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커뮤니티 들어갈 때마다 참 기분이 묘하네요.

에휴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12-01-30 23:36:47

저는 지방 소도시에 살고

생활 정보 좀 얻으려고 종종 들여다보는데

참 정치글이 많이들 올라옵니다.

그건 82에서 많이 듣듯이 정치도 생활의 일부니까 그러려니 합니다만

커뮤니티 내에서 개념 충만, 깨인 사람이라고 자타공인하는 분들이 올린 글들보면 가끔 가슴 한 켠이 싸...해요.

 

이 지역 주민과 상관없는 서울시장 비난

친애하는 이명박, 노무현 정권의 폭정이란 표현이 대놓고 나온다거나

젊은이들의 반MB는 깊이 없는 유행 취급

노대통령 추모제 할 때 뭐 그런 사람 추모제까지 하냐는 핀잔

집값 오르면 좋은 정권, 집값 내려가면 나쁜 정권

가카의 꼼꼼한 행적이 드러날 때는 아무 얘기 없다가 나꼼수가 구설수에 오르면 조선과 뉴데일리 기사 링크해가며 비난

 

뭐 그런 글 있잖아요.

 

읽기 싫으면 안 읽으면 되고

남의 정치관도 인정해야 하는 거 머릿속에선 이해하는데

그냥 기분이 좀 안 좋아요.

 

이런 얘기 꺼내면 동네에서 미운털 박힐 것 같아 뭐라 말은 못하겠는데

그냥 쓰린 속 풀데가 없어

한밤에 주절거리고 맙니다.

 

일기장에나 쓸 글 주절거려 죄송해요.

IP : 14.63.xxx.1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
    '12.1.30 11:37 PM (211.196.xxx.198)

    어디예요?
    같이 욕 하고 싶네요.

  • 2. 저희 동네
    '12.1.30 11:44 PM (116.121.xxx.125)

    커뮤니티도 마찬가지에요.^^
    대대로 한나라당 텃밭이었고 동네 커뮤니티도 당연 그렇고 어르신들 다들 그래요....
    근데 무서운게 뭔지 아세요?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때, 교육감 선거때 여론조사결과가 어땠게요???
    ㅎㅎㅎ
    커뮤니티 밖에도 사람이 많았나 봐요. 워낙 보수성향이 강한 동네라 설마 유시민
    지지할까 했는데 뜻밖에 더 높게 나왔었어요.
    그래서 저는 서서히 깨어나는 사람들의 힘을 믿기로 했어요^^

  • 3. 쓸개코
    '12.1.31 12:22 AM (122.36.xxx.111)

    저희동네 커뮤니티도 운영진이 약간 그래요..
    뉴타운 해당지역이라 그런가 진보쪽 두둔하는 글이라도 올라온다 싶음 쌍심지를 키고 머라하더라구요.
    파벌도 좀 나뉘는것 같고..

  • 4.
    '12.1.31 1:13 AM (211.173.xxx.21)

    오래된 말이지만 계급이 민족을 우선한다...
    그말을 처음 들었을땐 제가 계급적인거 뭘 알았겠어요 공감 못했는데 오히려 살다보니 공감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61 이 불안한 마음은 뭘까요? 4 못났다 2012/02/03 1,896
65660 가만히 있어도 속이 미식거리는 증상이 한달넘었어요..우울증인가요.. 12 ... 2012/02/03 13,661
65659 뇌까지 암세포가 번진 25살 시한부엄마 3 ㅠㅠ 2012/02/03 3,159
65658 ‘민주당 돈봉투 의혹’ 키웠던 조중동, 찔리지도 않는 모냥이네.. 2 도리돌돌 2012/02/03 889
65657 분노를 부르는 상간녀의 얼척없는 항변글 13 쯔쯧.. 2012/02/03 18,245
65656 영어문법 설명 좀 해주세요 1 궁금 2012/02/03 848
65655 배가 터질거 같아요 ㅠㅠ 5 빵빵 2012/02/03 1,280
65654 세탁기 연결된 수도가 얼었어요 4 le 2012/02/03 2,055
65653 이번기회에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3 화이팅 2012/02/03 1,125
65652 조카가 예비번호1번이래요 10 깔끄미 2012/02/03 4,285
65651 세무사 개업하는 데 사위가 꼭 가야 하나요? 11 아... 2012/02/03 3,333
65650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소라 어케 먹어야해요? 2 소라 2012/02/03 1,156
65649 삼겹살 찜 할때 팔각 꼭? 7 lana 2012/02/03 1,365
65648 부러진 화살, 댄싱퀸 어느 영화가 더 재미있을까요? 9 sjqnfl.. 2012/02/03 2,444
65647 아이들 시력 1 2012/02/03 708
65646 세탁기 어는거 방지법및 녹이는법 1 세탁기 2012/02/03 2,000
65645 사촌형님 글 보니.. 8 생각나네요 2012/02/03 2,301
65644 살기가 팍팍하면..성격도 변하지요? 5 ㅠㅠ 2012/02/03 2,662
65643 쫀득한 연근조림 하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7 아직도 2012/02/03 2,527
65642 방사능에 예민한 편인데 군기저귀를 선물로 받았어요... 8 ㅠㅠ 2012/02/03 3,674
65641 초등학교 학예회 모습인데 재밌어서ㅎㅎㅎ 1 재밌어서 2012/02/03 697
65640 혹시 약사님이나 의사선생님 계세요?? 4 울 애 .. 2012/02/03 982
65639 웅진 전집을 낱권으로 살 수 있는가요? 1 어디서? 2012/02/03 746
65638 고딩딸 가방 저렴하고 품질좋은거 어느시장가면 살수있나요? 11 고딩 2012/02/03 1,790
65637 이제는 정~~말 살 좀 빼야겠어요...ㅠㅠ 3 55사이즈를.. 2012/02/03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