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노약자석에 앉았는데요

임산부 조회수 : 2,881
작성일 : 2012-01-30 19:42:19
전 임신 11주 초기임산부에요. 요즘 입덧이 너무 심해서 하루하루 울면서 회사에 다니고있어요.. 오늘은 몸이 더 최악이라 처음으로 용기내서 노약자석에 앉았는데요 앞에 60대정도로 보이는 할머니가 서계세요.. 괜히 눈치가 보이는데 .. 아직 한참 더 타고 가야하는데 눈 꼭감고 앉아가도 되겠지요?? ;; 소심한탓에 앉았어도 바늘 방석이네요 ㅠ
IP : 211.246.xxx.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가득
    '12.1.30 7:43 PM (58.239.xxx.82)

    토하는 시늉이라도 해보세요...에구,,,정말 임산부뺏지같은거 있어음좋겠어요

  • 2. 무크
    '12.1.30 7:45 PM (118.218.xxx.197)

    자는 척 하면서 가세요.
    하도 희한한 사람들이 많아서;;;
    에고 부디 앞으로도 쭈욱~ 맘 놓고 가시길....
    혹시 비켜라 어쩌고 하면, 임신초기라서 잠이 쏟아진다고 당당히 말씀하시고요.

  • 3. 연두
    '12.1.30 7:47 PM (125.177.xxx.35)

    바늘방석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앉아 가세요...
    노약자석에는 당연히 임산부도 앉을 권리 있어요....
    날도 추운데 조심히 들어가세요

  • 4. ..
    '12.1.30 7:49 PM (175.112.xxx.115)

    용기내서 임산부인데 몸이 너무 안좋아서 그런다고 말씀하시고 맘편히 가세요.

    그래야 혹시 이상한 어른이 뭐라 해도 옆에분들이 편들어 주지 않을까요.

  • 5. 새벽하늘
    '12.1.30 8:03 PM (125.186.xxx.77)

    화이팅^^

  • 6. ..
    '12.1.30 8:10 PM (175.112.xxx.103)

    자는척 하고 있는것도 스트레스..
    윗님 말대로 사실대로 말하고 앉아 계세요.

  • 7. 편안하게
    '12.1.30 8:12 PM (210.94.xxx.89)

    말씀하세요... 살짝 미소 잊지 마시고,

    아주머니(할머니라지 마시고) 제가 홀몸이 아니라서요,
    죄송하지만 앉아서 가겠습니다... 라고.

    세상 문제 대부분 소통하면 됩니다..

    나중에 누군가가 옆에서 훈계라도 하면, 나도 임산부라고 큰소리 내는 것보다
    3천 8백만배쯤은 좋은 거죠..

  • 8. 에구
    '12.1.30 8:27 PM (119.70.xxx.201)

    저는 초기에 배를 살짝 만지면서 있었어요..그럼 임산부인게 좀 티나나보더라구요..그맘 제가 알아요 ㅠㅠ 전 그래도 부득부득 자리 다챙겨서 앉아서 출근했어요

  • 9. ..
    '12.1.30 8:56 PM (59.12.xxx.177)

    임산부 배지 꼭 챙겨서 달고 다니세요
    헛구역질도 몇번 보여주시구요
    그럼 되십니다

  • 10. 우리딸
    '12.1.30 9:58 PM (211.207.xxx.146)

    만삭인데 버스에서 바로 앞에 자리가 나길래 앉으려고 하는데 오십 중반 정도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가
    우리애 앞을 파고 들며 휙 앉아 버리더래요.
    한참을 서서 오다가 겨우 자리가 나서 앉으려던건데 너무 맥빠지고 힘들어서 담 정류장에 내려서 조금 앉아 있다가 다시 버스를 탔는데 역시 아무데도 자리가 없어서 한시간 정도를 서서 왔다고 집에 오자마자
    옷도 못갈아입고 널부러 지는데 어찌나 속상하던지요.
    그 아주머니 내 또래 밖에 안되었는데 그리도 앉고 싶었을까요.
    그 아주머니는 딸도 없을까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779 불면증 있으신 분들은 나가서 햇빛을 좀 쬐세요 5 써니 2012/05/24 2,122
112778 찜질방에 파는 1회용품 .. 2012/05/24 543
112777 혹시 연극 친정엄마 보신분 계세요? 3 연극 2012/05/24 789
112776 여의도공원에 박원순 시장의 개념 현수막 23 단풍별 2012/05/24 2,681
112775 kt인터넷 결합상품으로 갈아탔는데 할인카드 2012/05/24 662
112774 빨래 삶는 냄비 뭐로 하시나요? 8 빨래 2012/05/24 6,622
112773 정말 얄미웠지만, 아무 말 못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3 월권일까봐... 2012/05/24 1,470
112772 김승유 겨냥한 檢… 저축銀 비리 ‘금융게이트’ 되나 1 세우실 2012/05/24 669
112771 맛있는 원두 볶아서 판매하는 곳 소개 좀 부탁드려요 24 물고기숲 2012/05/24 3,233
112770 다문화가정 지원받는게 뭐가 있나요? 1 애엄마 2012/05/24 874
112769 시댁가면 손아래 시누이가 인사 잘하나요? 8 @@ 2012/05/24 2,377
112768 용량이 큰 핸디형 글라스락 사용하기 편한가요? 4 다람쥐 2012/05/24 1,536
112767 스마트폰 55000원 요금제 인터넷 쓰는거 공짜인가여? 2 2012/05/24 1,530
112766 커피 2 커피 마실 .. 2012/05/24 871
112765 스마트폰 55000원 요금제 인터넷 쓰는거 공짜인가여? 1 2012/05/24 808
112764 약국 실수로 약을 두배로 먹어버렸어요 16 어떻게 해야.. 2012/05/24 6,336
112763 매직기 하나 추천해주세요. 2 사용하시는분.. 2012/05/24 1,169
112762 경찰 고위직중에 재산 제일 많은 사람이 29억이라는데 4 ... 2012/05/24 1,080
112761 좀 소심하고 예민해서... 4 아이 성격 2012/05/24 1,050
112760 엄마가 말이 적어도 아가 말 하죠? 9 ... 2012/05/24 1,419
112759 닭이 되어버린 병아리..어쩌죠? 36 어쩔 2012/05/24 5,915
112758 백화점 세일 옷사야됨 2012/05/24 1,136
112757 스마트폰으로 무료 영상 통화하세요. 2 탱고 2012/05/24 1,055
112756 시어머니 기일.. 어떻게 해야할까요 6 몰라서요 2012/05/24 3,164
112755 4대강 공사업체, 비용 부풀려 40억 비자금 조성 3 세우실 2012/05/24 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