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살 되었구요,
태권도다닌지 몇달 안 되었습니다.
집에서 놀다가 동생에게 주먹쥐고 엎드려 뻗히라고 그러길래,
깜짝놀라서 어디서 배웠냐고 물었습니다.
주저주저하고 비밀이라고 그러는걸, 자꾸 캐물었더니 태권도장에서 사부님이 시켰다네요
단체로 한 듯하구요, 더이상은 얘기하기 싫어해서 더 묻지는 않았어요.
아이아빠한테 물어봤더니 단체로 그런거면 그냥 넘어가라는데,
그냥 넘어갈 일인가요?
아니면 관장에게 얘기해봐야 할 일인가요?
올해 8살 되었구요,
태권도다닌지 몇달 안 되었습니다.
집에서 놀다가 동생에게 주먹쥐고 엎드려 뻗히라고 그러길래,
깜짝놀라서 어디서 배웠냐고 물었습니다.
주저주저하고 비밀이라고 그러는걸, 자꾸 캐물었더니 태권도장에서 사부님이 시켰다네요
단체로 한 듯하구요, 더이상은 얘기하기 싫어해서 더 묻지는 않았어요.
아이아빠한테 물어봤더니 단체로 그런거면 그냥 넘어가라는데,
그냥 넘어갈 일인가요?
아니면 관장에게 얘기해봐야 할 일인가요?
아이 아빠 말씀에 한 표요.
왜 단체로 하면 괜찮은건가요? 저번에 용인대 폭력문제보면 다들 단체로 기합받고 후배들 한테 폭력 쓰던데.
개인적으로 그런거 용납하는 태권도장이라면 다른 곳으로 옮기겠어요
대부분 태권도장 그런식으로 기합주나보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8살인데..
제가 가끔 데리러가보면 큰아이들 그렇게 벌서더라구요..
어린 애들은 그렇게 까지 안시키는것 같던데...
좀 엄한 태권도장인가봐요..
울 아이는 큰애들 그렇게 하는것만 보고도 간이 작아서..
도장 안간다 해서 안보내고있어요..ㅠ
저라면 그정도 기합이라면 때리는게 아니고 그냥 넘어갈듯요.
아이들 보심 아시지만 타임에 따라 애들 수가 엄청 날때도 있는데 소리지르고 뛰고
하지만 시간은 단 한시간 뿐입니다.
그시간에 가르치고 통솔해야하죠.
때리는것이 아니고 한시간 내내 벌준것이 아니라 1.2분에 불과하다면 저라면 그냥 넘어갈거 같아요.
단체기합, 그런거에 별 개념 없는 경우 많아요.
저도 아이 축구 시킬 때, 축구쌤이 우리가 옛날에 받았던 원산폭격, 머리 잔디깍기 같은 거
애들한테 기합이랍시고 막 했거든요.
근데, 자기네들이 워낙 그렇게 살아서 그런 게 자연스레 체화돼 있더라구요.
다른 도장가도 비슷한 일 많을껄요.
태권도를 보내보니 학교서도 집에서도
가르키지 않은 협동심과 예의와 도덕성을
조를 짜서 태권도외에 같이 배우더라구요.
맞은것이 아니라면 선생님의 벌칙일수도
있을거 같아요.
의심하는것보다 관장님께 전화해서 어찌된일인지 물어보세요.
이런상담은 해도
괞찮아요.
기합이 아니라 체력단련입니다.
보통 팔굽혀펴기를 손바닥으로 하지만
태권도는 주먹을 쓰는 운동이라
정권단련차원에서도 주먹을 쥐고 푸쉬업을 시킵니다.
그리고 도장바닥은 쿠션이 있어서 그렇게 아프거나 하지 않습니다...
우리아이들 태권도장이라면 다니지만 배운것은 자랑스럽게 보여줍니다. 그런데 원글님이 아이가 그걸 비밀스럽게 말하고말하기 싫어하는듯했다면 썩 유쾌하지 않은 상황에서 했다는걸 짐작할수있겠죠.
단체로 기합 받았나 본데 언급하시면 곤란...
체육관에서 그 정도야 늘상 있는 일입니다.
별거 아닙니다요.
태권도장에서 단체기합 받는 일이 비일비재한 모양이죠?
그렇다치더라도 아직 초등학교도 안 간 아이에게 이런 벌을 주는건 너무 가혹한 일이 아닌가 싶어요...
기합받았다고 해도
그 자세는 온 몸의 균형과 허리, 어깨의 힘을 길러줘서
몸을 반듯하게 펴게 만들고 숨은 키도 나오게 하는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어떤곳은 때리는 곳도 있어요.
고학년들 위주로.ㅠ
나중에 군대는 어떻게보내시려구요^^?
그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별거아닙니다
태권도장은 다 그런것 같ㄷㄴ데요
고만고만한 남자아이들 위주인 태권도 합기도장은
게다가 많으면 몇십명도 되는데요
관장님 사범님 안 보시면 편한옷에 신발도 안 신었겠다
막 날라다닙니다.(잠깐 고개 돌리는 순간에도요)
제가 아이를 자주 데리러 가서 보게 되는데다
저희가 이사가 좀 잦아서 여러군데 다녀봤어요
태권도장이나 합기도장은 엄하지 않으면
폭력적인 행동이나 욕을 더 많이 배두게 되더라구요
저희 아이들 다니는 곳에서도 작은 아이들은 시늉만 하는 정도구요
오래 시킨다고 버티지도 못할겁니다.
