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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때는 구들이었다면...

생각 조회수 : 842
작성일 : 2012-01-31 11:03:38
아침에 출근을 하다 문득
보일러란게 생겨나서
사람들이 참 살기는 편해졌는데
반대로 신경쓸 일도 돈 나갈 일도
그런 것들을 위해서 결국은 더 힘들어진 것도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기름보일러, 가스보일러 때면서
기름값, 가스비 걱정해야하지.
보일러 작동하면서 전력소모도 생기지
겨울에 보일러 관이 터지지 않을까
얼지는 않을까....

몸은 편해졌는데
정신적으론 더 많은 걱정 거리들이 생긴 거 같아요.


옛날엔
겨울내내 태울 땔감 하고 쟁여 놓는 것이
몸이 힘들기는 했어도
나무 때서 데우는 구들은 참 포근했는데요.
안땐다고 터지거나 얼거 걱정 안해도 되고..ㅎㅎ


그냥 요즘 현실에서 옛날 방식을 논하는거
우스운 일이긴 한데
아침에 잠깐 생각이 나서 써보았어요.ㅎ
IP : 112.168.xxx.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리
    '12.1.31 11:13 AM (211.246.xxx.60)

    구들장에 들어갈 장작을 마련하고 누군가는 추운 밖에서 장작을 구들장에 넣어 태워야하고.. 그걸 노동이나 수고스러움을 가스비 연료비로 대신하는거죠뭐..
    저희는 추운지역 주택에 살아 난로없이는 안되는데요..
    요즘 땔감도 너무 비싸고.. 그나마 예전엔 산에서 대강 주워왔다지만 요즘은 거의 불가능하지 다 사야하고.. 땔감 가지러 밖에 나가는 건 남편 몫인걸 아주 추운날은 으~~

    뭐 낭만적으로 생각한다면야 그렇지만서두 현실적인 면에서 보면 ㅋㅋ
    어차피 보일러들이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생긴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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