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4년차인데..마음이 휑해요..

.... 조회수 : 4,246
작성일 : 2012-01-30 23:38:59

욕먹을수도있는데요...

뭔가 바람날거 같은 기분이랄까..??

 

 

결혼한지는 4년째이구요.

아이 한명 있어요. 아직 아기구요.

 

 

근데, 남편과 사이가 별로 안 좋다보니...

항상 마음이 허전하고 휑해요...

뻥 뚫린 기분이들고... 안정이 안 되요..

 

누가 나한테 조금만 잘해줘도, 관심이 생기고.

바람날거 같은 기분이랄까?

 

그걸 상대방쪽에서도 눈치챘는지

남편과 사이안좋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어떻게 마음을 잡아야 할까요?

 

남편과 사이가 좋아지라구요?

그게 제 맘대로 되나요....

 

바람피울 주제도 안되는데...마음이 쓸쓸하니..자꾸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거 같아요.

집에 혼자있음, 눈물도 저절로 나구...

진짜 왜 이러는지..

IP : 211.211.xxx.16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때
    '12.1.30 11:44 PM (175.126.xxx.107)

    저도 그런 마음이었는데 일을 가져보세요.. 물론 아이가 어려서 아직 힘들겠지만.. 저도 일할 팔자라 그런가.. 둘째 아이 만 3살 지나서 어린이집 맡기고 에전 일 시작해서 지금까지 너무 바쁘게 살아요.. 돈이 많건 적건 여자가 무료해질때 젤 부러워하는 사람이 자기 일을 가진 사람이더군요.. 저는 환경상 어쩔 수 없이 돈을 벌어야 했지만 지금은 남편한테 고맙죠(?).. 제가 나태해지지 않고 일을 다시 찾게 해주고 생활전선을 위해 너무나도 끔찍이 삶의 투쟁을 벌여야 했고... 지금의 나로 성장했기에... 신랑의 공이 컷어요 ㅋ
    지금에야 웃을 수 있으며 말하네요.. 여튼.. 여자도 꼭 일이 있어야 해요... 당장 무언가 시작하기 막연하겠지만.. 취미로 할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아님 운동이라도..

  • 2. ...
    '12.1.30 11:46 PM (175.246.xxx.185)

    취미를 찾으세요. 후회할일 만들면 절대로 안됩니다

  • 3. 글쎄요
    '12.1.30 11:46 PM (183.98.xxx.192)

    마음이 마음대로 안되는거 같아도, 또 마음먹기에 달려 있기도 합니다.

  • 4. ....
    '12.1.30 11:49 PM (72.213.xxx.138)

    바람난 유부녀가 항상 하는 말 => 남편과 사이가 별로다 ... 아무렴요. 바람난 유부남도 그럽디다 ㅎㅎㅎ

  • 5. 원글
    '12.1.30 11:50 PM (211.211.xxx.160)

    바람이 난건 아니구요..ㅜㅜ
    남편과 사이가 안 좋은건 사실이네요....마음붙일곳이없어요....
    아이한테 마음붙이고, 딴곳 쳐다보지않으려구요....
    근데 집에있다보면 자꾸 눈물이 나네요. 외롭고 허전해서요..

  • 6. ㅁㅁㅁ
    '12.1.30 11:51 PM (218.52.xxx.33)

    남편은 잠깐 마음에서 지우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해보세요.
    아기가 어리면 아기 키우기에 전념하시든지, 아기 잘 때 틈틈이 영화를 보든 책을 읽든 뭐라도 하세요.
    휑..한 마음이 어떤건지는 잘 알지만,
    결혼 했잖아요.
    마음 휑하다는 핑계로 바람을 생각하면 안되는거지요. 아이도 있는데.

  • 7. 원글
    '12.1.30 11:54 PM (211.211.xxx.160)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해봤는데...왤케 시들시들한걸까요..?
    누군가에게 사랑받고싶은 욕구가 더 먼저인건지...
    무미건조한 가정생활이 너무 힘들고 지쳐요....
    그래도 여기에 털어놓기라도하니 좀 낫네요..ㅜㅜ

  • 8. 원글
    '12.1.30 11:55 PM (211.211.xxx.160)

    다른분들도 결혼 4년째에이러셨나요?
    결혼권태기..남편과 무미건조함.. 이런거는 결혼 10년넘어서 있는거라고 생각했는데...

  • 9. 아유
    '12.1.30 11:58 PM (192.148.xxx.96)

    고맘 때 다들 그렇다네요!!

  • 10. 다시 맘
    '12.1.31 12:27 AM (59.20.xxx.81)

    잡고 남편을 첨으로 사랑하는것처럼 해볼려고 노력해보세요.
    원글님이 시들하시면 남편분도 그렇지 않겠어요?
    다른사람에게 맘돌릴 생각마시고
    남편의 예전모습떠올리며 다시한번 사랑해보도록 해보세요.

    너무 교과서적인 말같지만,
    서로 참고 노력해야하는게 부부같더라구요.

    12년차인데 3년가지는 너무너무 많이 싸워서 이혼할려고 몇번 짐싸고 그랬었어요.

  • 11. 아..
    '12.1.31 12:44 AM (175.199.xxx.117) - 삭제된댓글

    그럴 때 있어요. 그냥 어정쩡하게 아는 사람한테 얘기하는 것보단
    차라리 아무도 모를 이곳에서 후련하게 얘기하세요.
    그럼 좀 풀려요.

