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연끊다시피한 친구가 연락한다면..

어떠시겠어요? 조회수 : 8,273
작성일 : 2012-01-31 09:52:59

몇년전에 친구한테 너무 많이 실망해서, 일방적으로 당분간 연락 하지 말자고 했었어요.

내가 괜찮아지면 연락한다고..그때까지 서로 연락하지 말자고..

친구가 집에까지 찾아왔었는데,,내쳤었지요.

그 친구한테 상처를 받으니까 모든게 다 견딜수없어 다시는 못 볼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한 3년 지났어요)

문득 문득 보고 싶네요..

하지만 나도 그친구를 힘들게 한걸 알기에..

연락을 못하겠어요.

괜찮아지면 연락 한다고 하고 이렇게 오래 걸렸으니...

제 연락을 기다렸다면 그 친구도 나름 힘들었으리라 생각되네요.

그래서 제가 연락하면 차갑게 할까봐 더 연락을 못하겠어요.

만약에 님이 제 친구 입장이라면 어떠실거 같으세요?

 

IP : 180.230.xxx.13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1.31 9:58 AM (147.46.xxx.47)

    제가 딱 친구분 입장이네요.
    흠...3년이면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혹시 제친구 아니세요?? ^^

    저같음 무조건 반가울거같아요.단,예전과 같이 친한 관계를 유지하는게 가능할가싶어요.
    인간관계가..늘 진행형이어야지..과거가 되버리면..예전관계르 돌이키는게 힘들어져요.

    제가 연락이 끊겼던 지인과 다시 연락해서 만나기시작했었는데..
    예전과 같은 느낌은 ㅇ니더라구요.문득문득..과거에 왜 우리가 연락이 끊겼었나...그 원인이 상기된다고 할까요?

    큰 기대는 하지마시고..연락한번 해보시ㄴ라는 말씀드리고싶네요.^^

  • 2. 님이 받은 상처도
    '12.1.31 9:59 AM (110.15.xxx.248)

    크겠지만 집으로 찾아온 친구를 내치기까지했다면..
    인연이 끝났다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 3. 저도
    '12.1.31 10:05 AM (222.237.xxx.218)

    나 아니면 누가 받아주나 싶어서 참고 참았는데..
    (좀 복잡한 사이입니다..)
    며칠 전 드디어 폭발했네요..
    사람은 안 변해요... 변하는 척 하는 것 뿐이지......
    할 얘기하고 전화 끊어버렸는데 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요..
    어깨도 가벼워진 것 같았어요..

  • 4. ..
    '12.1.31 10:05 AM (72.213.xxx.138)

    전과 똑같을 순 없지요. 그 그대를 버리시고, 친구가 거절해도 담담할 수 있다면 시작하셔도 좋을 듯 해요.

  • 5. 안하시는게
    '12.1.31 10:09 AM (115.143.xxx.25)

    한번 비켜간 인연은 거기까지 인것 같아요
    연락하지 않았던 시간의 골까지 깊어져요

  • 6. 아마도......
    '12.1.31 10:17 AM (183.98.xxx.57)

    다시 만나면 씁쓸한 반가움만 있을꺼에요.
    우연히라도 만나면 어쩔수없지만 일부러는 연락안하시는게 나아요.

  • 7.
    '12.1.31 10:23 AM (220.75.xxx.46)

    문득문득 보고싶었다.. 이런 말을 하면서 다가가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처음부터 , 마치 예전에 친했던 때처럼 확 친해지려고 무리하지 마시공..
    친구의 기분을 배려해가면서,,차츰차츰 돌아가면 괜찮지 않을까요.

  • 8. ...
    '12.1.31 10:26 AM (183.98.xxx.10)

    매일 보고 죽고 못살게 친했어도 몇년 연락끊겼다가 만나면 동네아줌마보다도 서먹하고 할 말 없던데 지금 다시 연락해서 만나도 그당시의 그 느낌은 전혀 아닐거에요.
    저 같으면 그냥 있을 거 같은데...

  • 9. ..
    '12.1.31 10:29 AM (211.253.xxx.235)

    집까지 찾아온 친구 내쳤었다면서 이제 와서 왜???

  • 10. ,,,,
    '12.1.31 10:30 AM (72.213.xxx.138)

    님은 이제서야 그립고 보고싶겠으나, 거절당했던 친구는 연락 받아도 그다지 반갑지도 않을 지 모릅니다.

