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게낳은 아기 언제쯤부터나 평균치따라갈까요?
조리원에서도 두번째로나 작았던거같아요..
초반에 하혈도 있고 중기엔 조산기도 있어서
제발 주수다채우고 건강하게 나오기만을 빌었죠
2주빨리나왔어도 인큐안들어가고 잘먹고 잘자고 해서 지금120 일정도 되었네요^^
근데 처음에 작게낳아서인지 지금도 작아요
이제 6키로정도.. 그래도 넘이쁘고 귀여운 아가지요
근데 친구들만나거나 밖에 나가면 은근 스트레스가 되네요
아유~~작다
너무 작네~!
이렇게 작아서 어째?
작다 작다 작다..........;;;;;;;;
휴 저런소릴 수십번은 듣고 온거같네요
휴ㅠ 첨엔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기분도 나빠지고 울아기는 언제쯤 커지려나?이런 못난 생각도 하고..
기분이 그렇네요....ㅠㅜ
1. 감사
'12.1.31 11:38 AM (118.223.xxx.63)아기가 작다는것 염려하지 말고
그냥 건강한것에 감사하며 지내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편하게 잘 먹으면 클 것이고
우리아이처럼 먹는걸 싫어해 안 클수도 있어요.
2,28kg 아이 키우며 먹는것과 실랑이하며 키운 내가 후회됩니다.
그냥 충분히 사랑해 주세요.
남의 눈 의식하지 마시구요.2. 걱정마세요..
'12.1.31 11:43 AM (221.147.xxx.139)주수 다채우고도.. 2.5키로 나았습니다..
지금.. 아우~ 너무 잘컸어요.. 우선 잘먹기는 하더군요..^^
2돌 지나서 3돌 조금 안되었는데..
평균입니다~
부쩍부쩍 잘 크더라구요.
잘먹고 잘자면 걱정없습니다..
전 너무 커서 걱정인데요..-_-;;
작은 아이 귀여워요..
그저 갓난 아이가 작아서 하는 소리에요..
전 하나도 안작아 보였어요..
그 또래 아이들 다 작아요..^^ 어른들보다.. 길에 걸어다니는 아이들보다..
다 그뜻일거에요..^^3. --
'12.1.31 11:43 AM (125.187.xxx.175)많이 속상하시죠?
2.6이면 많이 작게 태어난 것도 아닌데 워낙에 어린 아기다 보니 그냥 앙증맞고 신기해서 작다고 하는 말들이(사실 아는 집 아기 아니면 이런 어린 아기 마주칠 일이 거의 없잖아요)
안그래도 아기가 작게 태어나서 맘 쓰는 엄마에게는 작게 태어났다는 말로 들리는 것 아닐까요?
저만 해도 둘째가 이제 여섯 살이라 어쩌다 소아과 가서 백일 이전 아기들 보면 너무 귀엽고 신기해서 '우리 애도 이렇게 작은 아기였던 시절이 있었나' 하는 마음에 속으로 아유 작고 예쁘기도 해라...하거든요.
저희 아이와 조카가 한달 차이로 태어났는데 저희 아이는 3.8, 조카는 긴급 수술로 낳아서 1kg 조금 넘기는 작은 몸으로 태어났어요. 네 돌 지난 지금은 체중은 저희 아이가 2kg 쯤 더 나가는데 키는 조카가 조금 더 커요.
부모 맘이야 말랐다고 안쓰러워 하지만 키가 잘 자라고 있으니 발육에는 문제 없는 거겠죠.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일 뿐.
보통은 두돌이면 아주 작게 태어난 아기들도 거의 비슷해지더군요.
그리고 2.6이면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실 만큼 작게 태어난 거 아니니까 마음 편히 가지세요.
아기는 금방 쑥쑥 자랄겁니다.
첫아이니 뭐든 더 걱정되고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는 마음 이해해요.
조카 아이는 한 번 아프고 나면 1kg 빠지고 그러면 부모들이 너무 애타하더라고요.
워낙에 작게 태어났기 때문에 100~200g 오락가락 하는 걸로도 웃고 울고 하더군요.
아이들이니까 잘 빠지는 만큼 또 다시 잘 자라요.
엄마가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아이도 예민해지니까 느긋하게 맘 먹으시길!!4. 걱정마세요..
'12.1.31 11:44 AM (221.147.xxx.139)참.. 돌무렵에는 평균이었어요..
그전에는..30%에서 40 %로 점점 부지런히 따라잡더라구요..^^..5. 그냥
'12.1.31 11:46 AM (183.98.xxx.69)크게 키우는법보다는 일단 말 받아치는법부터 터득하시는게 나을꺼예요.
