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 소도시에 살고
생활 정보 좀 얻으려고 종종 들여다보는데
참 정치글이 많이들 올라옵니다.
그건 82에서 많이 듣듯이 정치도 생활의 일부니까 그러려니 합니다만
커뮤니티 내에서 개념 충만, 깨인 사람이라고 자타공인하는 분들이 올린 글들보면 가끔 가슴 한 켠이 싸...해요.
이 지역 주민과 상관없는 서울시장 비난
친애하는 이명박, 노무현 정권의 폭정이란 표현이 대놓고 나온다거나
젊은이들의 반MB는 깊이 없는 유행 취급
노대통령 추모제 할 때 뭐 그런 사람 추모제까지 하냐는 핀잔
집값 오르면 좋은 정권, 집값 내려가면 나쁜 정권
가카의 꼼꼼한 행적이 드러날 때는 아무 얘기 없다가 나꼼수가 구설수에 오르면 조선과 뉴데일리 기사 링크해가며 비난
뭐 그런 글 있잖아요.
읽기 싫으면 안 읽으면 되고
남의 정치관도 인정해야 하는 거 머릿속에선 이해하는데
그냥 기분이 좀 안 좋아요.
이런 얘기 꺼내면 동네에서 미운털 박힐 것 같아 뭐라 말은 못하겠는데
그냥 쓰린 속 풀데가 없어
한밤에 주절거리고 맙니다.
일기장에나 쓸 글 주절거려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