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겆이 할때 팁~~

내스타일 조회수 : 14,890
작성일 : 2012-01-30 15:33:22

아래 온수 설겆이보고 글올려요.

저같은 경우는 난방은 아예 안해요.

가스비 비싸서요.

남향이라 해가 잘들어 오긴해요.

그래도 춥긴 추워요.

실내온도가 20도예요.

양말 신고 실내화 꼭신어요.

다른것 보다 바닥이 차거움을 발이 느끼면 몸도 추워지더라구요.

침대 이불 두개 덮어요.

그러니까 난방 안해도 살만해요.

 

설겆이는 10여년 전부터 나만의 방식이 있어요.

설겆이 중에 국냄비나, 찌게 냄비가 나와요.

그러면 그냄비에 물이 받아 렌지에 데워요.

오래 안걸려요.

밥먹은거 정리하는동안 데워져요.

꼭 끓지 않아도, 뜨거울정도 되면, 그물에 그릇들을 다 한개씩 담가서 세제설겆이를 해요.

특히 냄비는 그렇게 데워서 씻으면 훨씬 깨끗져요.

고무장갑 속에 면장갑을 껴요.

예전엔 불편 했는데, 습관이 되니 이젠 여름에도 꼭 껴야 편해요.

손에 습기 차는게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 고무 장갑도 엄청 오래 쓰더라구요. 그럴려구 한게 아니었지만...

 

그리고 그릇들을 찬물로 행구어요.

정말 깨끗하게 된답니다.

뜨거운 상태에서 세제를 쓰고, 그러면 기름도 말끔히 씻겨요.

냄비에 물데울때 수세미 행주 다 넣어요.

그러면 굳이 펄펄 끓이지 않아도 소독 되고 행주냄새도 안나게 되더라구요.

그러면 찬물로 빨고 행구어도 깨끗해져요.

저같은경우 쇠로된 식기들, 팬이나 냄비 모든것은 다 가스렌지에 데워 뜨겁게해서 설겆이하면

정말 깨끗하게 되기 때문에 일년 내내 그렇게 한답니다.

 

도움 되실지 모르겠지만,

조금 성가셔도 습관되면 별거 아닌것 같아 올립니다........

IP : 116.33.xxx.1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1.30 3:37 PM (112.168.xxx.63)

    국냄비가 나올때는 그렇게 해요.^^
    기름기 있는 그릇은 가스렌지에 물 조금 데워서 기름기 걷어내고요.
    그외 일반 그릇은 찬물로 해요.

    목장갑끼고 고무장갑 끼면 손 하나도 안시렵고요.

  • 2. 저는
    '12.1.30 3:41 PM (218.233.xxx.20)

    기름기있는 그릇은 종이나 휴지로 애벌닦아서 님처럼 해요

  • 3. 릴리
    '12.1.30 3:41 PM (119.207.xxx.216)

    좋은 정보네요
    급탕비 만만치 않은데

  • 4. ...
    '12.1.30 3:50 PM (112.168.xxx.112)

    전자레인지가 들어가는 냄비가 있나요?
    저는 스텐냄비랑 캐스트아이언 쓰는데 둘다 전자레인지에는 못 넣는거죠?

  • 5. 점세개님
    '12.1.30 3:52 PM (116.33.xxx.17)

    렌지는 까스렌지를 말한거예요.
    죄송합니다~~~~~~~

  • 6. 오우
    '12.1.30 3:52 PM (116.39.xxx.199)

    그거 좋은 정보네요~ 잘 배우고 갑니다^^

  • 7. 기기기
    '12.1.30 4:02 PM (180.71.xxx.58)

    면장갑 속에 끼면 좀 둔한 감이 있어서 안끼고 손시리면 걍 온수로 하고 그랬는데..저도 면장갑 꼭 끼는 버릇 들이고 글쓴님처럼 해봐야겠어요.

  • 8. ..
    '12.1.30 4:18 PM (211.178.xxx.83)

    좋은 정보네요!! 저도 가스비 아까워서 찬물로 설거지 할 때 많거든요.
    고무장갑 속 면장갑은 늘 끼고요. 그냥 맨손에 고무장갑 닿으면 피부가 갈라져서요.
    면장갑 껴도 찬물 오래 쓰면 손이 텄는데, 저렇게 하면 그 문제도 해결되겠네요.

  • 9. ..
    '12.1.30 4:50 PM (14.35.xxx.24)

    궁금해서 그러는데 냄비에 물 데울때 냄비를 미리 씻어서 끓이는 건가요 거기에 수세미랑 행주랑 같이 넣는다 해서요

  • 10. 무심코
    '12.1.30 5:50 PM (112.148.xxx.143)

    온수 콸콸 틀어서 설겆이 하곤 했는데 유용한 정보예요...
    아... 생각좀 하고 살아야지...

  • 11. 제 방법은
    '12.1.30 6:11 PM (183.102.xxx.221)

    저도 국 끓였던 냄비 대충 물로 헹구어내고 물 담아 가스불에 끓여요.
    뜨거워진 물에 수세미 담그고 세제 묻혀서 그 물로 그릇 하나씩 닦아내요.
    기름기 묻은 그릇은 제일 마지막에 닦은 다음
    찬물 틀어서 깨끗이 씻어요.
    그래도 부족하다 싶으면 깨끗해진 냄비에 다시 물 조금 담아 끓여서 수세미 소독하면서 개수대 닦아요.
    온수 안써도 설거지 깨끗해요.

