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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3주뒤 시누결혼식 참석가능한지 물었던 사람인데요 ㅜㅜ

ㅠㅠ 조회수 : 4,313
작성일 : 2012-01-30 23:25:48

아직 날을 잡거나 식장을 예약한건 아니예요.
전 출산이 3월말인데 설에 시누 결혼식 4월 중순 얘기가 나오길래 4월중순이면 전 참석이 힘들지않을까 말씀드렸었어요. 제가 갈수있으려면 5월이면 좋겠지만 시누부부 좋은날로 하셔야죠 말씀드렸었는데 오늘 남편에게 전화와서 그냥 그날 해야할거같다고 하셔서 남편이 그럼 **(저)이는 못갈거라고 말씀드렸대요. 애낳고 한달도 안됐는데 어떻게 가냐고 했더니 어머님은 애기만 맡기고 잠깐 나올수있지않냐고 하시고 시누는 서운하다 했대요 ㅜㅜ
저 첫째때 정말 심한 난산이어서 한달동안 회음부방석 갖고 다니면서 앉고 100일까지도 상태 정말 안좋았거든요. 그래서 둘째는 더 조리 잘해야겠다 생각하고있는데 시집식구들 생각은 그냥 잠깐 오면 될걸 그런 생각이신가봐요. 사실 전 서운해요 ㅜㅜ 제가 꼭 가야하는 결혼식이라면 날을 그렇게 잡지않으면 되는거잖아요. 친정형제 결혼식이라면 절대 4월에 날잡지않을텐데 역시 시집은 시집인가봐요.
첫째를 남편 혼자 데리고 가면 정신없을텐데.. 제가 간다해도 가족결혼식에서 앉아만 있을수도 없고 서서 인사하고 저만 쫓아다닐 첫째 안고다니고 한달도 안된 산모에게 완전 무리일거같아요. 나중에 산후풍 오면 누가 보상해줄것도 아니면서 왜 사람을 죄인만드는지.. 제가 가려면 4월은 힘들다고 말씀드렸건만.
그냥 알았다고 하고 그때 되서 못갈거같다고 할랬는데 남편이 전화받는 바람에 그냥 못간다고 말해버렸네요. 휴.
사실 전 정말 시누결혼식 가고싶어요ㅜㅜ 저희가 양가 첫결혼이어서 형제들 결혼식 못치뤄봐서 넘 기대되거든요. 근데 제몸 무리가는 시기에 가는건 아니잖아요 ㅜㅜ 왜 못갈 때 굳이 날잡겠다고 하면서 저에게 서운해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211.246.xxx.21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30 11:32 PM (121.139.xxx.226)

    저라면 가서 얼굴만 비추고 일찍 나오겠어요.
    좋은 날 받아하는 결혼식을 내 출산일에 맞출 수 는 없으니
    그냥 그 상황 중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은데요.

  • 2. ..
    '12.1.30 11:33 PM (125.152.xxx.199)

    냅 두세요 서운 하거나 말거나.......

    저도 겨울에 한 달 된 신생아 데리고.........작은집 결혼식에 오라던 시엄니도 있네요.

    결국은 안 갔지만...............가지 마세요.

    우리나라 시집 식구들은 왜 그리 형식적인 걸 좋아하는지....ㅉㅉㅉ

  • 3. aaa
    '12.1.30 11:33 PM (218.52.xxx.33)

    이건 님이 서운할 상황인데요.
    만약 첫 출산이라면 아기만 잠깐 맡기고 가만히 서 있다 올 수도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일인데,
    더구나 둘째만 맡기고 ----어디에? 친정에? 시누 결혼식에 친정부모님은 안가셔도 된대요? 저희는 제 동생 결혼식에 시댁에서 오셨었는데-----
    첫째를 데리고 식장에 잠깐 있다 가는게 가능해요?
    님 남편은 여동생 결혼식이라서 잠깐 있다 나오는게 불가능할텐데, 님만 한복 입고 택시 타고 왔다갔다 할만한 거리기는해요?
    첫째는 잠깐 왔다가는 엄마를 잘 보내주기는 할까요? 메달려서 안겨있을지도 모르는데..
    남편이 첫째 데리고 있기도 힘들텐데요.
    어휴 ..
    정말 .. 입장에 따라 생각이 달라서 ..
    제 입장에서는 님이 서운한거예요.
    아직 잡지도 않은 날 가지고, 이미 태어날 날 정해진 아기하고 누가 더 중요한가 따지는 것도 아니고.