6. --
'12.1.31 11:48 AM (125.187.xxx.175)저도 첫애때는 아이 몸무게에 하루종일 기운 빠지고 걱정하고 그랬는데(3.3으로 낳았는데 입이 짧아 돌때 8kg 였어요)
둘째때는 아이 체중도 띄엄 띄엄 재다 보니 소아과에서 몇키로냐고 물어보면 헷갈려요.
몸무게 조금 작아도 특별히 아픈데 없으면 잘 자랍니다.^---^7. 원글
'12.1.31 11:51 AM (118.223.xxx.25)댓글주신분들 감사해요. 위로가 되네요
그리고 그냥 아기라서 작다고 얘기하는게 아니고 백일도넘었는데 넘 작다..어쩌니..이런식으로 말하니까 속이 더 안좋은거지요 ㅠㅜ;;;
쩝. 정말 말받아치는 연습좀 해야할까요
사실이래도 너무 솔직하게 내뱉는사람들 좀 힘들어요 ㅡㅡ;;;8. 돌지나면 쑥쑥
'12.1.31 11:51 AM (180.229.xxx.80)올해 20살 된 아들을 3주 조산으로 원글님 아이보다 더 작게 낳았어요.
인큐베이터도 들어갔었고요...
작게 낳은 아이라 신생아때는 작더니만 분유잘먹고(인큐베이터 들어갔기에 모유수유 못했어요.)
이유식 잘하고...
우리 시어머니가 넌 아이 하나를 열 키우는 정성으로 키운다고 하셨는데
잘먹이고 잘 돌봤더니 잔병치레도 없이 쑥쑥 자라
초등때부터 키 큰 아이였고, 현재 키 185cm 건강한 청년으로 컸네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긴;; 이와중에 아들자랑?
조산 미숙아로 태어나서 인큐베이터 들어갈때 생각하면 모든게 다 감사하고 훌륭해서요;;)
물론, 집안 내력이 할아버지, 아빠 모두 키 크고 저도 164cm니 유전적 요인도 있겠지만
잘먹이고, 잘재우고... 아이 성격도 긍정적이고 집안환경도 스트레스가 없다보니
초등 입학하면서부터는 하루다르게 쑥쑥 크는게 보이는듯 자라더군요.
너무 걱정마시고, 어른들 말씀처럼 작게 낳아 크게 키운다고...마음 느긋이
잘먹이고 엄마도 스트레스없이 아이와 즐겁게 잘놀아주시면
조산 저체중 옛말하듯 쑥쑥 자랄거예요.9. ^^
'12.1.31 11:52 AM (211.209.xxx.210)열심히...잘 먹이세요......태어나는거 정말 중요치 않아요..
저희아니 2.4킬로였어요...한달빨리나와 인큐베이터있었구요..
사실....잔병치레는 참 많았어요..그래서 먹는거 너무너무 신경썼어요...
고기,우유 많이 먹이구요...입짧은 아이였지만.....잘 먹이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지금 12살인데 평균여자아이 몸이에요..조금 말랐지만...키는 중간정도 되구요...이제 건강해요...
힘내시구요.....잘 먹이세요..아이들은 정성들인데로.....신경쓴데로 커요...10. ...
'12.1.31 11:52 AM (125.240.xxx.162)저 나이 30 넘었구요 태어날때 2kg 이었어요. 부모님도 키크신 분들 아니고 엄마는 150 조금 넘으십니다. 그런데 돌 지나고부터 쑥쑥 잘 자랐다고. 모유도 아니고 분유 먹었는데도 유치원 학교 다닐때 제일 큰 아이였어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에요.
11. 음
'12.1.31 11:58 AM (175.213.xxx.61)울아들 2.65키로 나왔는데 초등입학할때 키순서대로 책상에 앉는데 네번째줄에 앉던데요
너무 걱정마시고 잘먹여키우심되요12. 지구별
'12.1.31 12:00 PM (121.139.xxx.14)소아과 선생님 말씀으로는 미숙아도 태어나도 두돌안에는 따라 잡아야 한다고 하시네요..
모유도 먹이 시고 분유도 먹을면 분유도 잘 먹이세요...