좀 큰 아이들은 푸쉬업도 하더라구요
뭐 일부러도 하잖아요
그리고 아이들은 엄마의 표정으로 지레 숨기기도 합니다.
아... 이게 말하면 안되는 건가? 하는거지요
심각한 상황인 걸로 확인이 되어서 구체적으로 알아야 하는 일이 아닌이상
다음에는 조금더 표정과 말투를 위장하고 자연스레 물어보세요
태권도 학원에서 체벌하고 말 막하는 데 다들 의외로 너그러우신 듯해서... 놀랐어요.
태권도 용인대 많이 내세우는데 용인대 그런 체벌로 유명하잖아요. 매스컴 많이 타고요. 그 정도는 아니지만, 태권도 학원에서 애들 대하는 걸 보면 '교육' 개념은 없다고 봐요. 때리지만 않을 뿐이죠. 때리면 애들 떨어지니까 안 하는 거겠죠. 예전에 애가 태권도 다녔는데, 있던 일을 말 잘 하는 애라 들어보니 기함할 수준이더군요.
농담이라고 하는 게 아이들 약점 조롱하기(다른 애들은 다 웃지만, 당한 아이는 상처죠). 푸샵에 명령 복종 가르치기? 힘 센 게 최고다? 애한테 못된 것만 가르치는 것 같아서 그만뒀어요.
저는 보내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런 게 남자들 문화라고 그러는데, 그런 걸 아무 비판 없이 받아들이게 어려서 가르치는 게 과연 옳은가 싶어요.
저희 아들도 태권도 다니는데 그정도는 이해되요....거의 남자아이들이라 통제가 어려우니..머 말로만 한다고 듣진않을테구요....그렇게 기합을받는다고 관장이나 사범님을 미워하진않더라구요..그리고 다니면서 자신감 공부에대한스트레스 협동심 등등 많이 자란거같아서요..운동한다고 할때까진 가르칠예정이예요.....그리구 태권도학원도 여러군데 있으니 아무래도 아이한테 많이 신경쓰고 제대로 알려주는곳으로 하세요......
윗 댓글들 말씀대로 별것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현재 문제는 자녀분이 그 상황에 대해 말하기 꺼려 했다는 부분입니다.
뭔가 안 좋고 마음에 켕기는 게 있으니까 말을 못한 거에요.
비밀이라 말 못한 것이,
엄마가 갑자기 다그치듯 혼내듯 물어 와서 본인이 뭔 잘못했나 지레 놀라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그야말로 그 상황이 뭔가 좋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어요.
왜 비밀이라 했을까요.
자녀 혼자만의 말이었을까요, 아님 태권도장 분위기에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저 같으면 알아 봅니다.
뭔가 찝찝한 건 짚고 넘어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왜 그런 걸 시키냐고 따지는 게 아니라, 앞뒤 정황, 자초지종을 알아 보는 것이죠.
따지든 이해하든 그건 차후의 문제인 거고요.
추가로, 관장에게 이 부분에 대해 문의할때 조근조근 상황 설명을 하면
그 쪽에서도 어떤 대답이 있을 거에요.
이걸 들어 보면 판단이 설 겁니다.
대부분은 걱정할만한 일이 아닌 경우지만, 만에 하나 뭔가 잘못된 일이었을 경우,
학부모가 이리 말을 꺼내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대는 앞으로 조심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태권도 관장이 기합 줬다는데 뭐가 그렇게 문제가 있는거지요?
당연히 나가서 기합도 받을수 있는 문제인데
이렇게 엄마들이 모든거에 좌지우지 하려고 하는게 더 문제 같네요.
"학부모가 이리 말을 꺼내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대는 앞으로 조심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
학원에서 아이들 혼내키는거 충분히 있을수 있지
그럼 가서 공주 왕자 놀이 하다 보낼꺼라 생각했는지요?게다가 태권도장인데.
학교에도 내아이 손끝하나 건드리면...하고 대기하는 엄마들 있더라구요.
그걸 무슨 무용담 인듯 학교 선생이 자기아이 기분 나쁘게 했다고
당장 쫓아가서 탁자를 주먹으로 내리쳤다는 둥 하는 엄마들.
고등학생인 자기 아이가 선생이 가르치는게 맘에 안든다고
선생말 하나도 안듣고 뒤통수에다 들으라는 식으로 욕하고.
자기자식 그런문제는 하나도 발설 안하면서
무조건 지애편만 드는 엄마들.
그런 엄마들이 아이를 왕따로도 만들고 일진으로도 만들더이다.
유난히 벌벌 떠는 엄마들은 홈스쿨링을 하던지.
꼬물딱 거리는 행동으로 단체 벌받는 아이들이 얼마나 귀여운데요..ㅎㅎ
태권도는 지역의 엄마들 입소문으로 먹고 사는 곳이에요.
만약 원글님이 우려하는 일들이 있었다면 그 태권도 사범이나 원장은 문닫아야 합니다.
애들이 그러면서 단체활동하고 연대감도 쌓고, 자신감도 생기며 예의를 배우는 거죠.
단체기합 받으면서 제대로 하는 애들도 없어요.
남매를 다 태권도 학원에 보내 키운 엄마로서 별걱정 안해도 된다 입니다.^^
엄마에게 '어머니, 다녀오겠습니다' 란 말을 해서 어찌나 놀랐던지. ㅎㅎㅎ
태권도 관장님에게 배웠답니다. 그리 하라고...
아이가 초등 입학 전이라는데 다들 이해심이 참 많으시네요. 만약에 학교에서 그랬다고 하면 어떤 댓글들이 달릴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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