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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배우자 보자마자 이사람이다 느낌 팍팍오셨나요?^___^

확[[[[[]]]]]]]]] 조회수 : 20,846
작성일 : 2012-01-30 20:34:06

방금 김보경??  친구에 나온 그여자 기사보니

신랑 처음 보자마자 이사람이다 느낌이 와서 만난지1주일만에 먼저 프로포즈를 했다던데

(참 용감한 처자요... 먼저...프로포즈를..)

근데 참 이뻐보여요.  저렇게 용기있게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이.,...

저런 확신있는 느낌...참 부럽습돠 ^^

 

여러분들도 배우자 처음 봤을때 느낌이 팍 오던가요?

내남자로 만들고 싶다던가...뭐 그런느낌들...

함 썰들좀 풀어봅시다 ^^ㅋ

IP : 203.249.xxx.3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느낌은 무슨
    '12.1.30 8:35 PM (1.251.xxx.58)

    ..............

  • 2. kandinsky
    '12.1.30 8:36 PM (203.152.xxx.228)


    동공이 커져서 서로를 한참 응시했던 첫만남이 떠오르네요
    왜그랬지 ㅋㅋㅋ 참 뭐에 홀렸던 듯

  • 3. ....
    '12.1.30 8:38 PM (118.38.xxx.170)

    전 만난 날 심장이 쿵 내려앉는 느낌이 있었는데 남편도 그랬다던데.

  • 4. ....
    '12.1.30 8:38 PM (211.243.xxx.154)

    ㅋㅋㅋㅋ 원글님은 다큐로 글 쓰셨는데 댓글들은 개그에요.. ㅋㅋㅋㅋ

  • 5. 연애하다지쳐
    '12.1.30 8:39 PM (121.130.xxx.57)

    연애를 쉬지 않고 했어요.
    대학교1학년 가을부터.
    한번 사귀면 평균 1년 반 유지하면서요.
    지금 남편은 딱 보고 느낌이 왔어요.
    아! 남편감이다!
    남자친구감은 절대 아니다!ㅜㅜ

  • 6. 연애할 때마다
    '12.1.30 8:40 PM (118.36.xxx.178)

    이 남자다...생각하고 연애하는데
    상대남은 안 그랬나봐요.

    그래서 아직도 전 임자가 없네요.

  • 7. ㅋㅋ
    '12.1.30 8:40 PM (218.52.xxx.33)

    잃었던 반쪽을 찾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희 부부는 생각의 흐름이 한 90%는 똑같아요. 다른 10% 때문에 심각하게 싸우기도 하지만..
    그 사람도 저 만나고 이틀 뒤부터 결혼을 기정사실화 하고, 저는 거기 넘어가고 뭐 ㅎㅎㅎ
    둘이 어쩌다 연애시절을 상기할 때는 늦바람나서 둘이 아주 미쳤었다,고 해요. 20대 후반에 늦바람 ㅋㅋ
    지금은 웬수같을 때가 많은데도 그때 느꼈던 그 떨림(SATC에서 캐리가 말했던 그 나비 날개의 떨림) 때문에
    미워하다가도 다시 이끌리고 .. 그러면서 살아요. ㅋ

  • 8. ..
    '12.1.30 8:40 PM (116.124.xxx.131)

    아니요..저는 보자마자 뭐 저런 사람을 소개시켜주는지...하면서 속으로 엄청 화났어요.
    생김새, 성격 모두 제 이상형과 거리가 멀었어요.
    두 번은 만나보자 하고 만났는데..이상하게 그 뒤로 꼬박꼬박 만나게 되면서 결석달만에 결혼이란걸 하게되었어요.
    지금 내 눈 내가 찔렀다고 자조하면서 그럭저럭 살고 있답니다...

  • 9.
    '12.1.30 8:41 PM (121.50.xxx.73)

    딱 남편감이다 느낌오는 남자를 대학교4학년때 만났는데

    그사람이랑 결혼못했어요ㅠㅠ 당시 남친이 지금 남편...