  • 4. ...
    '12.1.30 11:34 PM (58.232.xxx.93)

    올 4월에 윤달있어요.
    그래서 윤달 지나고 5월달에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고 예약이 다 찬게 아닐까요?

    그리고 그날만큼은 아기를 다른곳에 맡기심이 ...

  • 5. 아직 아기를
    '12.1.30 11:38 PM (119.203.xxx.138)

    출산한것도 아니니 결정을 유보해 두어도 되는 문제지요.
    아기 낳고 몸이 안좋으면 못가는거고
    상태가 괜찮으면 잠시 참석하고 올수도 있는거구요.

  • 6. 이미
    '12.1.30 11:40 PM (122.36.xxx.23)

    남편분이 얘기 해놨고, 님 몸만 생각하세요

  • 7. ..
    '12.1.30 11:43 PM (124.50.xxx.216) - 삭제된댓글

    내몸 내가 지켜야죠.
    다른건 다 잊으세요. 22

  • 8. 엥?
    '12.1.30 11:44 PM (183.98.xxx.192)

    보름이면 잘 걷지도 앉지도 못하는데요..
    시엄니 출산한지 너무 오래 되셔서 다 잊으셨나 봅니다.
    시누이는 철 없다 치고...

  • 9. 에효.
    '12.1.30 11:57 PM (119.71.xxx.38)

    저두 둘째를 난산에 넘 고생하고 낳았는데요. 애기낭은것만 생각해도 울컥.
    애기낳고 얼마후에 아가까지 입원해서 이주를 몸조리 못하고 면회다녔는데요. 일년지난지금 밤마다 앓아요. 관절 다 아프고 어찌 표현을 못해요.
    예식장가서 계속 서서 인사도 해야하고, 얼굴도 가라앉지 않을때 아닌가요?
    말리고싶어요. 전 나이만 어리면 하나 더 낳고 몸조리 다시하고파요. 삼주면 무리라 생각드네요.

  • 10. 저번에
    '12.1.30 11:59 PM (125.186.xxx.131)

    다른 분들도 많이 말씀해 주셨듯이, 그냥 '가도록 할게요' 라고 했다가, 그날 되면 아파서 못가겠다고 하세요. 시댁에서 하는 말들은 그냥 다 흘려버리세요. 그거 신경 쓸 말 하나 없네요. 부디 님 몸조리에만 신경쓰세요. 나중에 아파도 걱정해주는 사람은 하나 없답니다.

  • 11. 이건
    '12.1.31 12:03 AM (121.129.xxx.179)

    저는 문제를 푸는 방식이 조금 미련(?) 하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혼하는 사람이 날짜를 잡을때 두 사람 위주로 하는게 맞는 거구요.
    두 주인공이 날을 잡으면서 각자 집안에 출산할 사람이 있는지를 고려하는게 선수위 같지는 않아요.
    일단, 주인공에 맞는 날짜가 잡혔으면
    나머지 식구가 그에 시간을 맞추는게 맞는거고.
    원글님이 애기를 낳아서 참석을 못하게 되면,
    애기를 낳고 나서 말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이제 결혼날짜를 잡고 준비하면서 약간 설레고 기분 좋은 주인공들한테
    뭐하러 나는 못갈텐데...라고
    약간은 김새고 초치는(?) 듯한 이야기를 풍기는 건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결혼 날 다가올때 그때 힘들어서 못가면 그때 못간다고 하면 되는거죠.
    애기가 태어나서 꼬물거리는걸 보고, 몸이 회복되지 못한 며느리를 보면
    그걸 보면서도 시어머니가 부득이 우기면서 너는 꼭 여기 한복입고 와서 몇시간 서있어라,
    니 애기는 어디 맡기자...이러고 있는게 아니신데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때문에 ... 참석하지 못할텐데...하니까
    아직 보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왜 참석하지 못하니, 괜찮을텐데...라고 말하겠죠?
    애가 태어나서 막상 힘들고 무리겠다 싶으면 그때 말씀드리고 그때 이해받기도 쉬울텐데..
    왜 지금말하면서 서로 감정상하는걸까요?
    원글님도 막상 애기를 낳고 몸이 좋으면 참석하실거잖아요?

