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무때는 구들이었다면...

생각 조회수 : 681
작성일 : 2012-01-31 11:03:38
아침에 출근을 하다 문득
보일러란게 생겨나서
사람들이 참 살기는 편해졌는데
반대로 신경쓸 일도 돈 나갈 일도
그런 것들을 위해서 결국은 더 힘들어진 것도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기름보일러, 가스보일러 때면서
기름값, 가스비 걱정해야하지.
보일러 작동하면서 전력소모도 생기지
겨울에 보일러 관이 터지지 않을까
얼지는 않을까....

몸은 편해졌는데
정신적으론 더 많은 걱정 거리들이 생긴 거 같아요.


옛날엔
겨울내내 태울 땔감 하고 쟁여 놓는 것이
몸이 힘들기는 했어도
나무 때서 데우는 구들은 참 포근했는데요.
안땐다고 터지거나 얼거 걱정 안해도 되고..ㅎㅎ


그냥 요즘 현실에서 옛날 방식을 논하는거
우스운 일이긴 한데
아침에 잠깐 생각이 나서 써보았어요.ㅎ
IP : 112.168.xxx.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리
    '12.1.31 11:13 AM (211.246.xxx.60)

    구들장에 들어갈 장작을 마련하고 누군가는 추운 밖에서 장작을 구들장에 넣어 태워야하고.. 그걸 노동이나 수고스러움을 가스비 연료비로 대신하는거죠뭐..
    저희는 추운지역 주택에 살아 난로없이는 안되는데요..
    요즘 땔감도 너무 비싸고.. 그나마 예전엔 산에서 대강 주워왔다지만 요즘은 거의 불가능하지 다 사야하고.. 땔감 가지러 밖에 나가는 건 남편 몫인걸 아주 추운날은 으~~

    뭐 낭만적으로 생각한다면야 그렇지만서두 현실적인 면에서 보면 ㅋㅋ
    어차피 보일러들이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생긴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163 진중권왈 10 아침 2012/02/04 1,616
67162 지인의 약국개업, 선물 뭐가좋을까요? 4 선물고민 2012/02/04 2,377
67161 브브샘플옷을 샀는데 5 지하상가 2012/02/04 1,298
67160 온라인에 쌓인 개인정보 ‘잊혀질 권리’ 조화로운삶 2012/02/04 706
67159 목초사육 소고기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1 소고기 2012/02/04 1,680
67158 7살 딸아이가 자꾸 악몽을 꾸고 낮에도 무섭다고 그러네요. 6 엔틱 2012/02/04 2,513
67157 장터에 만원짜리 이불..... 12 ㅠ.ㅠ 2012/02/04 3,949
67156 비누, 샴푸, 치약, 세탁세제 등의 유통기간 궁금 2 회원장터 2012/02/04 3,247
67155 혹시 ir 업무에 대해 잘아시는 분 계신가요? 4 구직자 2012/02/04 1,846
67154 드디어 2/22 존박- 앨범 나온답니다.(티저영상있음) 3 아기다리 고.. 2012/02/04 893
67153 예전에 비듬글 올렸는데 지루성 피부염이라네요..ㅠㅠ 11 맘처럼 2012/02/04 3,331
67152 간단한 영어 문장 질문입니다. 4 .... 2012/02/04 830
67151 얼마 정도 벌면 입을 수 있나요? 34 40대옷? 2012/02/04 10,983
67150 대학선택 17 고민 2012/02/04 2,207
67149 호두 여러종류 사 보신분. 원래 미국산이 알이 작나요 5 북한산보다 2012/02/04 1,329
67148 컴퓨터 안에 있는 mp3를 어떻게 휴대폰으로 옮기죠? 6 ........ 2012/02/04 1,424
67147 요즘 성당에서 결혼하는게 인기가 많나보군요. 9 ... 2012/02/04 2,653
67146 아이허브닷컴 재구매인데.. 8 주문대기 2012/02/04 2,296
67145 엄마가 이번 여행에서 지갑을 사신다고 하는데.... 8 면세점 2012/02/04 1,693
67144 선한농부마을이란 곳의 메주는 어떤가요? 3 메주 고르기.. 2012/02/04 2,466
67143 생지옥 59 답답 2012/02/04 15,928
67142 압구정동 사자헤어 가시는분들 계세요? 9 사자헤어 2012/02/04 3,771
67141 작은 캡슐의 비타민&미네랄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3 피곤한 남편.. 2012/02/04 1,996
67140 제가 오피스텔 관리실에 취업을 했는데요.. 고무신1 2012/02/04 1,251
67139 오십넘어 잔소리 늘어난 남편. 8 언니 2012/02/04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