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기 살 때 무조건 싼 것만 사나요?

사업초보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12-01-31 09:05:13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개념 정육점을 준비중이예요.

고기(소, 돼지)를 하나로 마트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 할 예정이예요. 그러면서 두부, 콩나물, 상추, 등 밥상에 쉽게 오르는 식재료를 함께 판매 할까 합니다. 예전에 대형 마트 없을 때 주부들이 시장 바구니 들고가서 며칠 먹을 수 있는 양 만큼 구입하던 때, 그 때처럼 시장 보실 수 있게요.

 

어쩌면 현재 유기농 작은 매장 정도의 규모에 가격이 저렴한 정육점을 들여 놓는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아요.

그런데 주부들이 마트에서 고기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시 하는게 뭔가 궁금해요.

가격, 등급, 암소 또는 숫소, 국내산, 외국산(호주, 캐나다)

앞으로 캐나다산도 들어 온다고 해서요. 코스트코에서 호주산도 많이 팔리고요.

창업 초보자라 소비자님들의 반응을 듣고 싶어서 여쭙니다. 부탁드려요.

IP : 121.186.xxx.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31 9:29 AM (218.236.xxx.183)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죠. 고기 살 때 가격은 두번째고 믿을 수 있고
    고기가 좋으면 삽니다. 주로 아파트 상가에 한 집 정해놓고 다닙니다..

  • 2. ..
    '12.1.31 9:30 AM (211.253.xxx.235)

    전 좋은 고기요. 거기다 저렴하기까지 하면 더 좋겠지만
    사실상 그건 너무 욕심이라 생각해서요.

  • 3. ...
    '12.1.31 9:43 AM (183.98.xxx.10)

    국산이면서 연하고 맛있으면 사요. 가격은 하나로까지 가는 수고와 기름값 vs. 국산이라는 백프로확신없이 동네에서 사는 찜찜함을 퉁쳐서 비슷한 정도면 만족이에요.

  • 4. 겨울
    '12.1.31 9:51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같은 고기이면서 맛은 다르다는걸 얼마전에야 깨달은 사람이예요.^^
    동네 정육점 고기 먹다가 백화점에서 온 고기 먹으니 맛이 정말 다르더라구요.
    같은 등심이고 같은 장조림 고기인데 맛이 이리 다를수 있는지...
    여기저기 찾아보니 같은 부위라도 등급이 있더라구요. 이제야 안 1인....
    맛있고 값도 싸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저는 우선은 맛으로 정할것 같아요.

  • 5. 비싼고기 좋아
    '12.1.31 10:43 AM (121.200.xxx.172)

    그동안 장터에서 그냥 불고기 사먹었는데
    이번엔 등심불고기로 샀어요
    얼마나 고소하고 부드럽던지...
    역쉬 비싼고기 맛나요

  • 6. ..
    '12.1.31 10:43 AM (112.149.xxx.11)

    동네 정육점의 문제는 정말 믿고 살수있느냐 인거 같아요.
    상인은 남겨야 하고 소비자는 좋고 싼 물건을 찾으니 속이시는분들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마트도 못 믿는데 동네 정육점은 더 못 믿겠죠.
    먼저 믿을수 있는 상점을 만드시면 어떨런지요.
    수입을 무조건 싫어라 하시는분도 없을거고 꼭 한우만 드시는 분들도 있을테니요....

  • 7. 아니요
    '12.1.31 11:26 AM (211.209.xxx.210)

    무조건 싼고기는 안삽니다...
    한우는 1등급사요...2등급짜리 사면 일단 맛이 안나요...제 경우에는...
    국 자주 끓이는데 1등급,2등급 사서 끓일때 맛이 달라요..좀 비싸더라도 1등급삽니다...
    가끔 미국산 호주산도 사요....한번 먹어보고 맛나면 재 구매해요...
    아이들이 고기킬러라 고기값 장난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무조건 싼고기보다는 질좋은거 삽니다...
    저렴하기도하면 금상첨화지요~

  • 8. ^^
    '12.1.31 11:30 AM (125.131.xxx.120) - 삭제된댓글

    근데 미국산을 취급하면 전 아예 안가요... 호주산 팔던 고깃집들 다 호주산.미국산 으로 표기하고 미국산 백프로 사던가.... 아님 미국산으로 바뀌더라구요. 코스트코서도 미국산 소고기 정말 도매들 큰 사이즈 엄청 사가는 것 매번 보니..식당들 다 미국산이지 싶어서...


