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오늘 광역버스에서 4차원 아줌마를 만났어요

연두 조회수 : 2,831
작성일 : 2012-01-30 19:39:56

밑에 광역버스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했던 사람 얘기가 있길래 저도 오늘 광역버스 타고 왔던 얘기 할께요

그나마 다행히 제가 탄 곳이 시발점이라 앉아서는 갔는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몇정거장 지나자마자

자리가 꽉 차고 서서 가시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저는 짐도 좀 있었지만 밑으로 내리지 않고 제가 안고 있었어요.

오늘 지인을 만났는데 오랫만에 만난다고 제가 좋아하는 밑반찬 만드셨다고 주셨는데 차마 음식이 있는

가방을 바닥으로 내릴 수가 없겠더라구요....

밑반찬을 하드하게 생긴 정사각형 가방에 넣어 주셨어요...조금 신기한 가방이었어요..

그래서 그 정사각형 가방도 안고 제 가방도 안고 나름 힘들게(?) 가고 있는데 제 옆자리에 앉은 아주머니께서

밑반찬 가방이 신기하다면서 잠깐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왜그러시냐고 하니까 제 밑반찬 가방을 바닥에 놓으면 당신 발 올리고 가기 편하게 생겼다고 하시네요..

어이 없어서 다시 물어보니까 대답은 같은 말.....

물론 그 아줌마는 그 가방안에 뭐가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바닥에 있는 가방도 아니었고

안고 가는 가방이면 그걸 들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하게 여길지 생각을 안할려나요??

설령 바닥에 있어도 그렇지 자기것도 아니면서 어떻게 그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지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제가 대꾸도 안하니까 자꾸 저를 쳐다보면서 입맛을 다시길래 참 할말이 없더라구요...

 

나이라도 많으면 또 말을 안해요...

젊은 할머니축에도 못끼고 50대 초반 정도 되어 보이는 분이 왜그럴까요?

할머니들도 그렇게 개념없는 말 안하시잖아요..

IP : 125.177.xxx.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
    '12.1.30 7:42 PM (222.239.xxx.216)

    그러려니 하세요 악의를 가지고 한말도 아니고 그냥 아무생각없으신 분 같네요

  • 2. m.m;;
    '12.1.30 7:43 PM (114.207.xxx.186)

    이거야 원...유구무언이네요. 허허

  • 3. 무크
    '12.1.30 7:45 PM (118.218.xxx.197)

    헐;;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저런...........

  • 4. 12
    '12.1.30 7:46 PM (211.246.xxx.186)

    쩝 정말 요새 왜 이리 지랄이 풍년일까요..진짜 이상한 아줌마네..

  • 5. 허걱
    '12.1.30 7:54 PM (180.67.xxx.23)

    남의 물건을 자신의 댓돌이라 생각하다니...;;;;;

  • 6. 사랑이여
    '12.1.30 8:04 PM (121.153.xxx.197)

    세상이 엿같다보니 별 돌연변이들이 판치는 것 같습니다 미친 인간말종들이 판치고 있잖아요 한창 도가니 사건으로 시끄러울 때 작가들도 수시해야 한다고 배설하는 딴나라 말종들 하며...

  • 7. tndus
    '12.1.30 8:11 PM (111.118.xxx.199)

    윗님!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말 '지랄이 풍년이네요'222222 요즘 이상한 사람 많아요

  • 8. 머리속에
    '12.1.30 8:19 PM (222.238.xxx.247)

    똥만 들어있나보다하고 생각해주세요.

    미치지않고서야........

  • 9. 어이가없네요
    '12.1.30 8:20 PM (125.130.xxx.155)

    뭐라 하지 그러셨어요

  • 10. 아돌
    '12.1.30 8:46 PM (116.37.xxx.214)

    아악!!!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많네요.
    지난번엔 아이가 겉옷을 벗고 밥을 먹고 있었는데
    옆자리 앉아있던 어떤 아줌마가 일어서니
    아이가 옷을 주섬주섬 챙겼거든요.
    그랬더니 괜찮아 그냥 놔둬 하길래 옆으로 잘 비켜 지날줄 알았더니
    그말 떨어지자마자 밟아도되지 하며 지려밟고 가더라고요.
    아이가 그런쪽으로 결벽이 있어서 울음 참고...
    자기 옷을 그렇게 밟았어도 괜찮다 했을까?!

  • 11. 깔깔마녀
    '12.1.31 9:55 AM (210.99.xxx.34)

    정말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네요

    아흨 왜들 이러실까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232 부모님 집에 두고온 고양이가 너무 보고싶어요. 7 .... 2012/02/27 1,372
75231 혹시 약사분들 계시면 질문좀 드립니다~ 2 ... 2012/02/27 846
75230 암웨이 디톡스 프로그램 효과 있는지요? 3 ........ 2012/02/27 25,513
75229 근데 왜 요즘은 잘생긴 배우가 안나올까요? 6 마크 2012/02/27 1,807
75228 하이킥은 박하선씨가 젤 웃긴가보네요. 6 yy 2012/02/27 2,301
75227 저희남편이 인상깊게 들은 말.... 1 투덜이스머프.. 2012/02/27 1,092
75226 엄마가 전원주택을 팔자네요 3 괴로비 2012/02/27 3,209
75225 하나밖에 없는 동생 6 남동생 2012/02/27 1,912
75224 애슐리 넘 가고픈데... 22 애슐.. 2012/02/27 9,563
75223 군에 있는 아들이 부사관 신청을 하겠다는데.... 11 군인맘 2012/02/27 2,675
75222 드디어 ocn에서 셜록2가!! 4 반지 2012/02/27 1,210
75221 백화점 구입물건 텍을 뗐는데 환불가능한지요? 3 기윤맘 2012/02/27 2,970
75220 이사 가기전 준비 노하우 알려주세요. 3 이사 준비 2012/02/27 1,771
75219 정장바지 입을때 라인없는 속옷... 3 누가 2012/02/27 2,131
75218 절값 1 /// 2012/02/27 837
75217 고양이 미용 고민 13 아웅 2012/02/27 1,977
75216 오늘 들었던 황당한 말 18 ㅇㅇ 2012/02/27 11,462
75215 부동산 잔금 치를때 부동산 안가고 계자이체만 해도 될까요? 4 초보입니다... 2012/02/27 4,680
75214 또 실망스러운 일이 생겼네요 24 ... 2012/02/27 10,638
75213 올리브티비에 홍신애씨 15 ...,,,.. 2012/02/27 5,902
75212 실란트, 불소도포... 필수인가요?(아이 치아) 치과 2012/02/27 755
75211 가스보일러 8 ㅇㅇ 2012/02/27 1,215
75210 남산에서 개 분실하신 분(반려견 키우시는 분들 봐주세요) 이네스 2012/02/27 1,058
75209 중2 아이 롸이팅 교재 문의한 글 바니74 2012/02/27 494
75208 암웨이 제품은 회원 아니면 구매할 수 없나요? 3 ........ 2012/02/27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