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딸,시누아들

^^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12-01-31 10:35:40

시누 아들이 지금 28개월쯤 되었어요.

전 딸하나 기르는데 딸이라도 말수도 별로 없고 애교도 없는 편이에요.

그런 딸을 기르다 시누 아들을 보면 정말 사람 녹아내리게 만든다는 말이 뭔지 알 것 같아요.

오랫만에 만났는데 낯도 전혀 안가리구요.

"외숙모...외숙모..."하면서 와서 안기는 거에요.

과일을 좋아해서 시누가 딸기 씻어서 식탁에 놓았더니 자기 의자 끌고 오더니

제 옆에 의자놓고 착 앉는거에요.

시누말이 사람들 만나는거 너무 좋아하고 친구나 아는 사람들 놀러오면 그렇게 살갑게 군대요.

두 아이를 보고 있으면 어쩜 이렇게 다를수 있을까?싶어서 웃음까지 나요.

시작은어머님이 우리딸에게 붙여준 별명이 '생콩'이에요.

어찌나 생콩처럼 딱딱하게 구는지 모른다구요.

시어머니가 가서 한번 안아보려고 해도 싫다고 곁도 안주는 애거든요.

반면 시누아들은 온식구들 다 반가워하면서 먼저 막 다가가구요.

오랫만에 시누아들 보고왔는데 아직도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져요.

특히 딸래미랑 둘이 노는거 보면 정말 재미있어요.

한명은 너무 반가워하고 한명은 소닭보듯 하구요.
IP : 116.125.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31 11:12 AM (221.152.xxx.239)

    성향이 그런 애들이 있더라고요
    아이지만 참 이쁘고 한편으론 그런 성향이 부러웠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502 한티역 롯데백화점 근처에 코인 빨래방 어떻게 가나요..? ... 2012/02/05 1,245
67501 아는 사람 3백을 빌려줬는데요.. 11 .. 2012/02/05 3,511
67500 검색어에 이서진 고구마가 ㅋㅋㅋ 4 뭐니 2012/02/05 2,847
67499 원피스만 입어야 하나요? 5 실내 수영장.. 2012/02/05 1,863
67498 음식할때 좀 고급스러워보이게 하는법 7 .. 2012/02/05 3,194
67497 강용석 트윗.. 민통파 중간보스 모집글 보셨어요? 1 -_- 2012/02/05 1,113
67496 남대문에 일본인..ㅠㅠ 53 라라라 2012/02/05 12,405
67495 일본 화장품 쓰세요? 18 ㄱㄱㄱ 2012/02/05 3,601
67494 4년 쓴 노트북이 고장났어요 2 로리 2012/02/05 1,399
67493 전국노래자랑 악단장 안보이네요 1 어디 2012/02/05 1,942
67492 따로 준비 하시나요? 3 소풍가방 2012/02/05 1,058
67491 여름 7월 한달 한국의 숙소문제로 여름 2012/02/05 1,047
67490 세계 악덕기업 3위가.. 25 뒷북? 2012/02/05 8,999
67489 참 신기한 7살짜리 식성 18 ㅋㅋ 2012/02/05 4,239
67488 밥에 뭘 넣은걸 선호하시나요? 18 감사해요 2012/02/05 2,983
67487 민주당 대체 뭐하자는 플레이인지.. 16 freeti.. 2012/02/05 2,056
67486 임플란트 싸게 하신적 있으신분? 10 치과 2012/02/05 2,987
67485 목욕탕 옆자리 아줌마들의 대화... 16 .... 2012/02/05 16,595
67484 인조퍼 머플러 히힝 2012/02/05 1,453
67483 팔도비빔면 먹고시퍼요ㅜㅜ 3 .... 2012/02/05 2,015
67482 주말인데..약속도 없고..외롭네요 4 -_- 2012/02/05 2,346
67481 어제 두드림 보신분 계시나요??? 1 공신 2012/02/05 2,046
67480 코스트코 양평점 정원용품전 질문이요 1 첨밀밀 2012/02/05 2,674
67479 오곡밥.. 질문; 4 새댁 2012/02/05 2,153
67478 자축 5 본인생일 2012/02/05 2,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