  • 12. 위에 이건님~
    '12.1.31 12:10 AM (218.52.xxx.33)

    원글님은 못간다고 미리 말 안하고 그때 닥쳐서 못가겠다고 말할 예정이었는데,
    원글님 남편분이 통화하다 원글님 못간다고 말해버렸대요~

  • 13. 원글
    '12.1.31 1:07 AM (124.111.xxx.85)

    형제들 모두 참석하길 바란다면 당연히 형제들 사정 고려해서 날잡는게 맞는거죠. 주인공 두사람만 좋은 날 잡을거면 다른사람이 사정안되서 못오는건 당연히 이해해줘야하는거구요. 무리되는 날짠거 뻔히 알고 날잡으려는거면서 왜 못갈지모르는 나한테 서운해하냐구요. 애초주터 애낳고 한달도 안된 때면 힘들거라고 말씀드렸어요.
    저 결혼날짜 잡을때 형제시험 스케줄에 따른 컨디션 같은거 다 고려해서 잡았었구요. 형제가 많은것도 아니고 단 두남매인데 고려안해두는게 더 서운한거 아닌가요 ㅜㅜ 아니 전 저 상관없이 날잡는건 괜찮은데 그거갖고 왜 날 원망하냐구요. 아놔 ㅠㅠ
    친정엄마는 당연히 못가는거지 고민할꺼리도 아니라고 하시네요.

  • 14. 원글
    '12.1.31 1:11 AM (124.111.xxx.85)

    죄송해요님네만 봐도 형님 조산기때문에 결혼날짜를 미루기까지 했다잖아요. 둘이 주인공인건 맞지만 결혼이 두사람만 하는거 아니고 양가가족들 다 만나는거면 가족등 사정 최대한 고려해주는게 맞다고봐요 전 ㅜㅜ
    고려안할거면 못가도 암말말던가요 ㅜㅜ

  • 15. 흠//
    '12.1.31 1:21 AM (182.209.xxx.125)

    이왕 이렇게 된 거 가지 마세요. 정말 속상하시겠네요..


    벌어진 골반은 봄바람에도 시립니다..

    만약에 간다하더라도 사진 보면 깜짝 놀라실 거라고 생각되요..

    시댁에 또 흠 하나 잡힙니다. 얘는 시집와서 얼굴 좋아졌다고..

    뭐 안가도 흠잡히지만.. 그닥 간다고 칭찬 받는 것도 아니잖아요..

    정말 시자는 시자...

  • 16. ㄱㄱㄱ
    '12.1.31 1:35 AM (211.234.xxx.141)

    근데 결혼당사자는 일단 친한사람이 못온다면 일단 좀서운하잖아요. 세상이 결혼식을 중심으로돌아가고. 여기도 결혼식참여로 친구사이 판단하는글도 보았고. 시누가 배려심없지만 나중에 애놔봐야 알겠죠. 임산부는 온세상이 출산위주로 돌아간다는것을. 일단 그들 서운한건 신경끊으시고 그때 낳아보고 혹시나 갈만하거들랑 갈수도 있는거죠뭐.

  • 17. 시누 정녕 바보?
    '12.1.31 2:39 AM (211.202.xxx.189)

    결혼식에 삼칠일 된 새언니가 오면 알게모르게 시댁 친척들이 아이 낳고 얼마 안되서 시집등살에 결혼식 온 거 다 알거고.
    같은 상황 내지는 비슷한 상황에서 매사에 친정 올케랑 비교되겠죠.

  • 18.
    '12.1.31 4:02 AM (222.117.xxx.39)

    그냥 느긋하게 생각하세요.

    아직 닥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벌써부터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래 봤자 뱃속 태아에게 나쁩니다.

    일단 둘째시라니 일찍 나올 가망성이 매우 높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둘째는 빨리 나와요.

    빠르면 2주 일찍도 나옵니다.

    그렇기에, 시누이 결혼식에 참석할 지 어떨 지는 그때 닥쳐서 결정해도 늦지 않는단 거죠.

    그리고, 첫째때 아무리 힘들었어도 (대부분이 첫애는 처음이라 힘듭니다),

    둘째는 몸이 한번 해 봤기 땜에 회복도 빠르고 덜 힘들어요.

    그래서 잠깐 결혼식만 보고 사진만 찍는 정도는 참석도 가능할 수 있고요.

    한달 안 됐어도 4월 경이면 따뜻할 날씨이니 크게 걱정할 필요도 없고요.

    뭐 정 안되겠으면 어차피 이미 안된다 말해 놓은 거 편하게 몸조리 하시면 되는 거고요.

    아무튼 결론은, 벌써부터 이걸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란 거에요.