    정육점도 미국산 취급하는 곳이면...호주산도 바꿔치기 할 꺼란 생각들어요. 그래서.... 같이 써 있는 동네 정육점은 안가요. 저희 신랑도 호주산만 취급하는 정육점가요.

    그리고 식당도... 고기체계가 복잡한곳은 찝찝해 안가요. 삼겹도 국산.체코?프랑스 종류별로... 국산 소고기 미국산 고기 다 섞어쓰면 작은 식당 어짜피 그 도마 칼 그 손이니 ..안 봐도 뻔해서요.

  • 9. ....
    '12.1.31 12:15 PM (112.149.xxx.181)

    창업하려는 지역의 특성을 살피셔야죠. 그지역 생활수준을 고려한다면 답이 나오지않을까요.

  • 10. ..
    '12.1.31 12:56 PM (112.151.xxx.134)

    가격은 마트보다 살짝 저렴한 정도에서 맛이 월등하면 단골되죠.
    개업한 정육점 갔는데 가격은 살짝 그램당 50원 정도 근처 마트보다
    저렴한데 맛이 예술인거에요.
    고기 싫어하던 남편이 그 집 고기 맛보고는 사람들이 왜 고기타령
    하는지 알겠다고 말할 정도로.
    그런데 몇달 지나니깐^^ 값은 그대로인데 맛이 확 달라지더군요.
    개업발 세우려고 ....좋은 고기 구해왔고 손님 좀 늘어나니깐
    마진 많은 고기로 바꾼거죠.
    그리 미어터지던 손님이..... 그 후로...서서히 줄더니 파리만 날려요.
    가격을 내리더라구요. 마트보다 많이 싸게.
    그래도 손님이 별로 없더군요.

  • 11. 사업초보
    '12.1.31 1:09 PM (121.186.xxx.25)

    네. 감사합니다.
    가격보다 맛이 가장 중요하군요. 그러면서 가격도 조금 저렴해야 하고요. 좋은 조언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002 오늘 여의도로 다들 오실꺼죠? 8 엘가 2012/03/16 1,660
84001 개봉한지 석 달 좀 넘은 분유 어른은 먹어도 될까요?^^; 9 웬일이래 2012/03/16 3,275
84000 성찰없는 이명박 정권 '악마적 광기' 섬뜩하다" 3 단풍별 2012/03/16 1,831
83999 일본여행 6 toto 2012/03/16 2,287
83998 단란주점이나 여자 나오는 술집..가는 남편.. 1 술집 2012/03/16 4,956
83997 공사비 얼마정도 들까요? 1 .. 2012/03/16 1,388
83996 물병 여러개 담을수있는 바구니... 팝콘 2012/03/16 1,070
83995 초등 저학년 학교간식 추천부탁해요 27 2012/03/16 14,566
83994 인터넷 장보기 4 장보기 2012/03/16 1,781
83993 초6 딸이랑 볼만한 뮤지컬 1 대학로 2012/03/16 1,237
83992 하늘에서.. ... 2012/03/16 1,073
83991 [원전]이바라키 산 어패류 50 베크렐 이상이라면 출하 자제 참맛 2012/03/16 1,105
83990 이웃에게 배신감을 느껴요!! 6 보미 2012/03/16 4,203
83989 제조한지 2년 거의 다 된 향수가 왔어요 환불할까요? 3 향수요 2012/03/16 1,730
83988 집단탈당 진압(?)…보이지 않는 손 있나 세우실 2012/03/16 1,124
83987 [원전]고리원전, 지진없이 후쿠시마 참극 재연될수도... 2 참맛 2012/03/16 1,619
83986 이런 스타일 옷 보신분은 제보 바랍니다...ㅜㅜ 7 클로이 2012/03/16 3,025
83985 보통 집에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책을 읽으시나요? 5 집에서 책 .. 2012/03/16 1,858
83984 연금보험 정말 후회되요. 9 쇼랴 2012/03/16 5,472
83983 다들 다이어트얘기 하시는데 2 다들 다이어.. 2012/03/16 1,416
83982 너무너무 답답해서 조언 구합니다. 43 대책없는사람.. 2012/03/16 10,300
83981 운동하는데 살찌는 나 8 호호맘 2012/03/16 3,520
83980 가비와 고종에 대해(조선말 역사에 관심있는 분들께) 영화 2012/03/16 1,738
83979 놀이터에서 아이가 울고 떼 쓸때.. 2 은재맘 2012/03/16 1,430
83978 카톡에 맨날 행복해 죽겠다고 대화명 설정 해놓는 친구... 61 내친구 2012/03/16 17,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