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입자 관련....조언 부탁드려요...

집주인... 조회수 : 2,045
작성일 : 2012-01-31 12:50:55

세입자가 2012년 12월 30일이면 2년 만기가 되는데,

올해 2월 25일 이사를 가겠다며 아내분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계약서 상 세입자가 원할 시 전세금을 한달 전 얘기하면 돌려 준다 명시했구요.

계약은 세입자 남편분 명의로 했고, 그분과 모든 일처리를 했었답니다.

 

저희는 알겠다 했고, 며칠 뒤 계약서가 아들명의로 되어 있을거라며 아들명의 통장으로 계약금을

보내줬으면 하시더군요.

제 기억엔 세입자 남편분 명의로 직접 확인하고 계약한 것으로 안다며 계약서 확인하고 전화주겠다

했습니다.

계약서를 보니 제 기억이 맞더군요.

전화를 해서 계약서는 남편분 이름으로 했으며, 계약할 때 모든 것을 확인했다 얘기했고,

계약금 보내기 전에 남편분과 직접 통화하고 확인 후 남편분 명의 통장으로 계약금을 보내주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네 사정이 있어서 가정사 얘기는 다 하고싶지도 않고, 자기네 부부통장으로 보내면 바로 돈이 빠져 나가게 되어있다면서 아들 통장으로 넣어달라 얘길하더군요.

그래서 그건 그럴 수 없다. 남편분 휴대폰을 통화를 해보니 안되길래 남편분과 연락해서 우리에게 전화 주십사 했답니다.

그랬더니 지방에 일하러 가서 아예 연락이 안된다면서 돈을 보내달라는 거예요.

 

사정은 이해하지만 우리 입장도 있으니 남편분 수소문 해서라도 전화 한통화만 우리에게 하게 해달라 했더니, 지금 돈을 안주겠다는 말이냐며 기분나빠하더라구요....

 

글구 이사 당일 우리가 내려갈 예정이라며, 뒷마무리 -공과금 정리- 잘 부탁한다고 했더니,

자기는 그런 생각 안해봤는데, 저랑 통화하고 나니까 돈을 받고 이사짐을 싸야 되겠다며 당일날 일찍 내려오라는 겁니다.

참고로, 저희는 서울에 있고, 세입자 있는 곳은 지방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이,

1. 계약금은 남편분과 통화 후 그분 계좌를 개설해서 그곳으로 보내주겠다는 것과,

2. 이사 당일 짐을 다 싼 상태에서 우리가 모든 것들을 확인하고 돈을 주는 것이 맞는 것인데,

  그쪽에선 돈을 받고 짐을 싼다하니 어찌해야 할 지 입니다.

3.글구 이사 당일 모든 것을 정리하고 돈을 건네 줄 때, 동네 부동산에 가서 증인을 두고 전세금을 주고 받은 영수증과

 이사 완료라는 내용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을 대필하고 싶은데, 약간의 사례비를 낼 때 세입자가 기한 전이니 그들이 내는 게 맞는 게 아닌지하는 것입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12.187.xxx.1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2.1.31 12:58 PM (218.52.xxx.33)

    계약한 그 집 남편 명의로 된 통장에 입금 하는게 맞고,
    원글님이 가셔서 짐 다 싸놓은거 보거나, 짐 싸고 있는걸 보거나 하고
    공과금 정산은 세입자가 미리 해놓든, 부동산에서 만나서 같이 하든 하고요.
    중개업자가 해주기도 하는데, 금액 정확하게 하려고 이삿날 오전에 관리사무실에서 정산했어요.
    복비 (님이 사례비라고 쓰신)도 계약 기간 완료 전에 세입자 사정으로 이사하는거니까 세입자가 내는거 맞고요.

  • 2. ...
    '12.1.31 1:12 PM (218.236.xxx.183)

    짐 빼는게 문제가 아니고 남편하고 안살려고 몰래 전세금 챙겨서 달아날 생각인가본데
    큰일 납니다.. 짐 빼도 돈주시면 안돼요.