    그때 어찌 될 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 19. .....
    '12.1.31 6:09 AM (121.160.xxx.6)

    저는 3월초 출산인데 도련님이 5월쯤 계획하고 있더라구요. 시댁에서는 맏며느리 참석 힘드니 더 미루라하고... 나이가 있어서 저 때문에 미루는 것도 아닌 듯해서 그냥 결혼식 하셨으면 좋겠다고 제 뜻 말씀 드렸더니.... "맏며느리가 어찌 빠질 수 있냐. 내가 걱정인 건 출산 두달도 안 된 애가 장거리 내려올 수 있냐가 걱정이야." 그러시더군요. 4시간 걸리는 곳이거든요. 첫 애 돌즈음에 시누 결혼한다고 서있어보니 엄청 피곤하던데 출산 두달도 안 되어 똑같은 거 또 할 생각하니 엄두도 안 나는데 손자 걱정에 결혼식을 생각해보는 거였다니... 저도 좀 서운....ㅡㅡ;

  • 20. 원글님
    '12.1.31 6:18 AM (147.46.xxx.47)

    어제 글도 읽었는데...

    원글님은 자꾸 시누 결혼식 날짜 조정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날을 잡진 않았지만,아무날이나 잡을수가 없잖아요.4~5월이면 한창 식이 많을때인데...
    내 입맛대로..길일 같은것도 봐야할텐데...무조건 미루자고 할일이 아닌것같아요.

    원글님은 시누분 결혼식에 뭔가 본인 의사가 반영이 안되는듯하니까 자꾸 속상해하시는거같은데...

    막달이거나..(예정이 오늘내일)
    아기 출산 직후..(원글님 경우 포함)

    식장에 안오시는게 맞아요.그리고 시댁식구들...지금 당장은 집안에 혼사만 생각해서
    원글님게 서운하다 어쩐다..하시는데... 결코 서운할일이 아니에요.
    아기만 낳았다고 바로 홀몸되는것도 아니고...시 어르신들이 생각이 짧은거에요.
    그러니..속상해마시고,안가신다고 불편한맘 가지실필요 절대 없으세요.아무쪼록 순산하시고~
    이번엔 산후조리 제대로 하셨으면 좋겠네요.^^

  • 21. 서운한 시댁분들이 이상한거라니까요
    '12.1.31 7:03 AM (115.161.xxx.209)

    애 낳은지 3달도 아니고 3주만에 어딜나가요. 게다가 4-5월이면 아직 추울때.

    그분들이 이상한거에요.

    시댁에서 욕을하든어쩌든 내몸은 내가 지켜야지
    산후풍들어서 골골하면 나중에 골골하다고 욕합니다.
    그냥 죄송하다고하고 가지마세요

    시누도 나중에 본인이 애기 낳아보면 알겠죠.

  • 22. ,,,
    '12.1.31 7:18 AM (72.213.xxx.138)

    전 아무리 생각해도 제 결혼식 잡을때 식장이 없어서 고생했던 터라
    원글님이 섭섭해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마저 들어요. 널린 게 식장인 것 같지만
    미리 예약 안하면 빈자리 없지 않나요? 님은 님을 배려 안해주는 시댁에 섭섭하고
    못간다는 얘기에 서운하다는 시누 반응에 어이없겠지만요, 결혼하는 입장의 사람들도
    내가 결혼하고 싶을때 언제든지 예식장 잡을 만한 게 아니라서 미리 서둘러야 하는 게 식장예약이에요.
    더구나 올해는 윤달이 있어서 건너뛰는 달이 있으니 예식장 예약도 쉬운 게 아니랍니다.
    세상이 님을 위해 돌아가지 않는 당연한 사실을 갖고서 억울하다 그러심 어떡하나요?
    거절 당하면 누구나 섭섭한 법이지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하여 남편에게 토로를 하셨으니
    당연 남편은 얘길 하셨을 수 밖에요. 그럼, 안온다 그러는데 시누는 기뻤을 것 같나요?

  • 23. 다 같이 생각이 짧음
    '12.1.31 8:31 AM (202.156.xxx.10)

    지금 님 시어머니와 시누이는 그렇게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해요.
    당장 닥친 결혼식이라는 큰 일때문에요.
    며느리가 못와서 섭섭하다.... 라고 말씀하실 수는 있어도, 그게 진짜 진심으로 생각해서
    님을 공격하거나 찌르거나, 섭섭하니 당장와야 한닷! 하고 그것만 생각하고 있을 여유가 없다구요.
    그냥.. 못온다니, 그것도 가까운 사인데, 섭섭하네.. 라고 일차원적으로 생각하는거예요.
    그 사람들은 님 형편만 고려할 수 없는 상황이죠.