    평생에 딱 한번오는 느낌이었어요

  • 10. ....
    '12.1.30 8:41 PM (118.38.xxx.170)

    윗글 이어... 우린 둘은 결혼할 상대는 아니었는데 그걸 거부하지못하고 결국 결혼했어요...

  • 11. 모주쟁이
    '12.1.30 8:49 PM (118.32.xxx.209)

    뭐 호감이 있으니깐 사귀긴 했는데... 동공확대 심박수증가 이딴것도 없었는데ㅠㅠ
    오래 사귀다보니 피붙이 같아져서요. 자매처럼 형제처럼 살고 있습니다ㅎㅎㅎ

  • 12. ....
    '12.1.30 8:51 PM (211.246.xxx.120)

    설마요!!!!!

  • 13. 아니오...
    '12.1.30 9:06 PM (119.64.xxx.86)

    하지만,
    남편은 절 보는 순간 반했대요.
    그래서, 엄청나게 들이대는 데다가, 자꾸 보다 보니 남편감으로 딱이다
    싶어 결혼하게 되었어요.

  • 14. ..
    '12.1.30 9:11 PM (121.139.xxx.226)

    저는 첫만남에 왠 산도둑같은 사람이 저래 무섭게 앉아 있나.
    그런 생각만...
    자꾸 전화를 해서리 어디 팔아먹을까 무섭기만 했다는.
    워낙 산적포스라서리
    대학졸업하고 이듬해 결혼했는데
    어린 나이라서 그런지 하는 그날까지도 이게 맞나..까우둥 했거든요.
    그러고
    20년 살았네요.
    생김새보다는 순하고 만만한 사람이고
    남보다는 좀 깐깐한 그나마 자식들 끔직히 위하고 본인이 엄청 가정적이라 생각하고 살길래
    그냥 그리 착각하고 살라고 냅두고 삽니다.ㅋ
    첫만남엔 아무 느낌없었구요.ㅜㅜ

  • 15. 쵸코토끼
    '12.1.30 9:14 PM (122.40.xxx.20)

    동공을 두배로 만들었고 인생에 이런 감정은 다시없을거 같은 사람.....은 지금 딴 여인의 남자로 잘 살고
    저도 그냥 딴 남자의 여자로 또 잘 살아요

  • 16. 우린
    '12.1.30 9:26 PM (123.111.xxx.244)

    학교에서 만났는데요 처음엔 그냥 아는 사이로만 지내고 있었거든요. 근데 우리 학교에 놀러왔던 울언니가 마침 지나가던 지금의 남편을 보고 야! 저 사람이다, 저 사람이랑 사귀어 봐~ 하고 자기가 더 난리였어요. 어찌어찌하다 진짜 결혼까지 했고 15년이 흘렀네요. 그때 울언니는 왜그랬을까~

  • 17. 새단추
    '12.1.30 9:38 PM (175.113.xxx.254)

    자자자.....


    이젠 그 느낌으로 결혼했는데 지금은 어떤지 말씀들좀....


    전 장동건인줄 알고 결혼했는데
    지금보니.........오징어.....(결혼 20년차...)

  • 18. ㅋㅋ
    '12.1.30 10:12 PM (222.110.xxx.170)

    보자마자 우이쒸.. 내가젤 싫어하는 몽타쥬다

    하믄서 먹을것에만 집착.

    세번만 만나보라는 부모님 말씀에

    세번째 만나보니 참 안심이되는 사람이란느낌에 결혼.

