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3년차인데 임신이 안되니 좀 걱정되네요

복잡 조회수 : 2,373
작성일 : 2012-01-31 00:43:20
작년 11월말 결혼2주년 지나고 이제 3년차인데 아직 애가 안생겨서 조금 걱정돼요 

아직 간절하고 막 안생겨서 엄청 스트레스 받는 수준은 아닌데 남편 나이가 올해 37살이 되다보니 이제 슬슬 압박이 온다고 할까... 좀 많이 걱정되기 시작하는 단계인거 같아요 

제 나이 올해 31살인데 아직 주변에 친구 두세명 빼고는 결혼해서 애낳은 친구없고 다들 솔로들이 많다보니 아직 막 그렇게 급하지 않은거 같기도 하고...

남편은 많이 기다리는거 같아요 회사동료들 우리보다 늦게 결혼한 사람들도 벌써 다 애낳고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부러워하기도 하고...

올해 이제 불임병원 가자고 말은 했는데 좀 두려운 감이 있네요 

사실 아직 저한테 애가 생긴다는거 자체가 상상이 안가고 걍 제가 애 키우는 모습이 상상이 안가요 이러니 나한텐 애가 안생기는거 아닌가 싶고 -_-;;

시국 어지럽고 방사능이다 뭐다 다 터지니 그래 애 없는게 더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근데 또 피임도 안하는데 안생기니 정말 불임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남편이랑 사이는 좋아요 연애,결혼 합쳐 10년 지냈는데 아직 권태기 온적도 없고 남편이 변함없이 대해주니까요 

제가 몸이 좀 불편한곳이 있는데 또 그것때문에 임신하면 힘들까 신경쓰이는 점도 있네요 신체적인거라 유전같은건 문제 없지만 애낳고 엄마는 왜 다른 사람이랑 다르냐고 물어보는것도 겁나고 -_-;; 제가 겉으론 그냥 아무생각없이 사는거 같은데 속으로 아직 이런 문제를 완전히 극복한게 아니라서,,,

암튼 걍 평소에는 깊게 생각 안하고 사는데 가끔씩 이렇게 생각이 많아지네요 

 
IP : 118.46.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31 12:49 AM (216.40.xxx.56)

    조금이라도 아이를 원하시면, 하루라도 젊을때 정확히 진단받는게 맘 편하세요
    막상 진단 나와서 별 문제 아니니 시간 지나면 저절로 생길거라는 말 들으면 맘 편하실거고, 님이나 남편에게 원인이 있어 임신이 되지 않는거라면 얼른 대처할수 있잖아요.

    보통 정상적인 성인남녀가 피임을 하지않고 자연스럽게 성관계를 할때, 1년 6개월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않으면 난임으로 본다고 들었어요.
    두분 피임 하셨어요 아니면 자연스레 하는데도 안 생기신 건지...

    남편분 나이로 보면, 정자도 사실 활동성이라는게 있어서..임신이란건 나이들수록 불리한건 사실이에요, 남자든 여자든,

    암튼 맘고생 하지마시고 두분이서 한번 검진 받아보세요. 건강검진한다 생각하시고요.

  • 2. 초록가득
    '12.1.31 12:51 AM (58.239.xxx.82)

    병원 가보세요,,저도 늦도록 걱정만 하다가 병원가니 길이 보이던데요,,지금 생각해보면 좀더 일찍 가볼걸,,그런 생각도 들어요,,,터울이 많이 지는 둘째는 병원도움없이그냥 생겼는데 아이들 중간에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드네요,,,ㅎㅎ
    그리고 아이들 눈엔 엄마가 다 최고랍니다,,좀달라도 좀 덜이쁘더라도,,,미리 너무 걱정만 마시고
    남편분과 어여 병원가세요,,,,

  • 3. 하비비
    '12.1.31 12:57 AM (115.137.xxx.213)

    병원을 다니시는걸 권합니다 위치보지말고 멀어도 꼭 전문병원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저도 31일때 아이낳았으니 넘 늦다 생각지 않으셔도 될듯 싶으니 맘도 편하게...