  • 11. 인연
    '12.1.31 10:38 AM (211.41.xxx.106)

    님만의 상처가 아물었다고 될 관계가 아닌 것 같은데요. 집까지 찾아온 사람까지 내치셨다면 그쪽의 상처도 벌어질대로 벌어졌을 것 같은데. 님이 만일 다시 연락하고 싶다면 그 부분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가 선행돼야지 그나마 가능하지 않을까요.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지만, 집을 찾아온 사람 내칠만큼 님도 그전에 상처받았을 거란 얘긴데, 3년 세월이 양쪽의 그런 상처를 얼만큼 희석시켜 주었을진 정말 미지수네요.
    님도 내쳐질만큼의 모욕도 감수하겠다 정도의 맘이라야 이중의 상처는 안 받으시지 싶어요. 사람 관계가 막 애를 써도 안 되는 관계가 있고 거짓말처럼 풀려서 비온뒤 땅 굳어지듯이 하는 관계도 있는지라 연락해보기 전엔 어떻다 말못하겠네요.

  • 12. 원글
    '12.1.31 10:44 AM (180.230.xxx.137)

    댓글들 감사합니다,길에서 몇번 봤었는데..그때마다 반가워하더라구요.
    그리고 일부러 붙잡고 이야기를 한참 하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모질게 햇었는데도요..
    그래서 연락할 생각을 했었나봅니다.
    연락해도 전과 같지 않을건 잘 알아요.
    하지만 묶인 감정의 실타래는 풀구 싶어요.

  • 13. 그게
    '12.1.31 11:02 AM (211.210.xxx.62)

    오랜 친구들과는 조금 서먹해도 계속 관계가 유지되긴 하고
    대학 이후 친구들과는 다시 연락해도 별로 다시 보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정말 친한 베프의 오랜 친구라면 앙금이 없어질만큼 또 오래 친하게 지낼 수 있어요.
    연락해 보세요.

  • 14. p^^
    '12.1.31 11:19 AM (125.131.xxx.120) - 삭제된댓글

    그런데 그런 관계는 안 보는 게 나아요... 3년이나 안 볼 정도면...... 그 이상 안 봐도 아무 상관 없는 사이에요.

  • 15. 연락~
    '12.1.31 11:19 AM (121.170.xxx.231)

    연락해보세요 길에서 봤는데 반가워한다면 연락하셔도 될듯합니다. 살아보니 새로운 사람 만나는 일도
    결코 쉽지 않던데 연락 안 하고 마음 앓이 하시는 거보다 만나서 다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때로는 세월이 사람을 변하게도 하더군요 좋은 재회 되시길

  • 16. ,,
    '12.1.31 11:28 AM (61.40.xxx.130)

    않보는게
    만나봤자 그 실망했던 이유로 또 실망할테고..
    원래 사귀다 헤어져 다시만나도 또 헤어진다잖아요
    친구관계도 그래요
    그냥 조금의 보고싶은 마음 간직하고 있는게 더 좋을지도.........

  • 17. 경험
    '12.1.31 12:05 PM (211.219.xxx.200)

    심하게 다투거나 한건 아닌데 미묘한 일로 연락끊었다가 그쪽에서 먼저와서 반가운 마음에 만났는데
    예전에 내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닌것 같고 두어번 연락서로하다가 제말끝에 오해도 잘하고 발끈하길래
    이제 나를 잊으라고 문자넣고 인연끊은 사람이 있어요 친구는 아니고 아이유치원엄마 정말 잘 맞다고 생각했었는데..
    연락하지마시고 추억속으로 묻으셨으면 좋겠어요

  • 18. ..
    '12.1.31 1:12 PM (180.224.xxx.55)

    저는 그런적 있었는데.. 다만 원글과 다른점은.. 걔는 지할말다하고 나한테 온갖 푸대접을 다하고난후.. 저는 그애에게 못된소리를 한번도 못해봤다는 사실이예요 .. 차라리 둘다 서로 뭐라하고 잘못했으면 그나마 나을텐데 나혼자 독박쓰는것처럼.. 당한게많아서.. 그애가 연락와도 잘못해주겠던데.. 예나지금이나 재수없었어요

  • 19. ..
    '12.1.31 1:19 PM (180.224.xxx.55)

    윗 댓글쓴 사람인데..이어서.. 전 참 그아이가 뻔뻔하게 보였었어요 나한테 그지랄을 하더니.. 이제와서 친구없는지.. 친한척하는게 가증스러웠고.. 한번 만나보았는데.. 걔가 간곡히 인연이니 뭐니해서.. 여전히 저를 무시하는 말투와 뉘앙스는 똑같더라구요 .. 만약 원글님이 그친구를 보고싶은 맘이 드시고 만나게된다면 최대한 그아이를 좀 존중해서 만나세요.. 전.. 지가 그리 보고싶어 매달려서 만났으면서 무슨거만으로.. 그리행동하는지.. 미친거 아닌가란 생각 했었네요..