전 잘 안나오는 모유만 먹였더니 양도 작고 초등생인 지금까지 작아서 속상해요..그래도 다른 아이들 보다
잔병치레가 없어서 다행이예요...13. 쵸코토끼
'12.1.31 12:02 PM (122.40.xxx.20)우리 아이도 2.6 으로 태어났어요
키우는 내내 작았어요
먹는거 좋아하는데 지금도 양이 많지는 않아요
편식안하고 인스턴트 청량음료는 자기가 싫어해요
돌때 8kg정도였고 6살 겨울엔 13kg였으니 항상 또래에 비해서 마르고 작았어요
지금은 5학년 올라가는데 30kg조금 못미쳐요
근데 크게 아프거나 허약하지 않아 그냥 그러러니 하고 지냈어요14. 2.1키로
'12.1.31 12:03 PM (184.144.xxx.171) - 삭제된댓글2.1에 태어난 둘째 지금은 학교에서 젤 커요~
15. ..
'12.1.31 12:08 PM (124.199.xxx.41)제 날짜 다 채우고..
2.45였구요..
돌전까지 진짜 피마르게 안 먹더군요..
백일때도 남들 태어난다는 3키로대...4키로 못 미쳤구요.
돌때도 남들 백일때 몸무게인 8키로도 턱도 안되었구요..
백일때 시부모님 올라오셔서 "세상에 백일된 애가 이렇게 작은 것은 처음봤다!!"라는 말을 얼마나 해대셨는지..
그것도 태어나서 백일까지 키워준 친정엄마 앞에 두고서......엄마랑 저랑 정말 돌아서서....피눈물나게 울었네요....
암튼...키는 삐죽하니 모자라지 않았고..
체중은 6살까지는 저체중--
그런데..7살정도부터 폭풍성장하더니..
지금은 정상이상입니다..
역시..먹기 나름이더군요...6~7살부터 잘 먹더니..쑥쑥 크더라구요.
크게 걱정 마세요~~~16. 씩씩이
'12.1.31 12:40 PM (110.70.xxx.240)저희 아들 2달 조산으로 1.6키로로 낳고 인큐베이터한달있었는데 돌즈음에는 거의 따라잡았어요.식욕이 뱔로없는 편이라 지금도 좀 마른 편이긴 해도 키는 크답니다.현재6살. 작아서 인형처럼 이쁘다고 다들 그런 소리하는걸꺼에요^^넘 신경쓰지마세요^^
17. 사막의문
'12.1.31 12:45 PM (125.176.xxx.55)제 딸 일주일 앞두고 수술해서 2.5kg으로 태어났어요.
백일땐 한달 지났냐는 소리 듣고 8개월땐 백일이냐는 소리듣고 뒤짚기도 6개월 넘어서 겨우 해서 정말 많이 걱정했는데, 뒤짚고 나니 금방 앉고 일어서고 하더라구요.
9개월인 지금은 물건 잡고 옆으로 조금씩 걸어다니고 까꿍놀이도 하고 노래 나오면 엉덩이도 흔들고 밤에 재울려고 불 다 끄고 누워서 자는척하면 제 옷 위로 올리고 제 배에 푸우~~ 하면서 입방귀 불면서 놀자고 깨우려고 하고 그래요.
남들한텐 별거 아니겠지만 몸무게도 적고 힘도 없어 보이고 잘 먹지도 않고 주변에서 대학병원가서 검사 받아보는게 어떻겠냐고 조심스레 권할정도로 걱정을 많이 해서 하나하나가 신기하고 기특하기만 해요.
아이가 잘 먹고 잘 놀면 2살 정도면 평균 따라갈꺼예요. 그리고 태어날때 체중이나 몸무게가 8%인 아이가 성장과정에서도 계속 8%이상만 유지하면 보통이라고 괜찮다고 하구요.
사람들이 작다고 계속 말하면 자꾸 작다고 하면 더 안 큰다고 그런말 말라고 하시거나 아이가 기분 나쁘겠다면서 아이한테 말하듯이 " 누구이모가 우리 ##이 기분나쁘게 자꾸 작다고 그러네 이젠 금방금방 쑥쑥 클텐데 그지? " 이러면서 가볍게 말씀하세요. 그럼 눈치가 있으면 그런말 안 할꺼예요.18. .........
'12.1.31 12:48 PM (58.239.xxx.82)저희 남편 2.5정도 태어났는데 지금 183입니다,,예전 사진보니 돌무렵부터 통통하니 귀엽던데요
19. ^^
'12.1.31 12:57 PM (211.172.xxx.212)게다가 잘크고있는거 아닌가요. 백일에 출생시 몸무게의 2배면 정상인데, 그거보다 더 큰거잖아요~~~~
아기가 작게 태어나서 잘 못먹는 편이면 백일에 5키로 겨우넘구 그래요.
