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오늘 광역버스에서 4차원 아줌마를 만났어요

연두 조회수 : 3,273
작성일 : 2012-01-30 19:39:56

밑에 광역버스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했던 사람 얘기가 있길래 저도 오늘 광역버스 타고 왔던 얘기 할께요

그나마 다행히 제가 탄 곳이 시발점이라 앉아서는 갔는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몇정거장 지나자마자

자리가 꽉 차고 서서 가시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저는 짐도 좀 있었지만 밑으로 내리지 않고 제가 안고 있었어요.

오늘 지인을 만났는데 오랫만에 만난다고 제가 좋아하는 밑반찬 만드셨다고 주셨는데 차마 음식이 있는

가방을 바닥으로 내릴 수가 없겠더라구요....

밑반찬을 하드하게 생긴 정사각형 가방에 넣어 주셨어요...조금 신기한 가방이었어요..

그래서 그 정사각형 가방도 안고 제 가방도 안고 나름 힘들게(?) 가고 있는데 제 옆자리에 앉은 아주머니께서

밑반찬 가방이 신기하다면서 잠깐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왜그러시냐고 하니까 제 밑반찬 가방을 바닥에 놓으면 당신 발 올리고 가기 편하게 생겼다고 하시네요..

어이 없어서 다시 물어보니까 대답은 같은 말.....

물론 그 아줌마는 그 가방안에 뭐가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바닥에 있는 가방도 아니었고

안고 가는 가방이면 그걸 들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하게 여길지 생각을 안할려나요??

설령 바닥에 있어도 그렇지 자기것도 아니면서 어떻게 그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지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제가 대꾸도 안하니까 자꾸 저를 쳐다보면서 입맛을 다시길래 참 할말이 없더라구요...

 

나이라도 많으면 또 말을 안해요...

젊은 할머니축에도 못끼고 50대 초반 정도 되어 보이는 분이 왜그럴까요?

할머니들도 그렇게 개념없는 말 안하시잖아요..

IP : 125.177.xxx.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
    '12.1.30 7:42 PM (222.239.xxx.216)

    그러려니 하세요 악의를 가지고 한말도 아니고 그냥 아무생각없으신 분 같네요

  • 2. m.m;;
    '12.1.30 7:43 PM (114.207.xxx.186)

    이거야 원...유구무언이네요. 허허

  • 3. 무크
    '12.1.30 7:45 PM (118.218.xxx.197)

    헐;;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저런...........

  • 4. 12
    '12.1.30 7:46 PM (211.246.xxx.186)

    쩝 정말 요새 왜 이리 지랄이 풍년일까요..진짜 이상한 아줌마네..

  • 5. 허걱
    '12.1.30 7:54 PM (180.67.xxx.23)

    남의 물건을 자신의 댓돌이라 생각하다니...;;;;;

  • 6. 사랑이여
    '12.1.30 8:04 PM (121.153.xxx.197)

    세상이 엿같다보니 별 돌연변이들이 판치는 것 같습니다 미친 인간말종들이 판치고 있잖아요 한창 도가니 사건으로 시끄러울 때 작가들도 수시해야 한다고 배설하는 딴나라 말종들 하며...

  • 7. tndus
    '12.1.30 8:11 PM (111.118.xxx.199)

    윗님!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말 '지랄이 풍년이네요'222222 요즘 이상한 사람 많아요

  • 8. 머리속에
    '12.1.30 8:19 PM (222.238.xxx.247)

    똥만 들어있나보다하고 생각해주세요.

    미치지않고서야........

  • 9. 어이가없네요
    '12.1.30 8:20 PM (125.130.xxx.155)

    뭐라 하지 그러셨어요

  • 10. 아돌
    '12.1.30 8:46 PM (116.37.xxx.214)

    아악!!!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많네요.
    지난번엔 아이가 겉옷을 벗고 밥을 먹고 있었는데
    옆자리 앉아있던 어떤 아줌마가 일어서니
    아이가 옷을 주섬주섬 챙겼거든요.
    그랬더니 괜찮아 그냥 놔둬 하길래 옆으로 잘 비켜 지날줄 알았더니
    그말 떨어지자마자 밟아도되지 하며 지려밟고 가더라고요.
    아이가 그런쪽으로 결벽이 있어서 울음 참고...
    자기 옷을 그렇게 밟았어도 괜찮다 했을까?!

  • 11. 깔깔마녀
    '12.1.31 9:55 AM (210.99.xxx.34)

    정말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네요

    아흨 왜들 이러실까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77 컴퓨터가 이상해요(82쿡만오면...) 3 ㅠㅠ 2012/02/10 559
69476 고등학교 수학여행 중국코스 2 .. 2012/02/10 721
69475 초등가는남자아이가방 좀 저렴한데 추천부탁드려요 3 정말 이럴래.. 2012/02/10 623
69474 봉주5회 듣고 충격... 8 나꼼수짱 2012/02/10 3,588
69473 고깃집추천해주세요(안암역, 혜화역 주변) 맛집추천요망.. 2012/02/10 685
69472 달콤함과 매혹의 상징인 초콜릿, 가난과 아동 노예노동의 상징인 .. 착한아이카페.. 2012/02/10 495
69471 얼마전에 이사 잘하신 분들.. 이사업체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12/02/10 1,448
69470 2월 1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2/10 498
69469 [원전]일본의 탈원전 주민투표 동향 2 참맛 2012/02/10 734
69468 한달동안 14k님과 달리 체중변화 하나도 없는 나만의 운동법 6 운동과 체중.. 2012/02/10 1,895
69467 냉동실에 있는 제누아즈 어쩌지요??? 1 현성맘 2012/02/10 621
69466 등교길 사춘기 아들의 모습에 충격받았어요! 56 당황~ 2012/02/10 19,120
69465 한겨레 자극적 제목 : 공지영 연예인 자살 이해 이게 뭐하는 .. 8 산은산물은물.. 2012/02/10 1,228
69464 국세청에 체크카드 등록시 현금 영수증 받아야 하나요? 3 절세노력 2012/02/10 3,600
69463 서울과 광주 중간에서 1박할 장소 추천해주세요.^^ 5 동창모임 2012/02/10 1,517
69462 공격성 테스트? 7 신기해요 2012/02/10 1,057
69461 5살아이가 감기기운도 없이 걍 38도에요. 6 경험맘들께 2012/02/10 5,070
69460 예비중 1 여자아이 에게 좋은 영양제좀 알려주세요 영양제 2012/02/10 565
69459 어제 해피투게더에서 최효종 유인나한테 왜그렇게 11 개매너? 2012/02/10 13,429
69458 이제 더 이상 대출내서 집 안사나요? 8 내집장만 2012/02/10 2,829
69457 옥주현이 한 홍합찜??? 1 UniIii.. 2012/02/10 1,659
69456 연금저축에 숨겨진 진실 1 연말정산 2012/02/10 2,070
69455 보험을 인터넷으로 가입해도 될까요? 5 ----- 2012/02/10 672
69454 지금 좋은아침에서 옥주현이 여행할때 메고나온 가방 어디브랜드일까.. 1 부자맘 2012/02/10 1,201
69453 "대학입학" 가슴을 쓸어내린 실수담 두개 1 ㅠㅠㅠ 2012/02/10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