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산후조리중이에요.
조리원 2주, 산후도우미 2주 오세요.
지금 1주일이 지났네요.
평소에 남편이 퇴근후 아이를 많이 안았는데
남편이 출장가고 하루만에 안 좋던 손목이 더 안좋아졌어요.
임신 막달 3개월전부터 주먹도 못쥐게 부어서
손가락이랑 손목이랑 아팠는데
애를 낳고 25일이 되어가는 지금
별로 차도가 없어요.
주먹은 겨우 줘지지만 아직도 연필 제대로 못잡구요.
손목이 너무 아파요.
애 안을땐 당연 아프고 그릇도 무거운거 들기 힘들어요.
젖병도 씻으려면 아프구요.
오늘 병원가서 주사맞고 그랬네요.
괜히 놔두다가 더 큰병될가봐요.
여기저기 찾으면서 보니 저는 애 낳기 전부터 만성으로 있던거라서 얼렁 치료해야겠더라구요.
지금 도우미 이모님이 그나마 계셔서 낫긴하데
가시고 나면 손목에 더 안좋을것 같에요
조금 더 좋아질때까지 더 오시라고 했으면 하는데
아아...
저도 아끼고 살고 싶거든요.
사실 산후 도우미 비용이 싸지가 않아요.
와 계신거랑 안계신거랑 손목 무리가 확실히 다르겠죠?
조금 아프지만 시간지나면 100% 낫는다고 하면...뭐
그냥 버티겠지만...
돈 100만원에 늙어서 두고두고 고생한다고 하면..흑흑
뭐 작은 돈은 아니지만...
시간가면 낮는다는 사람도 있던데...
그런분은 아이 키우면서 나빠진경우같고
저는 이미 애 낳기전부터 인대가 부으면서 눌렸는지 같이 늘어났는지 혈관인지 인대인지도 불뚝 튀어나와서 몇개월 있었거든요.
도우미 비용 아끼지말고 팍팍 써야하는건지...
비용은 2주에 80만원이에요.
오시는 분은 다행히 좋으시구요.
지금 2주 쓰는거고...
1주 더쓸까..그러고 있어요.
기왕 쓰는거 2주를 더 요청해야하나
2주면 너무 긴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확실히 나으려면 그래야 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애는 순하긴 한데
애가 벌써 감기에 걸려서
기침하는것 때문에 자주 안아 올리다 보니 손목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