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좀 할께요

ㅇㅇ 조회수 : 1,003
작성일 : 2012-01-30 17:41:08

지난번에 친구 부부들과 놀러가는데 회비문제로 글올렸었어요

제 친구들은 저 혼자 싱글이니 아이들빼고 어른들 두당 계산하자

혹은 저만 회비를 좀 빼주자 등등 얘기했는데

한 친구 신랑이 가구수대로 계산해야 한다고 해서 출발전에 기분 좀 상했었어요

어쨌든 친구들이 두당 계산으로 자기들이 얘기할테니 넌 걱정하지 말라 하더군요

고딩친구들이고 원래 친구들의 남친(지금의 신랑들)과도 일년에 한두번씩은 꾸준히 모였고

이번엔 전부 다같이 모이는건 2년만이라 얼굴 오랜만에 다같이 보자 해서 갔어요

 

어른8명에 아이들 7명

아이들 먹을 것 장본게 많았어요

먹고 남은건 친구들이 박스로 나눠서 가져갔구요

회비는 어른들 머릿수로 계산해서 냈는데

앞으론 안가려구요

식당가서도 아이들 음식값도 만만치 않은데

저빼고는 다 아이가 있으니 아이를 회비 계산에 넣잔 말 안하더라구요

저랑 제일 친한 친구 한명만 살짝 얘기했다가 다들 반응이 없으니 말고

전 그냥 앞으론 안가려고 생각 굳혀져서 말안꺼냈어요

몇개월후에 다시 모이자고 다들 얘기하는데 전 반응안했어요

 

회비 나눠서 내는거 아이들 먹는거니 저도 그냥 낼 수 있는건데

그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거에 실망했어요

나중에 제일 친한 친구가 그러더군요

이런 모임에서 싱글이 손해를 많이 본다구요

앞으론 하던대로 싱글끼리 만나거나

일대일로 보려고 해요

IP : 125.146.xxx.1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자 싱글인 경우
    '12.1.30 6:33 PM (221.163.xxx.60)

    따라가면 괜히 자격지심에 더 맘 상할 일 많아요.
    뒤치다꺼리 떠맡을 수도 있구요.
    가구당 회비라니 그 사람 좀 멀리해야 할 뻔뻔한 인물이네요.

  • 2. ㅇㅇ
    '12.1.30 6:37 PM (125.146.xxx.107)

    윗님 전 독신주의고 결혼한 사람이 전혀 부럽지 않아요 ㅎㅎ
    그래서 자격지심은 없는데
    싱글이라서 불편한건 여러가지로 겪었네요
    친구 신랑 좀 황당했어요 저도;;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16 늦둥이가 생각이 차는지 제 건강 걱정을 하네요 4 처음 후회 2012/02/23 1,225
73515 박원순 시장님은........ 왜 .. 용서...를 할까요? 16 bb 2012/02/23 1,988
73514 영어로 작문 한 것 좀 봐주세요..(3줄입니다.) 3 동구리 2012/02/23 645
73513 추억의 가수 이지연이 노래 잘부르는편 아닌가요?? 6 다홍치마 2012/02/23 2,143
73512 자식을 소용으로 낳는건가요? 8 ..... 2012/02/23 1,403
73511 예비 초등학생 여자아이 핸드폰 뭘로 사줘야 하나요? 3 엄마 2012/02/23 944
73510 한달 만에 피부를 환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14 고민녀 2012/02/23 3,815
73509 조중동 시대는 끝났다? 대형교회도 힘을 잃을것? 1 호박덩쿨 2012/02/23 860
73508 물회 맛있게 하는집 알려주세요~ 먹고싶다 2012/02/23 753
73507 동아종편 채널A, 방송법 위반! 도리돌돌 2012/02/23 663
73506 잠 좀 줄여주세요 4 잠팅이 2012/02/23 795
73505 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씨도 친일파인가요 13 . 2012/02/23 5,046
73504 녹내장 정밀검사 예약하구왔어요 4 내몸은 이미.. 2012/02/23 2,369
73503 어떤분 4년전에 필리핀메이드 뒀다가 남편이 낮에 그녀랑.... 44 메이드 2012/02/23 18,263
73502 "왜 저한테 화를 내세요" 소비자 보호원 상담.. 6 소비자 보호.. 2012/02/23 12,850
73501 후....... 피부 때문에 미치겠네요...... 관리 받아볼까.. 9 하얀고냥 2012/02/23 1,999
73500 보육교사2급준비중 5 진달래 2012/02/23 1,328
73499 계류유산 후 수술하고 몸조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하~ 2012/02/23 3,755
73498 이혼 박완규 "아내와 아이들이 살 집 마련 중".. 21 멋진넘 2012/02/23 15,317
73497 세탁소에 맡긴 크림색니트가 회색이 되었는데요. 6 ..... 2012/02/23 1,288
73496 박원순 시장 "강용석 의원 등 용서하겠다" .. 15 세우실 2012/02/23 4,257
73495 돌잔치 오라는 초대에 현재 인간관계를 짐작하게 되네요 9 march 2012/02/23 3,792
73494 샴푸없이 머리감기 해보신분 16 --;; 2012/02/23 8,093
73493 출신학교 안가르쳐주는치과 3 안나제이 2012/02/23 1,024
73492 남편이 당일 출장인데 사무실 간식이요.... 1 남편생일 2012/02/23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