    결혼 날짜 잡을때 주변 가족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요.. 네 맞아요.
    딱 단둘이서만 되는 날이 아닌, 양쪽 가족 전체를 큰 눈으로 보고, 길일이며 식장 형편이며
    그 모든것을 따져야 해요.
    님은 지금 님 입장만 딱 보니까, 말도 안되게 잡아놓고 나한테만 섭섭하다고 한다...라는
    불평이 나오는거예요.
    님 입장에서도 그냥 그때 님 몸 사정이 되면 갈 수 있는거고, 아니면 못가는거고... 일 뿐이에요.
    그걸 친정은 안그럴텐데, 시집이라 그렇다.. 라고 확대할 필요도 없구요.
    제일 잘못한 사람은, 입이 경솔한 남편분이네요.

  • 24.
    '12.1.31 9:36 AM (203.248.xxx.230)

    저도 하나밖에 없는 시누이 되실 분이 1월 출산이라.. 2월에 하려고 했다가 3월말로 옮겼는데..
    저희집안 남친집안 모두 아무런 의심 없이 날짜를 미뤘는데.. 원글님 좀 섭섭하시겠어요..
    근데 못갈꺼 같아요.. 몸조심 하셔야죠..;;

  • 25. ..
    '12.1.31 9:44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나중에 얘기하실걸 그랬어요
    그때 상황봐서 힘들겠다고 하면 될것을 미리 미움받으실 필요가....

  • 26. 꼬꼬댁
    '12.1.31 9:51 AM (112.159.xxx.116)

    결혼식 날짜. 꼭 그날 아니면 안되는 건 아니잖아요?

    제 결혼 날짜 잡을때 11월에 출산하는 올케도 고려하고, 제사며 집안행사,

    그리고 기본적으로 달력보고 손없는 날 등등 고려해서.. 날짜 잡았네요.

    올케 참석여부가 아이 낳기 전이라면 갈 수 있겠지만 출산 직후인 11월이거나 12월이면 힘들 것 같다고

    동생이 귀뜸해줘서 정했지요. 더위를 많이 탄다는 이유로 한여름도 피했죠..

    충분히 절충 가능한 일일 수 있는데, 시댁에서 배려를 좀 안하셨내요.

    시댁과 며느리 사이는 친정보다 더 조심하고 노력해야 하는 사이라고 생각하는데..

    같은 일에도 더 상처 받거나 서운할 수 있는거니까요.

    그런 이유에서, 원글님께 말씀드리고 싶은게.

    가능하다면 참석하시라는 말입니다.

    며느리를 위해 그정도 배려(전후 사정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려운 분들이라면

    두고두고 원글님을 힘들게 할지도 몰라요.

    어느분 말씀처럼 가셔서 자리만 잠깐 빛내주시고.. 오시는 한이 있더라도 노력은 해보심이 어떠실지요..

    어른들께서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신다면 두고두고 고마워할텐데 왜 그걸 모르시나 몰라요..

  • 27. 윗님..
    '12.1.31 10:20 AM (147.46.xxx.47)

    원글님 생각해서 하신 말씀이겠지만, 시댁에 책 잡히지않기위해 산후조리도 안된몸 이끌고 참석하라는건 좀 그러네요.일단 착석..하시는게 힘드시잖아요.한복도 입고 미용실도 다녀와야할텐데..붓기도 안빠진 얼굴로 과연 인사나 제대로 할수있을까요?과연 참석의 의미가 있나요?전 좀 반대네요.

  • 28. 꼬꼬댁
    '12.1.31 10:49 AM (112.159.xxx.116)

    그러게요.

    그 상황에서 결혼식 참석은 제가 생각해도 좀 무리다 싶은 일이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그냥 가지말아라, 몸조리에 신경써라 할 일인데.

    시댁은 몰라주잖아요..

    그러기에 노력해보시라 말씀드린거에요..

    어느 선에서는 상식이 살짝 안통하시는 시댁이라 혹여 더힘들어지실까...

    여기서 가라 마라한다 해서 그게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보장도 없고,

    결정은 당사자의 몫이니.. 하나의 의견에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29. ..
    '12.1.31 11:41 AM (1.225.xxx.68)

    이왕 이렇게 되거 간다 안간다 이제부터 아무말 말고 당일 되어 못간다고 하세요.

  • 30. ...
    '12.1.31 11:47 AM (222.233.xxx.161)

    제가 딱 그경우엿는데 안갓어요
    저보다 먼저 출산해서 한달넘은 손위동서도 안가는데
    3주된 제가 갈 필요가 잇을까 싶어서 더 안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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