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아들, 뭘하며 놀아주면 좋을까요?

^^ 조회수 : 945
작성일 : 2012-01-31 10:55:14

외동이구요, 이제 7살 된 순하고 섬세한 아들인데요, 유치원 끝나고 오면 2시 15분입니다.

따뜻한 계절에는 놀이터에서 살았는데, 이젠 추워서 못 나가고, 더구나 동네 친구들은 모두  겨울방학부터 태권도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니, 같이 놀 친구들도 없어서  집에서 저랑 있어요.

아이는 태권도 학원은 다니기 싫다 하구요. 이 동네 아이들은 여자든 남자든 (초등학생들도) 다 태권도 학원에 다니는데, 거기서 1시간 반 정도는 있더군요. 그러다 보니 평일 내내 유치원 끝나면 저랑 있는데, 제가 힘드네요.

 

아이가 넘 엄마를 좋아해서, 무슨 센터에서 혼자 수업 들어가서 배우는 것도 달가워하지 않고 안 하겠다고만 하구요, 겨울이라 춥고 어디든 멀리 다녀야 해서 것도 어렵더라구요(아파트가 외진 곳이라서요..)

그래서 집에 오면 저랑 한글, 수학 공부하고 조금 놀고 만화 보고 하는 게 다랍니다.

 

아이와 뭘 하면 시간도 알차게 보내고 좋을까요?(할리갈리 같은 보드게임이라고 사야 할까요?)

외동이라 엄마가 평생 놀아줘야 하는 건 아닌가 내심 걱정되는 요즘입니다..ㅋ

 

IP : 221.151.xxx.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31 11:12 AM (163.152.xxx.7)

    보드게임.. 러시아워, 셈셈 피자가게, 메모리게임..
    인사동 가서 갤러리 구경, 맛있는 밥 먹기
    서울 시립 미술관 관람,
    ..
    저같은 직장맘은 시간만 있으면 다 하고 싶은.. ㅠㅠ

  • 2. 원글
    '12.1.31 11:14 AM (221.151.xxx.80)

    저도 보내고 싶은데, 아이가 거부하네요^^;; 동네 친한 친구들이 다 다니는데도, 아이가 좀 예민한 편이라서 그런지,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건지, 계속 안 가겠다고만 해요.
    놀아주는 게 힘들어서..거기서 1시간 반 놀고 오면 저도 참 편하겠다 싶어요.
    아이들이 다 다니다 보니, 놀 아이가 없어 저랑만 둘이 있게 됐구요.
    보통 이맘때 많이 다니죠? 경제적으로 넉넉지는 않지만 원한다면 보내고 싶은데, 억지로 보낼 수는 없고, 고민입니다.

  • 3. 콜비츠
    '12.1.31 2:39 PM (119.193.xxx.179)

    같이 요리해보시면 어때요? 빵이나 과자굽기... 재미있어 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49 불교) 좋은 글 하나 소개해요. 9 ^^ 2012/02/29 2,758
77348 강남쪽으로..목디스크에 주사 잘 놔주는 병원 소개좀 해주세요 4 짱구야놀자 2012/02/29 2,206
77347 어깨 인대 수술 하신분이나 잘아시는분 계세요.? 3 수수엄마 2012/02/29 1,367
77346 오늘이 3.1절로 착각하고 태극기 게양한곳이 많더군요 5 밝은태양 2012/02/29 1,391
77345 남부터미널역) 예술의 전당 근처 간단히 식사할 곳 있을까요? 16 맘마 2012/02/29 4,564
77344 MBC, 파업 불참자에 '1주일에 20만원 씩' 특별수당 지급 14 세우실 2012/02/29 2,099
77343 두달은 된거 같은데요 새벽 5시30에서 50분사이에 .. 6 층간소음 2012/02/29 2,684
77342 유방암은 아니겠죠? 3 걱정되네요 .. 2012/02/29 3,659
77341 대학생들 집세 문제를 보니.. 15 궁금 2012/02/29 3,156
77340 저얼~때,"前남편" 이라곤 못할것이랍니다. 8 듣보잡 2012/02/29 3,558
77339 중학교 입학하는 아들 입학식 가야하나요? 9 봄봄 2012/02/29 5,237
77338 뺨을 때리는것은 왜 다른 신체 부위 때리는것보다 더 나쁘다고 생.. 8 그런데 갑자.. 2012/02/29 2,435
77337 빠리##트 케익 정말 더럽게 만드나보네요 16 모모 2012/02/29 4,566
77336 지리산의 이름 모르는 새소리를 듣고 있어요. 마음정화 2012/02/29 1,001
77335 오늘은 피자헛 50%할인되는날, 며칠을 기다렸다 전화했더니 24 피자 2012/02/29 11,430
77334 역시..기간제는 내정자가 있나... 13 참나... 2012/02/29 6,292
77333 자궁암 예방주사 효과있는건가요? 3 갸우뚱 2012/02/29 1,877
77332 두드러기때문에 5 죽을맛 2012/02/29 1,606
77331 보육교사 자격증 3 학점은행제 2012/02/29 1,688
77330 씽크대 교체 하려구요 9 디자인 2012/02/29 2,247
77329 나꼼수 주장만 있을뿐이다?! 라고하네요. 3 언제까지.... 2012/02/29 1,515
77328 소방관 월급은 어느정도 되죠?? 3 비와눈 2012/02/29 10,891
77327 어제 백분토론 진중권이 정서적으로 매우 이상해보여서 인터넷 찾아.. 3 .... 2012/02/29 2,637
77326 진정한 검사 - 박은정 팬카페 랍니다.. 5 단풍별 2012/02/29 1,406
77325 계류유산 후 마음의 상처가 낫질 않네요. 7 인크레더블맘.. 2012/02/29 3,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