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지금 노약자석에 앉았는데요

임산부 조회수 : 2,843
작성일 : 2012-01-30 19:42:19
전 임신 11주 초기임산부에요. 요즘 입덧이 너무 심해서 하루하루 울면서 회사에 다니고있어요.. 오늘은 몸이 더 최악이라 처음으로 용기내서 노약자석에 앉았는데요 앞에 60대정도로 보이는 할머니가 서계세요.. 괜히 눈치가 보이는데 .. 아직 한참 더 타고 가야하는데 눈 꼭감고 앉아가도 되겠지요?? ;; 소심한탓에 앉았어도 바늘 방석이네요 ㅠ
IP : 211.246.xxx.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가득
    '12.1.30 7:43 PM (58.239.xxx.82)

    토하는 시늉이라도 해보세요...에구,,,정말 임산부뺏지같은거 있어음좋겠어요

  • 2. 무크
    '12.1.30 7:45 PM (118.218.xxx.197)

    자는 척 하면서 가세요.
    하도 희한한 사람들이 많아서;;;
    에고 부디 앞으로도 쭈욱~ 맘 놓고 가시길....
    혹시 비켜라 어쩌고 하면, 임신초기라서 잠이 쏟아진다고 당당히 말씀하시고요.

  • 3. 연두
    '12.1.30 7:47 PM (125.177.xxx.35)

    바늘방석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앉아 가세요...
    노약자석에는 당연히 임산부도 앉을 권리 있어요....
    날도 추운데 조심히 들어가세요

  • 4. ..
    '12.1.30 7:49 PM (175.112.xxx.115)

    용기내서 임산부인데 몸이 너무 안좋아서 그런다고 말씀하시고 맘편히 가세요.

    그래야 혹시 이상한 어른이 뭐라 해도 옆에분들이 편들어 주지 않을까요.

  • 5. 새벽하늘
    '12.1.30 8:03 PM (125.186.xxx.77)

    화이팅^^

  • 6. ..
    '12.1.30 8:10 PM (175.112.xxx.103)

    자는척 하고 있는것도 스트레스..
    윗님 말대로 사실대로 말하고 앉아 계세요.

  • 7. 편안하게
    '12.1.30 8:12 PM (210.94.xxx.89)

    말씀하세요... 살짝 미소 잊지 마시고,

    아주머니(할머니라지 마시고) 제가 홀몸이 아니라서요,
    죄송하지만 앉아서 가겠습니다... 라고.

    세상 문제 대부분 소통하면 됩니다..

    나중에 누군가가 옆에서 훈계라도 하면, 나도 임산부라고 큰소리 내는 것보다
    3천 8백만배쯤은 좋은 거죠..

  • 8. 에구
    '12.1.30 8:27 PM (119.70.xxx.201)

    저는 초기에 배를 살짝 만지면서 있었어요..그럼 임산부인게 좀 티나나보더라구요..그맘 제가 알아요 ㅠㅠ 전 그래도 부득부득 자리 다챙겨서 앉아서 출근했어요

  • 9. ..
    '12.1.30 8:56 PM (59.12.xxx.177)

    임산부 배지 꼭 챙겨서 달고 다니세요
    헛구역질도 몇번 보여주시구요
    그럼 되십니다

  • 10. 우리딸
    '12.1.30 9:58 PM (211.207.xxx.146)

    만삭인데 버스에서 바로 앞에 자리가 나길래 앉으려고 하는데 오십 중반 정도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가
    우리애 앞을 파고 들며 휙 앉아 버리더래요.
    한참을 서서 오다가 겨우 자리가 나서 앉으려던건데 너무 맥빠지고 힘들어서 담 정류장에 내려서 조금 앉아 있다가 다시 버스를 탔는데 역시 아무데도 자리가 없어서 한시간 정도를 서서 왔다고 집에 오자마자
    옷도 못갈아입고 널부러 지는데 어찌나 속상하던지요.
    그 아주머니 내 또래 밖에 안되었는데 그리도 앉고 싶었을까요.
    그 아주머니는 딸도 없을까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883 [원전]홍콩 - 일본산 녹차서 저수준 방사능 검출 1 참맛 2012/04/04 1,027
91882 공동현관 벨을 눌렀어요. 1 가스점검? 2012/04/04 1,085
91881 '재희' 라는 이름 흔한가요? 15 아기이름 2012/04/04 3,618
91880 김미화가 지 맘에 안 든다고 했다고? 1 ... 2012/04/04 824
91879 세면대에 치약 뿌리고 솔로 닦았더니 29 예비남편 2012/04/04 13,764
91878 아웃백다녀오면 배가 고파요. 6 매번 2012/04/04 1,885
91877 옷이며 신발이며 어디서 샀냐고 자주 물어보는 친구... 9 이상한건가 2012/04/04 2,361
91876 옥탑방왕세자 - 조선 파워레인저 6 옥세자를기다.. 2012/04/04 1,653
91875 아침뉴스에서 인천시가 직원복리후생비 지급못했다던 기사가 안보여요.. 1 인천 2012/04/04 1,099
91874 경상도분들한테 물을께요. 37 식성맞추기가.. 2012/04/04 4,501
91873 첼로 전공시키려면 돈 많이 들지요? 9 .. 2012/04/04 8,140
91872 김용민 사과문 발표했어요. 절대 쫄지 마셈! 24 힘내! 2012/04/04 2,051
91871 종로구 생산성본부 교육가는데요. 1 숙박지추천 2012/04/04 812
91870 호주 퍼스 5월초 날씨 궁금합니다 2 나무 2012/04/04 1,950
91869 4월 7일 과천에서 김어준씨, 주진우 기자 등이 지지유세 한다는.. 1 젤다 2012/04/04 1,203
91868 요즘 900GB 정도 용량의 외장하드 가격이 얼마정도하나요? 2 ........ 2012/04/04 1,154
91867 TωT. 김용민을 용서 합시다 >_< 9 ... 2012/04/04 1,169
91866 진해 사시는 분들 지금 벚꽃 상황 좀 알려주세요. 2 군항제 2012/04/04 997
91865 솔직하게보면.. 얼굴이 밝아 보이지 않나여.. .. 2012/04/04 1,065
91864 부산1박2일로 여행 가는데,, 어디어디가면좋을까요 2 123 2012/04/04 1,534
91863 너무 기분 좋아요(연옌 꿈 아니에요)ㅋㅋㅋ 꿈이지만 정.. 2012/04/04 726
91862 100분토론’ 조동원 “저는 모르죠”…객석 황당 초토화 4 세우실 2012/04/04 1,497
91861 돌 지난 아기 예방접종 시기?? 하야 2012/04/04 988
91860 참맛님)뒷장에 올리신 후쿠시마음식110만톤 우리나라식탁에 오른것.. 2 오마이갓 2012/04/04 1,394
91859 중고 싸이트에서 거래하다 당할뻔 했네요ㅠ 2 마루 2012/04/04 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