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팔만대장경 꽂혀있는것밖에 볼 수 없나요?

해인사 조회수 : 1,089
작성일 : 2012-01-31 12:30:36

처음 해인사를 가봤는데 팔만대장경을 도서관에 책 꽂힌것처럼 그렇게만 보고 왔어요.

한 판이라도 정면으로 전시된게 없고 그냥 문 살 사이로 죽죽 꽂힌거만 보고 왔는데

팔만대장경을 이렇게밖에 못보는건가요?

그냥 인터넷에 사진들은 많은데 실제로 볼수는 없는지,

약간 실망스런 맘인데 그게 뭐가 교육이 될까..싶은게.

 

IP : 218.157.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한민국당원
    '12.1.31 12:49 PM (116.121.xxx.254)

    팔만대장경 눈으로 보는 것도 큰 공덕(?)이 있겠지만 그것이 무얼 말하는 지 제대로 알아야 하겠지요?
    성철스님은 팔만대장경을 한자로 말한다면 마음심(心)이라 하였고, 어느 스님은 공(空)이라고 하였지요. 백날 입으로 말을 해봐야 그걸 알지 못하면 법정스님과 만나서 빨래판(?) 얘기가 되는 거죠. ㅎㅎㅎ

  • 2. 빨래판
    '12.1.31 1:01 PM (58.126.xxx.1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댁이 그 아래인데요.저희가 애가 셋입니다.결혼한지..11년차인데요.
    애셋 앞세워 올라갈때..남편이 긴 나무 작대기를..꺽어서..ㅋㅋㅋㅋ죄송..
    마치 소몰듯.해서 올랐어요.셋을 길 이탈 시킬때마다 긴 작대기로 인솔..
    해인사앞 연못에 돈 던지는 곳에서 동전 던지면서 소원 비는데..아들이...그 물에 동전 줍는다고 푸덩덩...
    추운 2월이였는데 ..그 입구 문턱을 넘으려다...남편이 우리주제에 무신..부처님 팔만 대장경이냐??하면서 애셋 데리고 다시 내려온 기억이 나요..내려올땐 세 녀석이..가속도가 붙어서 더 빨리 뛰어내려와서 두 부ㅜㅂ가 이리뛰고 저리뛰고 애들 잡으러...간 기억이........

    아마 올라갔어도...저희에겐 빨래판이였겠군요...

  • 3. 네..
    '12.1.31 1:24 PM (218.157.xxx.148)

    보존이 우선이 맞지만 보존도 하고 교육도 되고 해야죠.그냥 옆모습만 보이게 해놓을거면 후세들이 뭘 어떻게 보고 배우나요.초등 아이가 졸라서 갔다가 실망하고 저는 님처럼 보존이 우선이다 그러나 조금 아쉽다고 그렇게 말해줬네요.설 연휴때 tv 아버지란 프로그램에서 부녀가 영국 박물관 여행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거긴 박물관이지만 아이들 떠들고 뛰어다니며 장난치는거 저지를 안하더라구요.그 점을 보고 아버지가 영국이란 나라가 참 무서운 나라라고 말하던데 저도 참 신선한 충격을 받았네요.
    그냥 조금 아쉬웠어요.

  • 4. ...
    '12.1.31 1:56 PM (220.72.xxx.167)

    앞판을 봐도 그냥 새겼구나 이외에 그 한자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거예요.
    그냥 위안이지...
    팔만대장경은 그 경판만으로도 대단하지만, 경판고 자체도 굉장히 중요한 문화재거든요.
    앞판을 꼭 보고 싶겠지만, 그 경판고에 잘 보관되어 있는 그 상태, 그걸 감상하시는것도 중요한 사안 같아요.

  • 5.
    '12.1.31 2:36 PM (121.166.xxx.80)

    한 사람의 무지함으로 어이 없이 소실되어 버린 숭례문을 생각해보세요..
    경주에 목이 잘려버린 불상 보세요....