  • 20. ..
    '12.2.1 1:10 AM (114.206.xxx.240)

    저도 반대로 당한 입장인데 연락와도 안받을꺼에요.
    혹시나 제가 먼저 죽어도, 제 장례식장에서라도 안보고 싶습니다.
    싫다기 보단 무관심이에요.
    잘살던지, 못살던지 관심도 없거든요.
    저라면 다신 안 볼 것 같네요.

  • 21. 저도
    '12.2.1 5:11 AM (99.108.xxx.49)

    인연 끊고 산 친구랑 연락이 됐어요..오랫만이고 경쟁구도에서 멀어져 있어서인지 좋긴했는데..

    문제는 그 상종 안 한 기간동안도 시간이 흘렀고..우리가 변했다는 거더라구요.

    음..또 새로운 문제가 보입디다.

  • 22. 용기를 내셨으면~
    '12.2.1 8:38 AM (110.10.xxx.82)

    부모 죽인 원수가 아닌 다음에야 못 풀 일이 뭐가 있겠어요?
    용기내 연락해 보세요.
    이후에 꼭 예전처럼 친한 관계가 전개되지 않으면 어떤가요?
    개운하게 풀고 넘어가세요.

  • 23. 먼저
    '12.2.1 8:51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연락해 보세요.
    반가워 할 거예요.

  • 24. 흠흠흠...
    '12.2.1 10:02 AM (210.94.xxx.89)

    지금은 친구분 보다도.. 원글님이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 하시겠네요..
    친구에게 진심으로 한번 다가가 보세요.
    그 이후로는 어떤 결과가 생기더라도, 원글님은 할만큼까지 다 한것이니 서로 후회 없을거 같아요

  • 25. 뭐..
    '12.2.1 10:09 AM (14.37.xxx.44)

    원글님이 상처받은쪽이고 화난입장이니..먼저 다가오면..
    그쪽에서야..언제건 환영 아닐까요?
    근데..저라면 연락않해요..
    한번 실망했던사람은 왠만해선 다시는 상종하고 싶지 않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385 청담동 쪽 미용실.. 상품권이 있는데 비용이 궁금. 4 궁금 2012/04/02 847
89384 박물관 파티..... 2 ㅡ,.ㅡ^ 2012/04/02 597
89383 복분자 아시는분 좀 봐주세요 3 어떻게 먹어.. 2012/04/02 725
89382 서울은 밤부터 비 온다더니.. 5 일기예보 짱.. 2012/04/02 2,099
89381 쑥은 마트에서 안파나요?? 1 토토로 2012/04/02 680
89380 나꼽살 19회 나왔어요 문화예술계 얘기 1 들어봐야 알.. 2012/04/02 590
89379 부직포 아직 남아있나요? 1 햇살조아 2012/04/02 595
89378 전기압력밥솥으로 닭죽 끊여보신 분 ?? 도와주세요 1 ㅠㅠ 2012/04/02 1,114
89377 민주통합당이 왜 뜬금없이 특별수사본부 타령을 하는지.. 7 ??? 2012/04/02 585
89376 유방암 유선 조직이 치밀해서 초음파 찍으래요 4 유방암 검진.. 2012/04/02 4,691
89375 제가 이상한 엄마인가요? 한솔 좀 이.. 2012/04/02 555
89374 수유하는데 도움되는 음식 좀 알려주세요~~ 10 언니 2012/04/02 652
89373 오정연 아나가 차린 밥상 35 소울힐러 2012/04/02 25,508
89372 검찰이 공개 안한 사찰문건 또 있다 1 세우실 2012/04/02 365
89371 전복죽에 찹쌀과 그냥 쌀중에 4 죽죽 2012/04/02 945
89370 자궁적출이 어려운 수술인가요 6 기소소 2012/04/02 3,257
89369 문구도매쇼핑몰을 하고 싶은데 3 초보창업자 2012/04/02 717
89368 새똥당원과 알바들에게! 1 충격충격 2012/04/02 616
89367 직구하는거 너무 어렵네요 ㅜㅜ 어려워 2012/04/02 542
89366 사랑니 발치해보신분, 통증이 어느정도 인가요? 13 사랑니 2012/04/02 27,999
89365 이 소리의 정체는 대체 뭘까요 --;; 2 제발 알려줘.. 2012/04/02 678
89364 알겠어요.. 15 남샘 2012/04/02 1,592
89363 설거지 세제 추천해주세요 21 퐁퐁 2012/04/02 3,206
89362 손봉호 "돈,권력,명예있는 자를 위한 교회는 비극&qu.. 6 호박덩쿨 2012/04/02 596
89361 퍼옴--아내와 남편의 거짓말 1위 4 vjdh 2012/04/02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