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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 후, 산후도우미 꼭 있어야 할까요?

걱정걱정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2-01-31 10:51:18

조리원은 안 갈 거구요, 친정엄마가 올라오십니다.

첫째는 올해부터 학교가요. 제 예정일은 3월 중이구요.

일단 산후도우미 예약하고 예약금도 입금하긴 했는데

별일 없으면 자연분만할거같고, 첫째도 모유수유했으니 둘째도 그럴 거 같고..

(가만 있어도 유즙이 조금씩 나오네요. 이거 젖 잘 나올 징조일까요??)

산후도우미가 와서 해줄 일이 뭐가 있나 싶네요.

애기목욕, 애기빨래, 산모 밥수발, 마사지, 그 외엔 간단한 청소와 남편 식사준비..라는데

남편은 바빠서 집에서 저녁 잘 안먹고,

큰딸은 다 커서 지 앞가림 지가 다 하는데

산후도우미가 딱히 뭐 할 일이 있겠나 싶어요.

그냥 친정엄마 도움을 받는 게 나은지,

아님 엄마도 이제 나이들어 힘드신데 도우미를 두는 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도우미가 제 반찬 만든다고 해도 엄마가 그걸 가만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고

청소랑 장보기는 엄마가 도와주실 거고,,,,

돈이 좀 아깝긴 하네요.

그냥 주 2-3회 가사도우미 불러서 청소나 시키는 게 나을지,

머리 속이 복잡합니다.

그냥 그 돈 엄마한테 수고비로 드리고 싶네요.........

IP : 115.137.xxx.2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팜므 파탄
    '12.1.31 11:14 AM (183.97.xxx.2)

    엄마가 와 주실거면 도우미 부르지 마시고 나중에 용돈처럼 산후조리비용 드리세요.
    저희 친정 엄마는 아마 도우미 불렀으면 맘에 안들어하고 결국 본인이 다 하셨을 듯 합니다.
    어머니가 힘드실 것 같으면 도우미 부르시구요 아님 용돈 두둑히 드리세요.

  • 2. .....
    '12.1.31 11:30 AM (121.160.xxx.6)

    친정엄마 있으시면 산후도우미 필요없을 거에요.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없을 경우나 친정엄마가 하시면 심적으로 마찰이 많을 경우 대비해서 도우미 쓰는 거니까요.

  • 3. 호호맘
    '12.1.31 12:26 PM (119.71.xxx.44)

    어머니 연세가 어찌 되시는데요?
    60대 중반 이하시라면 가사도우미 쓰셔서 집안일 신경 쓰이지 않게 하시고 여분의 돈으로 엄마 보약+용돈 드리시구요.
    그 이상이시라면 산후도우미 쓰세요. 둘째로 마지막이시라면 정말 몸조리 잘하셔야 해요.
    그러니 연세많으신 엄마 보기완 달리 체력이 많이 딸리실거예요. 출퇴근 산후도우미 쓰시고 엄만 보조만 하시게 하세요.

  • 4. --
    '12.1.31 12:56 PM (1.245.xxx.111)

    나이드셨음 친정엄마가 하시기엔 힘들지 않나요? 애기 빨래도 그렇고..살림 하셔야 하는데..요즘은 친정엄마 산후도우미 같이 쓰던데요..아님 도우미라도 써서 역할 분담 시키든가요..

  • 5.
    '12.1.31 1:18 PM (58.227.xxx.121)

    집안일만 놓고 보면 가사도우미가 훨씬 낫긴 해요.
    가사도우미 잘하시는 분은 산후도우미 일주일 할일을 하루에 다 하던데요.
    둘째이고 모유수유 할거면 산후도우미 도움도 그리 크지 않을수도 있을거 같긴 한데
    친정어머니가 건강하시고 원글님이 산후 회복이 빠를거 같으면
    아기는 두분이 돌보시고 일주일에 두번정도 가사도우미 도움만 받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나머지 돈은 아꼈다가 어머니 드리고요.

  • 6.
    '12.1.31 2:33 PM (59.18.xxx.190)

    작년 둘째낳고 조리원2주 후에 가사도우미 썼어요. 일주일 세번씩 오후 세시간반 했는데 괜찮았어요. 오전엔 아기랑 좀 쉬고 큰애 유치원 오는 시간되면 도우미아주머니 계시니 그리 힘들지 않더라구요. 아주머니가 참 좋은 분이셔서 일도 잘하시고 우리 큰애랑 잘 놀아주셔서 좋았어요. 비용면에서도 산후도우미 2주랑 비슷했구요. 큰애가 크니깐 가사도우미 괜찮을거 같네요.

  • 7. 원글
    '12.1.31 4:16 PM (115.137.xxx.200)

    다들 의견이 다르셔서 결정하기 힘드네요. 여러분들 말씀 참고해서 친정엄마랑 다시 의논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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