  • 3. ...
    '12.1.31 2:05 PM (121.184.xxx.173)

    꼭 부동산 껴서 일처리 하시고요.
    남편분 위임장 인감 필요하고 남편분 계좌로 돈 보내셔야합니다.
    아니면 나중에 남편분이 이의제기할 시 돈 그대로 물어주셔야해요.
    짐을 빼더라도 마찬가지예요.
    짐 뺐다고 돈주셔도 안되요. 짐 안빼면 돈 안주는 건 당연하고요.

  • 4. 직접눈으로 확인 필요
    '12.1.31 4:10 PM (211.201.xxx.227)

    집이 먼가요? 이사가기전에 직접 눈으로 집상태를 체크해보세요.
    그리고 무조건 부동산거래는 명시돼있는 명의자와 하는거에요.
    제3자한테 이체하지 마세요.
    무식해서 큰소리치는 사람있지만, 결국 원칙대로만 하면 원글님이 손해볼거 아무것도 없어요.

  • 5. 원글임다...
    '12.1.31 10:10 PM (112.187.xxx.150)

    세입자랑 통화하면 항상 기분이 나쁘고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두번째 댓글님 말씀처럼 인감과 위임장을 준비하는 걸로 해야겠네요...

    지방발령으로 내려갈 때 멋도 모르고 집을 산 것이 지금까지 정리가 안되고 후회막심입니다.
    세입자분은 저와 같은 직장에 계신 분이라 많이 이해하고 배려해드린다 했는데 -사실 전세금도 시세보다 훨씬 싸게 드린거거든요...- 이런 일이 생기니 서로 입장이 난처한 것이 아주 애매하더라구요...

    자기네가 멀리 가는 것도 아니고, 시골 동네에서 모르는 것도 아닌데 제가 너무 박하게 한다고
    기분나빠하는 것이 아주 속상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82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600 이불에 화운데이션을 쏟았어요 3 이불;; 2012/02/05 1,526
67599 고기 바로바로 사드시는 분... 11 냉동 싫어 2012/02/05 3,403
67598 교촌치킨 카드로 주문하려고 했더니 1 헉. 2012/02/05 2,722
67597 이석증? 귓속을 보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나요? 4 과연? 2012/02/05 2,692
67596 가족사진 촬영 가격이 얼마정도 되나요? 2 마음만바빠 2012/02/05 7,642
67595 내일 등교날인데.. 7 클났네! 2012/02/05 2,315
67594 시슬리 가방 봐주세요 >__< 9 노랑노랑 2012/02/05 2,681
67593 와이셔츠 목때 어떻게 하면 지워지나요?? 13 초보새댁 2012/02/05 3,474
67592 해품달은 마구마구 들이대야 제맛. 4 ... 2012/02/05 2,529
67591 아들이 미워요ㅠㅠ 1 마리 2012/02/05 2,281
67590 어제 신들의 만찬에서...헉! 15 이쁜이맘 2012/02/05 11,850
67589 혹시 기억나세요? 5 돼지고기,양.. 2012/02/05 1,762
67588 가그린.. 원액으로 헹궈내는건가요? 아님 물에타서.. 4 몰라서 2012/02/05 2,985
67587 친언니와의 갈등,, 너무 서운합니다. 10 자이젠 2012/02/05 12,650
67586 치킨 배달시킬건데 카드로 될까요? 4 교촌 2012/02/05 1,809
67585 1박2일로 4살 6살 아이와 놀러가기 좋은 곳 부탁드릴께요 1 익삼마눌 2012/02/05 2,544
67584 난방돌리고 있을때 온수쓰면 가스비 절약될까요? 4 .. 2012/02/05 3,960
67583 나이 40에 쌍거풀수술.. 7 고민이에여 2012/02/05 3,711
67582 세탁기 몇분돌리세요? ... 2012/02/05 965
67581 부동산 전세 계약할때 잘몰라서 도와 주세요!! 3 초보라서 2012/02/05 1,541
67580 겨울동안 살 찌신분 계신가요? 우울해요.. 10 ㅠㅠ 2012/02/05 2,959
67579 주민등록증 사진 질문요.. 1 디카 2012/02/05 1,772
67578 결혼 5년차 이상인 분들 만족하시나요?? 6 고민고민 2012/02/05 3,281
67577 냉장고 대신 김치냉장고 스탠드를 사서 사용할까하는데 2 냉장고 2012/02/05 2,990
67576 미러팝 카메라 있으신 분? ㄷㄷ 2012/02/05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