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912
작성일 : 2012-01-31 09:01:55

_:*:_:*:_:*:_:*:_:*:_:*:_:*:_:*:_:*:_:*:_:*:_:*:_:*:_:*:_:*:_:*:_:*:_:*:_:*:_:*:_:*:_:*:_:*:_

강, 하고 부르면
입 안 가득 출렁이다
은은히 물결 지며 되울려 오는

이미
오래전이었으나
한시도 잊은 적 없는
첫 포옹 같은

어머니, 하고 부르면
온통 그리움으로 환하다가
돌아서면 보고지고
다시 돌아서면 못내 아련해지는

낡고
오래되었으나,
살아있는 온갖 것들을 품고
어김없이 마른 가슴 열어
빈 젖 물리고 있을
어머니 같은


   - 김수열, ≪강江≫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1월 31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1/30/34iu5hji3u46346.jpg

2012년 1월 31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1/30/3oi5h0346.jpg

2012년 1월 31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resize/2012/0131/132792441030_20120131.JPG

2012년 1월 31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1/30/alba02201201302015330.jpg

2012년 1월 31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1/20120131.jpg

 

 

 

거창한 걸 바라는 건 아니고요.

그저 내려가야 할 사람들은 내려가고 엿 먹어야 하는 사람들은 엿을 먹고 뭐 그런 세상을 바라는 거죠. 소박하죠? ㅎㅎ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485 초등 3학년이 되면 어떤식으로 공부를 봐줘야 될까요? 3 ... 2012/02/02 4,518
    66484 저 너무 기분나빠요 ㅠ 1 지하철 2012/02/02 1,086
    66483 김수현 입꼬리 올림 수술?? 28 해품달 2012/02/02 68,066
    66482 손을입에대고있는 일곱살 -- 하루종일요 7 조부 2012/02/02 1,189
    66481 화장품도 방사능 공포, 미샤·이니스프리도 일본산 쓴다는데..(펌.. 5 우사기 2012/02/02 9,889
    66480 맛있는 김밥집 알려주세요 1 김밥김밥 2012/02/02 1,163
    66479 친구가 시부상을 당했는데 조의금 부쳐야하나요? 4 mm 2012/02/02 11,731
    66478 이런경우 복비요.... 부동산 2012/02/02 621
    66477 집 근처에 송전탑이 있다는 것, 위험한 거죠? 1 2324 2012/02/02 2,157
    66476 퍼 코트 봐둔게 있는데 너무 사고싶어요..ㅠ 17 지름신. 2012/02/02 3,710
    66475 칼로리낮은 과자 뭐가 있을까요..? 6 과자 2012/02/02 4,212
    66474 개만지고 바로 음식만드는거요?(뉴질랜드 홈스테이) 10 다시시작 2012/02/02 2,146
    66473 층간소음에 흰머리가 생겨요 5 윗층여자 2012/02/02 1,789
    66472 사돈어른 조의금은 얼마나? 4 랄라 2012/02/02 14,618
    66471 이털남 23회 김인규의 KBS 털기 - 최경영 기자. 사월의눈동자.. 2012/02/02 1,193
    66470 컵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요 9 aa 2012/02/02 2,463
    66469 셜록홈즈....베네딕트 컴버배치 34 리아 2012/02/02 4,167
    66468 퀘벡지역 지도 살 수 있는 곳 있나요? 8 검색에 지쳐.. 2012/02/02 713
    66467 판교에서 대전가려는데요 분당시외버스터미널? 강남터미널? 8 도와주세요 2012/02/02 2,763
    66466 오빠한테 괜시리 좀 미안하고 그러네요.. 4 2012/02/02 1,418
    66465 신경과 점순이 2012/02/02 720
    66464 시댁 식구들 만나야 할까요 7 ........ 2012/02/02 2,106
    66463 전여옥 "중앙종편이 나를 도둑인터뷰...막가는 종편&q.. 2 세우실 2012/02/02 1,122
    66462 해품달에서 저 어제 마지막에 패닉 상태 되었어요. 8 수현아~~ 2012/02/02 3,391
    66461 칼로리 낮은 빵 22 .. 2012/02/02 10,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