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빈혈, 음식으로 호전된 분 있으신지요?

내 인생에 빈혈이라뉘 조회수 : 2,663
작성일 : 2012-01-31 10:03:51

중학생 때 말입니다. 호리호리하고 여리여리한 여주인공이 빈혈이라며

핑 어지러운 듯한 제스쳐를 취할 때

한 덩치하는 저, 막연히 부러워한 적도 있었지요.

 

그 부러움 다~ 후회하구요 ㅎㅎ

 

나이가 나이니만큼 생리 주기가 짧아지기 시작하면서부터

헤모글로빈 수치도 내려가더군요. 10 이하는 아니구

10 약간 상회하는데, 약 처방은 아직 안된다며 의사샘이 붉은 살 고기를 많이 섭취하라고 하시네요.

 

자궁근종 요런 걸로 생리량이 늘었나 해서 초음파 검사했으나 특별한 이상은 없었구요

 

제가 많이 안먹기는 합니다.

(다이어트로 식사량을 줄였는데 그 전에는 동일한 헤모글로빈 수치였으나 어지러움증은 없었는데

다이어트 후, 누웠다 일어날 때 핑 하는 어지러움을 느껴요)

 

제가 고기를 거의 안먹는데요,

괴기로 빈혈 호전되신 분 있으신지요? 괴기 외에 꾸준한 음식 섭취로 빈혈 호전된 분 있으신지요?

 

 

IP : 124.54.xxx.2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31 10:07 AM (211.237.xxx.51)

    철결핍성 빈혈이라면 당연히 철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 섭취하면 당연히 좋아집니다.
    철 많이 들은 식품 많이 섭취하세요
    계란 노른자, 쇠고기, 쇠간, 굴, 대합, 바지락, 김, 미역, 다시마, 파래, 쑥, 콩, 강낭콩, 깨, 팥, 잣, 호박, 버섯 등

  • 2. ...
    '12.1.31 10:13 AM (72.213.xxx.138)

    제가 대학때 빈혈이 있다는 걸 우연히 검사를 받아서 알게 되었는데요, 실제로는 짐작도 못했음.
    생리량이 많고 생리기간이 길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철분이라는 게 우리 몸에 서서히 수치가 올라 간다고
    하네요. 그래서 철분제를 먹어도 철분 수치가 갑자기 확 올라가는 게 아니라 몇 개월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나타났던 기억이 납니다. 기본적으로 제 몸이 제 가족들보다 철분 흡수율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었던 것 같고요, 전 그때 맘 편하게 철분제 한통 사서 먹었던 것이 효과적이었어요.
    남들보다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을 먹어도 흡수율이 떨어져서 그다지 효과가 없었거든요.

  • 3.
    '12.1.31 10:24 AM (220.75.xxx.46)

    음식으로 호전된 건 없구.. 빈혈약 먹으니까 좋아지던데요 ㅎㅎ
    바로 효과가 나타나진 않더라구요.. 한 3일 먹을 때부터 차츰 사라졌어요~

  • 4. 원글님께 질문
    '12.1.31 10:29 AM (222.108.xxx.9)

    저도 빈혈인데 미레나 넣었다가 실패했어요,
    자궁근종도 있는데 초음파검사로 생리량이 측정되나요?
    저도 음식으로도 호전이 잘 안되고 약은 계속 먹기 그래서 계속 빈혈이면 근종제거 수술을 해야하나 약간 고민이라서요...
    약은 알약 먹었을 때는 속이 쓰렸고 액상이 효과가 좋았던 것 같은데 달고 향이 싫어서 아이허브에서 천연으로 만들었다는 철분제(솔가꺼)를 사서 먹고 있는데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 5. 빈혈약
    '12.1.31 10:37 AM (112.150.xxx.121)

    여기서 가끔 의료 답글 달아주시는 d로시작하는 약사분의 블로그 타고 들어갔다가 빈혈약 먹으면 되겠구나 싶어서 한 알에 천원꼴인 빈혈약 먹어요. 훼로모*..
    다이어트 하면 빈혈와요.
    저는 편두통이 가끔 오는데, 빈혈약 먹으면 안오고 빈혈약 한참 끊으면 오고 그래요.
    그래서 편두통 오면 빈혈약부터 먹어요.
    저도 수치는 정상과 부족의 경계선쯤에 있어요.

