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출산 후, 산후도우미 꼭 있어야 할까요?

걱정걱정 조회수 : 2,167
작성일 : 2012-01-31 10:51:18

조리원은 안 갈 거구요, 친정엄마가 올라오십니다.

첫째는 올해부터 학교가요. 제 예정일은 3월 중이구요.

일단 산후도우미 예약하고 예약금도 입금하긴 했는데

별일 없으면 자연분만할거같고, 첫째도 모유수유했으니 둘째도 그럴 거 같고..

(가만 있어도 유즙이 조금씩 나오네요. 이거 젖 잘 나올 징조일까요??)

산후도우미가 와서 해줄 일이 뭐가 있나 싶네요.

애기목욕, 애기빨래, 산모 밥수발, 마사지, 그 외엔 간단한 청소와 남편 식사준비..라는데

남편은 바빠서 집에서 저녁 잘 안먹고,

큰딸은 다 커서 지 앞가림 지가 다 하는데

산후도우미가 딱히 뭐 할 일이 있겠나 싶어요.

그냥 친정엄마 도움을 받는 게 나은지,

아님 엄마도 이제 나이들어 힘드신데 도우미를 두는 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도우미가 제 반찬 만든다고 해도 엄마가 그걸 가만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고

청소랑 장보기는 엄마가 도와주실 거고,,,,

돈이 좀 아깝긴 하네요.

그냥 주 2-3회 가사도우미 불러서 청소나 시키는 게 나을지,

머리 속이 복잡합니다.

그냥 그 돈 엄마한테 수고비로 드리고 싶네요.........

IP : 115.137.xxx.2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팜므 파탄
    '12.1.31 11:14 AM (183.97.xxx.2)

    엄마가 와 주실거면 도우미 부르지 마시고 나중에 용돈처럼 산후조리비용 드리세요.
    저희 친정 엄마는 아마 도우미 불렀으면 맘에 안들어하고 결국 본인이 다 하셨을 듯 합니다.
    어머니가 힘드실 것 같으면 도우미 부르시구요 아님 용돈 두둑히 드리세요.

  • 2. .....
    '12.1.31 11:30 AM (121.160.xxx.6)

    친정엄마 있으시면 산후도우미 필요없을 거에요.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없을 경우나 친정엄마가 하시면 심적으로 마찰이 많을 경우 대비해서 도우미 쓰는 거니까요.

  • 3. 호호맘
    '12.1.31 12:26 PM (119.71.xxx.44)

    어머니 연세가 어찌 되시는데요?
    60대 중반 이하시라면 가사도우미 쓰셔서 집안일 신경 쓰이지 않게 하시고 여분의 돈으로 엄마 보약+용돈 드리시구요.
    그 이상이시라면 산후도우미 쓰세요. 둘째로 마지막이시라면 정말 몸조리 잘하셔야 해요.
    그러니 연세많으신 엄마 보기완 달리 체력이 많이 딸리실거예요. 출퇴근 산후도우미 쓰시고 엄만 보조만 하시게 하세요.

  • 4. --
    '12.1.31 12:56 PM (1.245.xxx.111)

    나이드셨음 친정엄마가 하시기엔 힘들지 않나요? 애기 빨래도 그렇고..살림 하셔야 하는데..요즘은 친정엄마 산후도우미 같이 쓰던데요..아님 도우미라도 써서 역할 분담 시키든가요..

  • 5.
    '12.1.31 1:18 PM (58.227.xxx.121)

    집안일만 놓고 보면 가사도우미가 훨씬 낫긴 해요.
    가사도우미 잘하시는 분은 산후도우미 일주일 할일을 하루에 다 하던데요.
    둘째이고 모유수유 할거면 산후도우미 도움도 그리 크지 않을수도 있을거 같긴 한데
    친정어머니가 건강하시고 원글님이 산후 회복이 빠를거 같으면
    아기는 두분이 돌보시고 일주일에 두번정도 가사도우미 도움만 받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나머지 돈은 아꼈다가 어머니 드리고요.

  • 6.
    '12.1.31 2:33 PM (59.18.xxx.190)

    작년 둘째낳고 조리원2주 후에 가사도우미 썼어요. 일주일 세번씩 오후 세시간반 했는데 괜찮았어요. 오전엔 아기랑 좀 쉬고 큰애 유치원 오는 시간되면 도우미아주머니 계시니 그리 힘들지 않더라구요. 아주머니가 참 좋은 분이셔서 일도 잘하시고 우리 큰애랑 잘 놀아주셔서 좋았어요. 비용면에서도 산후도우미 2주랑 비슷했구요. 큰애가 크니깐 가사도우미 괜찮을거 같네요.

  • 7. 원글
    '12.1.31 4:16 PM (115.137.xxx.200)

    다들 의견이 다르셔서 결정하기 힘드네요. 여러분들 말씀 참고해서 친정엄마랑 다시 의논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60 남편이 가계부 보여달라고 할때 기분이요.. 22 아.. 2012/02/01 3,637
65759 이성당 빵 택배 시키려는데요.. 26 빵순이 2012/02/01 20,304
65758 급)일주일후 외래진료 의무사항인가요?수납까지했는데요 6 그게 오늘 2012/02/01 1,003
65757 2월 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01 755
65756 편하게 치킨 튀기는 방법 8 내맘대로 ㅋ.. 2012/02/01 8,756
65755 원목마루가 오래되서 자꾸 가시에 찔리게 되는데.. .. 2012/02/01 1,276
65754 컴고수님들꼐 물어 보아여 .메신저 이메일에 누르기 버튼이 없습니.. 1 마빡 2012/02/01 812
65753 온수가 안나와요~ ㅠㅠ 4 광화문 2012/02/01 3,334
65752 한쪽방벽이랑 베란다에 곰팡이가 많은 아파트는 얻으면 안되는건가요.. 12 곰팡이 2012/02/01 2,979
65751 도와주세요. 지퍼가 요상태에요.ㅠ.ㅠ 12 급해요 2012/02/01 4,424
65750 시부모님이 들어놓은 우리 애들 보험이요 ,,,, 16 ,,, 2012/02/01 2,433
65749 반영구 문신 잘 하는 곳 좀 알려주세요 1 dkf 2012/02/01 1,120
65748 35개월 원래 이런가요, 저희 딸이 고집이 센건가요???????.. 12 아이고두야 2012/02/01 1,835
65747 40대, 영양제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1 비타민 2012/02/01 1,474
65746 연말 정산 잘 아시는분 4 교복 2012/02/01 1,284
65745 26개월 아들녀석 때문에 아침부터 웃네요. (응가얘기) 3 행볶아욤 2012/02/01 1,590
65744 교복 명찰 어디서 받는거예요? 8 무식한 엄마.. 2012/02/01 1,415
65743 MBC기자, 피디들 오늘도 투쟁하는군요! 1 참맛 2012/02/01 868
65742 오피스텔 분양받으려면 청약통장있어야하나요? 1 질문 2012/02/01 2,094
65741 서기호 판사는 자질이 현저히 떨어진다?????????? 4 사랑이여 2012/02/01 1,176
65740 마트에서 파는 일반 사과 껍질 안까고 먹어도 될까요? 1 아지아지 2012/02/01 1,254
65739 2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2/02/01 886
65738 70프로 세일해서 199천원이면 원래 얼마인건가요? 10 수학안되 2012/02/01 2,042
65737 네이버 지식인 자살사건 6 .... 2012/02/01 4,903
65736 오메가3 약말고 들기름드시는분들..계신가요 4 건강 2012/02/01 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