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편이라는 사람과 싸우고 말거의안하기를 이제 무려 18일

냉랭 조회수 : 2,659
작성일 : 2012-01-31 12:21:33

예전에 어케 하면 풀수 있겠냐고 조언구했던 사람인데요

거의 문자로 오고가고 말거의 안하네요

첨에 문자 보내고

그 담날 얘기하다가

제가 그냥 제 얘기 했어요

근데 애기아빠는 저랑 사는게 행복하지가 않데요

무조건 제 탓이라는 식으로 말을 해요

부부관계라는게 일방적인게 아니잖아요

애기아빠가 집에선 그야말로 잠만 자고 나가요

저랑은 말도 하기 싫다고 문자로만 하자고 해서

처음엔 적응안되다가 이젠 편하네요

아예 말도 안 섞어요

어젠 자기 힘들데요

근데 어쩌나요

저도 무지하게 힘들거든요

그래서 대답도 안 해버렸어요

애들키우고 사무실출근하고 애들아빠랑신경전하고

 

예전엔 애들아빠 생각하면 애뜻한 감정이라도 있었는데요

이젠 아예 그런 감정이 안 생겨요

저번에 우리 부부의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애들아빠의 대처방법에 무지하게 실망도 하구요

오늘 아침엔 애들양육권하고 집만 주면 너하고 헤어져줄수 있다는 생각까지 했지요

애들포기할 사람이 아니지만요

IP : 211.184.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다 힘들다
    '12.1.31 12:29 PM (180.66.xxx.237)

    그런 상황 안 힘들 사람이 있을까요
    어떻게 해결 하느냐가 중요한데 .
    어찌 보면 더 힘든사람이 풀어야 할듯 합니다.
    매듭은 풀기 힙들때 끈어야 합니다.
    이 한번으로 모든게 되지 않아도 시도는 해야죠.
    옛날 뉴스에 10년 이상을 글로 소통한 노인분들 이혼하라고
    18일 정도 면 시작입니다
    빨리 해결 하세요.
    하실 수 있어요.
    남편이 젤 싫어 하는행동을 하심ㅋㅋ
    아님 젤 좋아하는 음식을 해서 같이 먹으면서 ㅎㅎ

  • 2. 원글
    '12.1.31 12:37 PM (211.184.xxx.68)

    둘다힘들다님/ 예전엔 이런 상황 생기면 바로바로 푸는건 저였어요 어케든 풀었는데요 이젠 의욕상실인가봐요..근데도 풀긴 풀어야겠는데...방법이..ㅠ.ㅠ
    그만님/ 돈은 버는데..영..ㅠ.ㅠ 앞으론 모아야겠어요..아이결혼시키고 헤어지려면 앞으로 몇년인지..ㅠ.ㅠ 많이 잡으면 무려 30년..ㅠ.ㅠ
    일단 풀려고 노력은 해야할터인데..ㅠ.ㅠ 댓글주신분들 감사드려요..

  • 3. 묻어서 질문해요
    '12.1.31 1:18 PM (66.25.xxx.224)

    근데 따로 돈 벌면 나중에 이혼할때 나누어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저도 양육비와 집만 주면 갈라서고 싶어요.그런데 제가 아이들 크는 동안 몰래몰래 일해서 벌어 놓은 돈 갈라설때 나누어야 한다면 정말 천불날것 같거든요.
    친정엄마 통장에 보관해야 하나요?

  • 4. ^^
    '12.1.31 1:22 PM (210.95.xxx.43)

    지는게 이기는 거다....라고 아시는 얘기일테지만
    남편도 먼저 말걸기 뻘쭘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근데 명절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시댁, 친정 안가셨나요?
    그런일을 계기로 풀면되는데....
    남편한테 서운하시겠지만
    힘내시고 말씀나누는 용기내보세요
    시간이 흐른면 그때 참 서운했다고 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555 체력적인 한계에 부닥쳐 짜증을 내는데..호통치는 남편 9 서럽 2012/03/25 1,992
87554 최고의 쑥국레시피 알려드려요 (시골할머니들에게 전수받앗음) 22 시골여인 2012/03/25 3,974
87553 돈라면 ,남자라면 둘 다 별로였어요 10 ..... 2012/03/25 1,867
87552 짬뽕 먹다 폭풍오열 24 ... 2012/03/25 13,870
87551 쭈꾸미삶을 때요.급합니다 ㅜㅜ 5 .. 2012/03/25 1,922
87550 고가구 어떻게 정리해야하나요? 11 고가구 2012/03/25 2,760
87549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데 회사에 알려야하나요? 1 직장 동료 2012/03/25 2,576
87548 연말정산환급일 3 현대자동차 2012/03/25 11,150
87547 인연이 정리가 되어갑니다. 1 인연이 2012/03/25 1,976
87546 돈라면 먹어봤는데.... 6 @.@ 2012/03/25 2,004
87545 좀전에 돌잔치글...지웠네요... 8 ... 2012/03/25 2,294
87544 선크림 많이 바르면 안되겠네요 44 후덜덜 2012/03/25 47,342
87543 365일 식품 보약 챙겨먹으며 장수 꿈꿨어도 결국엔 시체 한 구.. safi 2012/03/25 961
87542 딸 둔 아버지가 사윗감을 시앗 보듯 하는 경우도 있나요? 13 아버지 2012/03/25 3,495
87541 2시30분에 ebs 영화 보세요. 3 영화 2012/03/25 2,277
87540 카카오스토리 궁금한데요.. 3 ... 2012/03/25 2,290
87539 아웃백샐러드에 뿌리는 치즈 뭔가요? 4 ....ㅂㅂ.. 2012/03/25 4,418
87538 부침개 반죽 찰지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1 식욕충만 2012/03/25 3,037
87537 이런 말을 들었을 때 12 ,, 2012/03/25 2,925
87536 어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3 ... 2012/03/25 2,978
87535 싼 요금 스마트폰은 어디서.. 6 ... 2012/03/25 1,459
87534 아파트대출말입니다 4 이사갑니다 2012/03/25 1,720
87533 저번에 4학년 남자아이 혼자서 머리감냐고 글 올린 사람인데요 3 다시올림 2012/03/25 1,424
87532 아이 눈썹을 꼬맸는데, 흉터를 안보이게 할 방법이 있을까요.. .. 5 마음이.. 2012/03/25 1,971
87531 지방 소도시에서의 생활비 8 안다만 2012/03/25 2,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