    전 애낳는날까지 출근했더니 신혼이나 임신했을때 문화센터 못다닌게 후회스러웠어요

    육아스트레스나 산후 우울증이란단어가 어떤이에게는 기다리는 일이될지도모른단 생각이스쳐 저를 돌아봅니다


    힘내시고 준비하세요 어려운시간도 행복한이간도 다 지나가리니...

  • 4. 저도
    '12.1.31 1:30 AM (115.139.xxx.35)

    저도 널럴하게 생각하다가 산부인과가서 배란일 잡고 의사샘 말대로 숙제해서 바로 임신했어요.
    우선 그것부터 시작하세요. 배테기 이런거 낭비마시고 바로 병원 직행~~제주변 친구 3명다 이렇게 해서 임신...그래서 그런가 다들 아들.
    제 남편도 37인데, 큰애가 6살이거든요. 작은애 3살. 벌써부터 걱정했어요. 애들 대학생될때까지는 회사 다녀야 하는데 하면서요.
    저도 31살에 초산이었는데 그때는 잘 모르겠는데 둘째 34에 낳고 보니..좀 힘들더라구요.
    이왕 낳으실꺼 주변 생각 마시고 바로 노력하세요~

  • 5. 어차피
    '12.1.31 6:51 AM (61.253.xxx.17)

    어차피 요샌 임신 전에 산전검사 하러 병원 많이 가잖아요.
    풍진이나 간염 항체 없음 주사 맞아야하고..초음파도 보구요. 전 자궁암검사도 했었네요.
    건강검진한다 생각하시고 병원 가보세요. 부담갖지는 마시구요.
    풍진예방접종 같은거 하면 임신 또 몇개월 미뤄야하니까 미리 가본다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332 도시락에 관한 추억 으음 2012/03/07 1,082
80331 호박을 냉동실에 넣어버렸는데 살아날까요?? 6 호박보다 못.. 2012/03/07 2,057
80330 머스타드소스가 왔는데요.. 1 머스타드 2012/03/07 1,198
80329 파프리카 꽃이 폈는데 수정은? 2 .. 2012/03/07 1,389
80328 와이즈만레벨테스트결과 3 초5 2012/03/07 5,536
80327 아동복을 하려고 합니다. 가게이름 이쁜거 아시는분들 도와주세요 8 도움절실 2012/03/07 4,175
80326 출산 33일... 예전 몸매로 돌아오긴할까요? 24 ... 2012/03/07 3,545
80325 대출1억.. 1 전세 2012/03/07 1,993
80324 김재철 사장 “사퇴할 뜻 없다” 21 세우실 2012/03/07 2,810
80323 있었던 중학교에 아이가 다니게 되는데..... 3 왕따사건이 2012/03/07 1,338
80322 -급-강릉쪽에 괜찮은 횟집 혹시 아세요? 대게 등등.. 3 오직 2012/03/07 1,534
80321 곰팡이 난 청국장 ㅠㅠ 버려야하죠? 3 으악 2012/03/07 1,847
80320 교육비 지원 원클릭으로 하니까 되게 간단하네요 저소득 2012/03/07 1,360
80319 다이어트 중인데 많이 먹은건가요? 20 다이어트중 2012/03/07 2,915
80318 기초 영어 단어 품사 도와주세요 ^^ 6 도움절실 2012/03/07 1,608
80317 내 딸 꽃님이 엄마 직업요.. 6 장사 성업중.. 2012/03/07 2,312
80316 한달수입 세후 230..적금 40이면 너무 적죠? 9 휴... 2012/03/07 4,027
80315 유치원차시간때매 5 고민중 2012/03/07 1,275
80314 일본에 3천377억 일감 몰아주기 5 국익도 모르.. 2012/03/07 1,523
80313 얼굴 갸름하지 않고 광대있는 분들 어떤 머리스타일 하세요? 3 .... 2012/03/07 4,555
80312 홈플러스, 발암물질 국자 3개월간 판매 1 샬랄라 2012/03/07 1,493
80311 조은숙 복근사진 보셨나요? 19 복근 2012/03/07 11,226
80310 휘슬러 파인컷 12 ?? 2012/03/07 1,937
80309 단발머리이신 분들...얼마만에 다듬어 주세요?? 2 ??? 2012/03/07 1,685
80308 사진인화 싸게 잘하는 곳 추천 좀.. 1 궁금 2012/03/07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