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과나무 아래서'라는 만화 아시나요?
1. 혹
'12.1.31 3:22 AM (58.141.xxx.145)죄송한데 레몬나무 아래서 아니었어요? 여주인공이 레몬나무에서 레몬 먹다 아래 있는 남주에게로 떨어지던
왠지 스토리가 비슷해서리...
그 때 어린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신 레몬을 그냥 먹고 있을까라고 만화지만
레몬 상상하며 입에 신물 잔뜩 고였던거 기억나서요
끝은 비슷하게 비극이었던 듯 해요 레몬나무 아래 무덤인지 비석인지 있고....
그러다 나중 그 남자 살아돌아와서 무덤 앞에서 울다 고개 확 들고 울고 뛰쳐나가고...
제목도 레몬나무 아래에서 였던 것 같은데 아니에요?2. ..
'12.1.31 3:58 AM (168.103.xxx.187) - 삭제된댓글검색을 하니 정보가 있네요.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TWqZ&articleno=85#ajax_his...
저도 어릴때 소년 중앙을 읽었는데, 이 만화 어렴풋이 생각나요.3. 반가워서 로긴
'12.1.31 7:13 AM (68.98.xxx.123)저하고 같은 나이 또래이신듯.
저는 그 스토리가 슬퍼서 나중에 열심히 수소문 해서 책을 찾아 읽었는데
아주 짧은 단편이라서 놀라고
남자하고 여자하고 둘다 진심이라고 믿었던 어린 마음과 달리 남자는 가볍게 놀다가 간거고
나중에도 그 마을에 와서 그런 여자가 있었더랬는데..정도의 생각만 하는걸 읽고 또 놀랐어요.
저도 그 잡지로 기초 교양을 쌓았다고 믿어요 ㅋ.4. 윗글 쓴 사람인데요
'12.1.31 7:19 AM (68.98.xxx.123)단편이라 놀란 이유는
월간 잡지의 만화를 끝까지 읽으려면 몇 달 걸리니까 그 만큼 긴 이야기처럼 느껴진게
소설은 정말 단편이어서 후다닥 읽어버렸거든요.
게다가 소설이 진짜 디테일도 없고 단순해서 만화를 읽으면서 가졌던 환상, 공상이 와르르 무너져서요.5. 애플트리
'12.1.31 7:46 AM (93.104.xxx.180)국민학교 2학넌때 미령이네 놀러가서 읽었어요. ㅎㅎ
별책부록이었고 생애 최초의 슬프고도 긴 만화였지요.
그때부터 만화에 올인 40년지난 지금까지도 만화 좋아합니다.
요즘 좋아하는 만화는 네이버 웹툰패션왕, 마음의소리, 목욕의 신, ㅎㅎ
다음의 강풀만화도 좋구요...산송장도 그림이 뛰어나고..ㅋ6. ㅡㅡ
'12.1.31 8:53 AM (115.140.xxx.18)새소년 소년중앙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저흰 자매가 5명인데
엄마가 책방에서 빌려줬던 기억이 나요
언니가 푸세식 화장실에서 읽다가 똥통에 떨어트려서
그 책은 구입했던 기억도 나구요
동그랗게 모여서 읽던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사과나무 아래서는
만화로 읽지는 않았지만..
어릴때 책으로 읽고
너무 슬프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강렬한 책입니다 .7. ...
'12.1.31 9:35 AM (183.98.xxx.10)같은 내용의 영화도 있어요. 마지막에 남자는 자기 아들도 보고 결혼한 여자는 너무나 무미건조하게 빨리 도시로 돌아가고싶어서 안달하는 캐릭으로 나오죠. 마지막에 시골처녀 클로즈업영상으로 회상씬 들어가고 끝났는데 제목이 그 여름의 추억이었나 그렇네요. 암튼 도시남자들 잠깐 시골와서 순진한 처녀마음 홀려놓고 도시로 내뺀후 다시 안 돌아오는 거 서양이나 동양이나 마찬가지인가봐요.