    첨보고 두근두근했던, 서로 열렬히 연애했던 상대는 지금 뭐하는지도 모름ㅋ

  • 19. 저흰
    '12.1.30 10:39 PM (211.192.xxx.46)

    단체로 만나는 모임에서 처음 봤는데 전 아무 느낌없었고 남편은 밑거나 말거나지만 아우라가 보였다나 뭐라나ㅋㅋㅋ그뒤 나름 적극적이었던 남편 자꾸 만나다보니 착하다 싶어 결혼했어요.결혼 10년차 지지고볶고 사네요.^^

  • 20. 아우라@@
    '12.1.30 10:54 PM (1.245.xxx.8)

    저도 봤습니당... 머리 위에 진짜 환한 뭔가가 빛나고 있었다는...
    십여년 뒤 지금 : 며칠전 싸우고 지금 까정 냉전 중입니다.
    동그란 형광등 아우라 다 깨졌습니다.ㅠㅠ

  • 21. 잘해보고 싶었죠
    '12.1.30 10:57 PM (211.63.xxx.199)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첫 만남이 괜찮았어요. 잘 해보고 싶더라구요.
    난 이 사람이 괜찮은데 이 사람도 과연 그렇게 생각할까? 걱정되구요. 그래서 더 노력했던거 같아요.
    첨부터 확~~ 끌어당기거나 그런건 없었지만 결혼해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은 들었어요.
    그리고 만난지 한달 즈음되니 결혼 결심 서더군요.

  • 22. ^^
    '12.1.30 11:01 PM (110.44.xxx.132)

    덧글 하나하나 넘 재미있네요ㅎㅎ
    저도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밥 먹고, 차 마시면서 문득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인상도 그냥저냥...대화도 많이 나누지 않았는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서
    내가 미쳤구나-_- 했었는데....
    남편도 그날 '저 여자랑 결혼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네요.
    그날 제가 감기에, 치아교정까지 하고 있어 몰골이 말이 아니어서 상태최악이었는데도요.
    지금은 남편 닮은 아기 낳고 잘 살아요.

  • 23. 모임에서
    '12.1.30 11:12 PM (39.112.xxx.27)

    첨 봣는데
    브라운 칼라의 안경알을 통해서 보이는 눈매가
    어찌나 선하든지 "이 남자다!" 라는 느낌이 왔어요
    미끼 던져놓고 하염없이 기다리다 포획성공해서
    24년째 잘 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 24.
    '12.1.31 12:35 AM (115.136.xxx.138)

    첫만남에 왜이리 야한 생각이 들던지요 ㅡㅡ;;
    정작 결혼하고는 별로 ㅎㅎ

  • 25. 이남자
    '12.1.31 12:41 AM (114.200.xxx.206)

    기대없이 나간 소개에서 남편보고 온화하고 편한 느낌, 선 백번 넘게 봤는데 첨 들었어요
    그날밤 자려고 누웠다가 넘 잼있게 들었던 남편 이야기에 혼자 실실 웃었구요
    두번째 만났을 땐 남편이 캐주얼 차림이었는데 한 2분간 남편얼굴만 빤히 바라봤네요
    넘넘 잘생겨서 설마 저 남자가 나 만나러 온 남자~? 이러면서요 ㅋㅋ
    울 신랑 키170인데 키도 무지 커보였어요
    지금도 그 두번째 만났던 날이 생각나요 진짜 후광이란게 있구나 싶었어요
    남편은 저 만나기전 통화할때부터 편한 느낌이라 뭔가 다르다 했다네요
    백일만에 결혼했어요 ㅋㅋ

  • 26. 콜비츠
    '12.1.31 1:53 PM (119.193.xxx.179)

    우린 어떻게 결혼까지 했을까? 라고 매번 묻고 생각해요.

    그 당시에는 연애를 너무 오래하다보니 기준이 '멀쩡하고 나에게 적극적인 남성'이었는데 그 두가지가 있었어요 신랑이...
    그리고 어쩌다보니 결혼까지 했네요~

    전 좋은데, 신랑은 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성별 바꿔서 태어나자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나 이성격에 남자면, 넌 매맞는 아내되는거야'해줬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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