좀 봐주세요 (4인가족) 28 생활비 상담.. 2012/02/07 5,334
68348 ebs 방송중 성인반 영어 방송 괜찮은거 있나요?? 2 열공!! 2012/02/07 949
68347 연말정산 조언 부탁합니다 6 낮은하늘 2012/02/07 1,290
68346 파운데이션 바른 얼굴 가장자리로 짙게 표현하고 싶을때... 4 화장 2012/02/07 1,340
68345 혹 수학과외 전문으로 하시는 분.. 8 수학과외 2012/02/07 2,307
68344 해물탕 할건데 팁 좀 가르쳐 주세요 ^^ 3 ,, 2012/02/07 1,086
68343 뒷통수 치고싶은 손 . 주먹 불끈 쥐고 득도 2012/02/07 544
68342 대부 3부 오늘 볼 거에요. 3 가슴이 떨려.. 2012/02/07 908
68341 빨래바구니 뭐 쓰세요? 4 빨래바구니 2012/02/07 1,734
68340 누가 뭐라든 쥐박이 심판할때까지는 5 ... 2012/02/07 549
68339 고3 아이가 52세 여자분께 언니라고 자연스럽게 부르는데 13 2012/02/07 2,697
68338 박근혜 "지역구 불출마"···비례대표 가능성 .. 1 세우실 2012/02/07 594
68337 lg 고객센터 전화불통 1 ... 2012/02/07 711
68336 백화점쇼핑몰에 제가 반품으로 보낸 물건이 분실되었다면 ?? 2 전산으로 조.. 2012/02/07 945
68335 일본 방사능 꽃가루 공습경보 1 루비 2012/02/07 1,415
68334 폐경후 호르몬제 드시는분 계세요? 1 ... 2012/02/07 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