8. 영화
'12.1.31 10:10 AM (121.168.xxx.222)썸머 스토리라는 작품이 사과나무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에요
9. 원글
'12.1.31 2:31 PM (59.5.xxx.194)정보 주신 ..님 정말 고맙습니다.
링크된 글 읽으니 콧날이 시큰해 지네요.
정말 슬퍼요 ㅠㅠ
반가워서 로긴님 저도 정말 반가워요.
저 용띠인데 저와 비슷한 연배일 것 같네요^^
이 만화의 원작이 단편소설이라는 거 처음 알았어요.
책 꼭 구해서 읽고 싶어요.
영화도 꼭 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주신 분 들, 저와 공감대를 가져주신 분 들
고맙습니다.10. 반가워서 로긴이예요
'12.1.31 9:28 PM (68.98.xxx.123)남편이 용띠 입니다.
반가워요 ㅎㅎㅎㅎㅎ.
앞으로 아는척 하고 지내요 ㅎㅎㅎㅎㅎ.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6595 | 호위무사 운이요. 누구 닮은 것 같은데 29 | 해품달 | 2012/02/03 | 2,449 |
66594 | 우주복같은 다리 마사지기 괜찮을까요? 8 | 궁금 | 2012/02/03 | 2,312 |
66593 | 로라애슐리 가구 어떤가요? 식탁사려구요 3 | ... | 2012/02/03 | 4,092 |
66592 | 시사인 3인3색 토크 콘서트 | 가고싶다 | 2012/02/03 | 639 |
66591 | 박원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다르지 않은 행정을 실현시키겠.. 1 | 호박덩쿨 | 2012/02/03 | 1,025 |
66590 | 마술사 이은결 참 좋아요 6 | 아침 | 2012/02/03 | 1,616 |
66589 | 무서움을 많이 타는 아이... 2 | ... | 2012/02/03 | 2,872 |
66588 | 초4심화 3 | 문제집 | 2012/02/03 | 1,114 |
66587 | 혹시 현미김치 드시는 분 계세요? 7 | 스끼다시내인.. | 2012/02/03 | 5,104 |
66586 | 미국사는 친구에게 직접 담근 장을 보내고 싶은데요 2 | 실타래 | 2012/02/03 | 700 |
66585 | 업소용 청소기 좀 추천해주세요~ | 학원청소 | 2012/02/03 | 700 |
66584 | 중학교에서 영재반을 하면 어떤 도움이 될까요? 3 | 궁금해요 | 2012/02/03 | 1,575 |
66583 | 4계절 내내 동일종류 바지 입는 남편 7 | 또 있나요 | 2012/02/03 | 1,502 |
66582 | 연대 동문 회관에서 결혼하신분 계심 알려주세요 10 | Fresh | 2012/02/03 | 8,191 |
66581 | 박은지기상 캐스터,,,의상 어떻게 생각하세요? 25 | ㅇㅇ | 2012/02/03 | 4,699 |
66580 | 지은지 5년된 34평 아파트 난방비 20만원 적당한건가요? 17 | 궁금 | 2012/02/03 | 8,208 |
66579 | 목동고등학교 어떤가요? 5 | 해피밀크 | 2012/02/03 | 5,362 |
66578 | 아이스팩 어디다 드리면 가장 유용하게 쓰일까요? 1 | 숲길 | 2012/02/03 | 1,023 |
66577 | 요리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5 | jjing | 2012/02/03 | 1,192 |
66576 | 컬투쇼 베스트 사연ㅋㅋㅋ | cldhkd.. | 2012/02/03 | 1,435 |
66575 | 목도리 좀 괜챦은거 사려면 어디서 3 | 목도리 | 2012/02/03 | 1,131 |
66574 | 머리카락 집에서 자르시는분 계세요? 4 | 궁금 | 2012/02/03 | 1,156 |
66573 | 2월 3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 세우실 | 2012/02/03 | 512 |
66572 | 난 이윤성 너무 싫은데 왠 귀티?? 13 | ㅉㅉ | 2012/02/03 | 5,998 |
66571 | 대학생 홍보대사들 너무 이쁘고 부러워요^^ 1 | 12 | 2012/02/03 | 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