  • 6. 초록빛바다
    '12.1.31 11:21 AM (112.170.xxx.51)

    저도 빈혈심해서 안좋아하던 고기를 자주 먹어주니 좋아지더라구요 참고하세요

  • 7. 만성빈혈
    '12.1.31 12:12 PM (112.149.xxx.181)

    의사샘왈, 고기를 고기다 생각말고 약이다 생각하고 꾸준히 먹을것.

  • 8. 은빛1
    '12.1.31 2:16 PM (14.35.xxx.1)

    15년째 빈혈로 고생중입니다. 자궁근종에 의한 생리량 과다로 인해 그렇구요. 고기를 거의 안 먹고 삽니다. 결국에는 빈혈약 2-3년 먹었구요. 거의 다 나았지만 병원서 단백질부족으로 인해 헤모글로빈 생성이 좀 안 된다고 하시네요. 약은 약국에서 처방없이도 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년 먹으면 대부분 완치된다고 합니다. 전 극심한 빈혈로 백혈병으로 의심되어 특수 검사 한 적도 있습니다.

  • 9. 원글
    '12.1.31 6:09 PM (124.54.xxx.226)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아 그리고 댓글 중 저에게 질문하신 님^^ 답이 너무 늦었죠?
    제가 좀 오해할 수 있도록 글을 썼나봐요.
    초음파로 생리량 측정을 한건 아니구요,
    생리량은 특별히 많다고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혹시 자궁에 생리량을 증가시킬만한 원인이 있나 싶어 초음파를 했어요.
    예를 들어 크기가 큰 근종이 있다는지..하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005 암보험 3 88888 2012/03/16 1,586
84004 해를 품은 달...처럼 산다는게 무슨뜻일까요? 8 ^^ 2012/03/16 3,279
84003 휴대폰 받기만 하는 사람에게 제일 좋은 요금제는 뭐가 있나요 1 .. 2012/03/16 1,942
84002 저 아들하나 있는데 딸만 있는 엄마가 이거 왜 보여주나요? 40 .... 2012/03/16 12,523
84001 오늘 여의도로 다들 오실꺼죠? 8 엘가 2012/03/16 1,660
84000 개봉한지 석 달 좀 넘은 분유 어른은 먹어도 될까요?^^; 9 웬일이래 2012/03/16 3,275
83999 성찰없는 이명박 정권 '악마적 광기' 섬뜩하다" 3 단풍별 2012/03/16 1,831
83998 일본여행 6 toto 2012/03/16 2,287
83997 단란주점이나 여자 나오는 술집..가는 남편.. 1 술집 2012/03/16 4,956
83996 공사비 얼마정도 들까요? 1 .. 2012/03/16 1,388
83995 물병 여러개 담을수있는 바구니... 팝콘 2012/03/16 1,070
83994 초등 저학년 학교간식 추천부탁해요 27 2012/03/16 14,566
83993 인터넷 장보기 4 장보기 2012/03/16 1,781
83992 초6 딸이랑 볼만한 뮤지컬 1 대학로 2012/03/16 1,237
83991 하늘에서.. ... 2012/03/16 1,073
83990 [원전]이바라키 산 어패류 50 베크렐 이상이라면 출하 자제 참맛 2012/03/16 1,105
83989 이웃에게 배신감을 느껴요!! 6 보미 2012/03/16 4,203
83988 제조한지 2년 거의 다 된 향수가 왔어요 환불할까요? 3 향수요 2012/03/16 1,730
83987 집단탈당 진압(?)…보이지 않는 손 있나 세우실 2012/03/16 1,124
83986 [원전]고리원전, 지진없이 후쿠시마 참극 재연될수도... 2 참맛 2012/03/16 1,619
83985 이런 스타일 옷 보신분은 제보 바랍니다...ㅜㅜ 7 클로이 2012/03/16 3,025
83984 보통 집에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책을 읽으시나요? 5 집에서 책 .. 2012/03/16 1,858
83983 연금보험 정말 후회되요. 9 쇼랴 2012/03/16 5,472
83982 다들 다이어트얘기 하시는데 2 다들 다이어.. 2012/03/16 1,416
83981 너무너무 답답해서 조언 구합니다. 43 대책없는사람.. 2012/03/16 1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