친구분들이 출산한지 오래됬거나 안됬거나 우량아를 키웠나봐요 ^^;
전 3.3키로로 낳았는데도 돌잔치때 8키로 겨우넘어서 안타까웠었는데, 원글님 아기는 이추세로가면
훨씬 크고 건강한 아기 키우실꺼에요. 감기 조심시키구요. 화이팅이에요!!!20. 블루마운틴
'12.1.31 1:24 PM (211.107.xxx.33)큰아이 2.6키로 낳았는데 지금 187센티 100키로 거구입니다 둘째아이 2.54키로 낳았는데 딸이구요 167센티에요 키울땐 고생 많이 했어요 한번에 많이 먹질 못하니까 다른애들 반정도 먹었어요 돌무렵되니 다른 아이들이랑 같아지더군요 조금씩 자주 먹였어요 단백질 위주로 많이 먹이고
21. 제발...
'12.1.31 9:55 PM (211.214.xxx.67)제발 남의 집 아이한테 말랐네, 뚱뚱하네 그런 표현들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거 엄마, 아빠 입장에서 진짜 너무 듣기 괴로워요. 조금 마른 6살 남자아기 키우고 있지만 아기 때부터 저런 말 듣는거 넘 스트레스였어요.
오죽 엄마가 신경써서 키울려구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잘 먹이시고 형식적이라고는 하지만 영유아 검진도 잘 받으시고 많이 많이 사랑하고 예뻐해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633 | 24평 면피가죽쇼파 고르질 못하겠어요.ㅠㅠ 6 | 아그네스 | 2012/03/09 | 1,026 |
79632 | 'CNK 의혹' 김은석 前대사 구속영장 기각 3 | 세우실 | 2012/03/09 | 599 |
79631 | 아이들 비타민 좋은거 추천해 주세요 1 | 어디거? | 2012/03/09 | 733 |
79630 | 복희누나에서.. 14 | 아침드라마홀.. | 2012/03/09 | 2,346 |
79629 | 저희 도우미아주머니가 다른집 얘기를 했는데 기분이 나빠요. 25 | 흠 | 2012/03/09 | 12,837 |
79628 | 약이 달라졌는데 어떤게 좋은지요 | 의사나 약사.. | 2012/03/09 | 549 |
79627 | 라바짜 에스프레소 어떤색이 맛있나요? 3 | ㅏㅣ아이 | 2012/03/09 | 1,373 |
79626 | FTA 좀 알고 이야기 해요 1 | 5 | 2012/03/09 | 507 |
79625 | [원전]후쿠시마, 겨우 최악의 사태를 막았을 뿐 5 | 참맛 | 2012/03/09 | 1,025 |
79624 | 친정, 오빠때문에 5 | eye4 | 2012/03/09 | 1,931 |
79623 | 주말농장 해보신 분 조언 부탁이요^^ 15 | 풀 먹자 | 2012/03/09 | 1,446 |
79622 | 아침에 잘 먹고 학교가나요? 10 | 고등학생들 | 2012/03/09 | 2,191 |
79621 | 앞날이 불안합니다.. 3 | 싱글맘 | 2012/03/09 | 1,152 |
79620 | 초1남아 키 얼마인가요 2 | ... | 2012/03/09 | 2,127 |
79619 | (제목수정)보험 함부로! 절대 들지 마세요. 100 | 부도덕한미친.. | 2012/03/09 | 17,101 |
79618 | 토리버치 신발 8.5 사이즈는 한국사이즈로? 4 | ♥ | 2012/03/09 | 2,247 |
79617 | 임신준비...체온계 처음으로 사봤어요.ㅎㅎ 1 | ㅎㅎ | 2012/03/09 | 1,282 |
79616 | 우리 18개월아기는 방청객같아요~ 14 | .. | 2012/03/09 | 2,102 |
79615 | 캐쥬얼한 임부복 브랜드 추천바래요(오프라인) 1 | 어제의 새언.. | 2012/03/09 | 849 |
79614 | 홈플러스 쿠폰 만원짜리...열장을 5 | 별달별 | 2012/03/09 | 1,385 |
79613 | 혼자 패키지여행 가보신분 계신가요? 12 | 중국 | 2012/03/09 | 4,395 |
79612 | 코스트코세일 ㅠㅠ 5 | 타이밍~ | 2012/03/09 | 2,362 |
79611 | 현금영수증 vs 체크카드 ? 10 | 가게입장궁금.. | 2012/03/09 | 3,116 |
79610 | 장기간 절대 돈 안쓰고 적금할수있는건..보험말구요.. 2 | 적금 | 2012/03/09 | 1,189 |
79609 | 야만의 땅.... 4 | 별달별 | 2012/03/09 | 6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