  • 12. 흠..
    '12.1.31 1:25 AM (182.209.xxx.125)

    그냥 맘이 휑한 거죠..

    아기보느라 집에만 있으니깐 ...

    전 시댁과 사이가 너무 안좋고, 남편도 최근까지 제 말을 하나도 안믿어줘서 정말 외로웠어요..

    정말 세상에 혼자 된 느낌.. 자주 울었죠..

    그런데 남편이 좋은 말 한마디한마디 씩 해주니깐 그나마 기분이 좀 괜찮아졌어요..

    남편에게 요즘 힘들다고 말하고 도움을 청해보세요.

    전 저번주도 이혼얘기하고 난리피워댔는데..

    남편이 좀 전에 빨래 널어주고 잤는데..너무 사랑스럽게 보이네요..

    그냥 아기 키우느라 힘들어서

    마음이 약해져서 변덕스러워진 거라 생각하시고, 맘 잡으세요.

  • 13. truth2012
    '12.1.31 6:51 AM (152.149.xxx.115)

    바람난 유부녀가 항상 하는 말 => 남편과 사이가 별로다 , 22222222 이혼하세요

  • 14. 남자나 여자나
    '12.1.31 9:53 AM (112.168.xxx.63)

    배우자와 사이도 별로고 감정도 별로 없고 어쩌고....하면서
    정작 이혼은 안합니다. 두려운거죠.
    이혼할 자신이 없으면 스스로 노력하세요.
    감정이란 것이 어느 한쪽만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나는 가만히 있으면서 배우자가 다 알아서 해주길 바래서도 안됀다고 생각해요.

    남편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취미를 가지던가. 대화를 자주 하던가
    소소한 재미를 찾던가 하세요.
    그러면서 일도 하시고요.
    뭔가를 배우거나 자원봉사도 좋고요.

  • 15. truth2012
    '12.1.31 12:17 PM (152.149.xxx.115)

    배우자와 사이도 별로고 감정도 별로 없고 어쩌고....하면서
    한국 여성들 정작 이혼은 안합니다. 두려운거죠, 입에 거미줄 치는 것을 남자의 돈 몇푼으로 연명해가자니

    참 기구한 필자입니ㅏㄷ. 능력도 없이 집에서 청소나 밥이나 하고, 쌀 살돈도 못 벌면서...

  • 16. 천년세월
    '18.12.4 9:55 AM (175.223.xxx.246) - 삭제된댓글

    12345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078 LG 인터넷을 끊었는데, 몇개월째 계속 요금이 빠져나가요... 7 진상 LG 2012/04/20 1,465
100077 안구 건조증 --맞는 안경 있나요? 5 시력은 정상.. 2012/04/20 1,227
100076 궁금한게있는데 주부님들... 2 여름 2012/04/20 785
100075 아내의 자격-서래 질투를 느꼈습니다. 7 부럽더라.... 2012/04/20 3,758
100074 나경원도 활동시작했네요.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 4 ... 2012/04/20 1,725
100073 가격담합대장 삼성을 왜 끌어들여 세금 퍼주나? 6 유류세 인하.. 2012/04/20 843
100072 쑥개떡이랑 계피떡 만들어 먹고 싶네요.ㅠ.ㅠ 1 으악.. 2012/04/20 949
100071 저희 아이가 사회성 치료 중입니다.그런데.. 33 답답한마음 2012/04/20 11,184
100070 국산으로 양배추채칼 잘 썰리는 것 알고 계시나요? 12 구입하고 싶.. 2012/04/20 3,749
100069 운동 길게 하면 확늙을까요? 1 운동 2012/04/20 1,314
100068 여수 5만원 ~10만원 정도의 숙소 추천 부탁해요 6 ... 2012/04/20 1,624
100067 부모님 결혼기념일 선물로 공연티켓을 샀는데.. 안 가신다네요. 3 아속상해.... 2012/04/20 1,417
100066 박사학위 받는 사촌동생(여), 선물 뭐해야 할까요?? 18 선물고민 2012/04/20 10,053
100065 70대 친정엄마께 아이패드? 11 엄마, 건강.. 2012/04/20 1,830
100064 일주일뒤가 생리예정일인데.. 1 걱정 2012/04/20 1,213
100063 30대 후반에 흰머리 (새치) 나는게 정말 비정상인가요?? (답.. 28 울룰루 2012/04/20 18,180
100062 머리인지..뱃속인지..암튼 이상하다.. ** 2012/04/20 710
100061 내일 비.... 요요 2012/04/20 856
100060 등에 메면 사선으로 되는 가방요..그거 어디팔아요?ㅠㅠ 4 사야해요 2012/04/20 1,276
100059 맨하튼 잘 아시는분...혼자 도보로 다니려고 합니다. 12 ........ 2012/04/20 1,758
100058 <조선일보>, 타 매체 단독보도 자사 단독으로 둔갑 4 샬랄라 2012/04/20 1,452
100057 홍삼선물추천브랜드 1 결정못해 2012/04/20 827
100056 저 몰래 친정엄마한테 용돈 주는 신랑 17 고민녀 2012/04/20 5,007
100055 오리털파카 물세탁했는데 ;;; 12 .. 2012/04/20 9,752
100054 웰빙조리급식전문가 과정 들어보신분 있나요? ... 2012/04/20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