    그 안에 아무나 들락날락 거리게 하다 큰 일을 날 지도 모릅니다.
    판전과 경판은 전부 나무입니다. 그것도 잘 마르고 오래된....

    아이의 교육이요? 교육이라고 판전 안에 들어가 경판을 하나하나 만져보게 할까요?
    해인사에 하루 몇백명이 왔다 가는데
    그 사람들이 전부 판전에 들어가 경판을 마음대로 다 만지게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판전은 구경을 위해 만들어진 건물이 아니라 보관을 위해 만들어진 건물입니다.
    판전과 경판이 남아날 수 있을까요?

    앞면이 궁금하다면...
    박물관이나 대장경 기념관에 가시면 전시되어 있습니다.

  • 6. 이쁜호랭이
    '12.1.31 2:40 PM (112.170.xxx.87)

    지금껏 그렇게나마 보존을 해오지않았다면 지금 상태나마 유지할수있었을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져.
    아마 우리 아이들 세대엔 그 흔적이나 겨우 유지할수있을까싶네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890 카톡할때 맞춤법 자동 검열해주는 어플만들어 팔면 돈될것 같아요 .. 2 missha.. 2012/03/12 911
80889 요새 구두는 앞부분이 다 짧게 나오나요? 7 구두 2012/03/12 2,057
80888 4월2일 ..대만자유여행가요.. 날씨가 어느정도일까요? 1 여행가요~ 2012/03/12 2,063
80887 숭의초등학교와 영훈초등학교 계성초등학교 11 ... 2012/03/12 10,575
80886 골반이 아파요. 3 ㅜㅜ 2012/03/12 1,599
80885 월세 세입자가 이사들어오는 날을 미루겠다는데요 2 월세 2012/03/12 1,150
80884 19금 질염관련입니다. 18 xingla.. 2012/03/12 8,248
80883 김가네김밥..어묵에서 윤활유가 나왔다는데... 2 김가네김밥 2012/03/12 2,089
80882 남편 친구 부인이 저보다 5살 많은데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13 호칭 2012/03/12 3,287
80881 실비청구시 필요한 약제비영수증은 약국에서 해주나요 6 영수증 2012/03/12 14,273
80880 공들여서 만든 들깨가루가 서걱서걱해요ㅠㅠ 3 .. 2012/03/12 803
80879 "사랑을 카피하다"란 영화,재밌나요? 2 영화 2012/03/12 584
80878 겨드랑이제모 5회받으면 효과있나요? 14 제모 2012/03/12 19,136
80877 어린이집 생일에 받아온선물들? 6 어린이집 2012/03/12 1,123
80876 시판 냉면 어디게 맛있나요? 6 ........ 2012/03/12 1,599
80875 40인의 출장부페 어디가 좋을까요? 3 케이터링 2012/03/12 1,316
80874 필리핀여자가 왜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14 별달별 2012/03/12 2,564
80873 `마곡 LG용지 절반축소` 집안싸움…市 "절차 문제없다.. .. 2012/03/12 617
80872 해외자녀 한국체험프로그램 아시는 분^^ 1 *^^* 2012/03/12 423
80871 아들 운전 연수시켜 주는데요. 3 들들이맘 2012/03/12 971
80870 쥴리엔 필러 아마존 구매대행하면 사실분 있으실런지요? 1 해피곰 2012/03/12 710
80869 어쩌죠??괜찮을까요??? 음식 다하고 먹고나니 1년전 유통기한 .. 3 gjrjt 2012/03/12 803
80868 행시 현직이 해준 말인데 옛날엔 행시 합격하면 8 ... 2012/03/12 4,719
80867 아기 데리고 회사간다는 이야기에 대한 반응 보고.. 3 ... 2012/03/12 1,184
80866 뇌출혈 진단 받고 수술하신분 조언 구합니다. 3 딱지 2012/03/12 1,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