  • 12. 다야
    '12.1.31 12:28 AM (211.215.xxx.80)

    그런데 먹는 냄비에 행주랑 수세미 삶는건 좀 아니지않나요??찝찝

  • 13. .....
    '12.1.31 7:04 AM (188.22.xxx.105)

    그런데 먹는 냄비에 행주랑 수세미 삶는건 좀 아니지않나요??찝찝 222222

    전 반대로 기름기는 키친타월로 닦아내고
    뜨거운 물에 뜨게질수세미로 세제 안 쓰고 설거지해요
    먹는 냄비에 행주나 수세미 넣어 삶는건 상상도 못하겠어요

  • 14. 먹는 냄비를 수세미로 닦는 건요?
    '12.1.31 7:14 AM (122.32.xxx.129)

    음식이 더러워진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수세미를 음식처럼 깨끗이 쓴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 15. 딸기밭
    '12.1.31 8:08 AM (125.187.xxx.170)

    와우 고수님들의 팁 잘 보고 갑니다
    냄비에 물 끓여서 일타 삼피네요
    당장 실천 하렵니다

  • 16. 속장갑
    '12.1.31 8:42 AM (175.113.xxx.199)

    속장갑 꼭 사야겠네요

    생활속에 절약팁이 자꾸 올라오니 좋네요^^

  • 17. 새댁임
    '12.1.31 8:55 AM (110.14.xxx.156)

    저도 속장갑 사야겠어요~~~넘좋아요 이런글^^

  • 18. 아스피린20알
    '12.1.31 9:50 AM (112.217.xxx.226)

    고무장갑을 맨손에 끼고 쓰시는 분들이 계시군요!! ㅎㅎㅎㅎ
    저는 결혼하고 시댁에서 어머님 고무장갑 끼시는거 보고 조금 놀랐어요..

    맨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일을 하시는거에요..
    그리고 다 쓰고 다시 벗을때는 홀랑 뒤집어서 벗어놓으시고(장갑 안에 습기가 차니까 한번에 안벗겨지지요)
    다시 사용하실땐 그 물 뚝뚝 떨어지는걸 원래대로 뒤집어서 쓰시더라구요..

    결혼 전에 저희 친정엄마는 꼭 면장갑 끼고 고무장갑 끼고 일 하셨거든요..
    그럼 습진도 안생기고, 장갑에 습기가 안차니까 한번에 벗겨지고, 손도 덜시렵고, 손에서 냄새도 안나고..
    이모들도 할머니도 다들 그렇게 쓰셔서 다들 그런줄로만 알았어요.. ㅎㅎㅎㅎ

    안그러신 분들 많구나~ ^^;;

  • 19. 어쩌다
    '12.1.31 10:20 AM (125.142.xxx.93)

    안에 면장갑을 끼고 고무장갑을 끼면 다른 건 몰라도
    안 달라 붙어서 괜찮은데
    전 면장갑 계속 쓰다가 요샌 너무 차가운거나 뜨거운거 만질 때만 써요.
    원글님 방법대로 한 번 해봐야 겠어요.

  • 20. ㄹㄹㄹ
    '12.1.31 10:45 AM (112.164.xxx.210)

    저도 그동안 원글님처럼 해왔었는데

    이글보니 반갑네요^^

  • 21. ..........
    '12.1.31 10:46 AM (58.239.xxx.82)

    저흰 국을 조금씩 끓이고 뚝배기 좋아해서 큰 솥이 잘 안나와요,,,평소에 설겆이 그릇을 스텐레스로 두 개 내어놓고 쓰니까, 기름설겆이 있다 싶으면 스텐레스대야에 물받아서 끓여서 헹궈냅니다,,,
    가끔 스텐레스 볼이 성가실때가 있긴해요,,,그래도 물이 넉넉해서 좋더라구요,,
    그런데 이것도 부지런해야 하죠,, 잘 안지키고 그냥 세제 팍팍 쓸때도 있네요 --;;;

  • 22. ....
    '12.1.31 11:04 AM (121.138.xxx.42)

    좋은 방법이네요.
    절약글이 많이 도움이 되는데 이런 팁도 정말 감사해요.
    전 급탕비 많이 안나오긴 한데 어렸을때 이방법으로 설겆이했는데
    잊고 있었어요.
    아..펭귄이 잘 자라겠네요~~~

  • 23.
    '12.1.31 11:06 AM (121.130.xxx.192)

    고무장갑에 장갑끼는건 예민해서 습진걸리는 사람만 끼는줄 알았는데
    많은걸 배워갑니다~ 저도 앞으로 온수 줄여쓰고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 24. 초록빛바다
    '12.1.31 11:18 AM (112.170.xxx.51)

    전에 고무장갑 너무 빨리 닳는다고 베스트글 올라왔을때 제가 결혼식장에서 끼는 면장갑끼고 고무장갑끼면 좀 덜 닳아요하고 답글 달았다가 여름에는 더워서 어떻게 하냐며 따지더라구요 헐~~ 오히려 습기안차고 손에 습진도 덜생기고 좋은데.. 잘모르더군요

  • 25. 난방이 필요해
    '12.1.31 11:27 AM (203.234.xxx.81)

    알뜰하신 분이네요. 겨울에 난방을 전혀 안하신다니.
    그래도 아파트에 사신다면 아침 저녁으로 30분 정도는 해 주심이... 이웃을 생각해서요.
    난방을 전혀 하지 않아도 따뜻하고 춥지 않다고 느끼신다면 그건 아랫집 덕분일거에요.
    아파트 난방은 아랫집이 윗집을 덥혀주는 구조라나요.
    아랫집의 훈기가 윗집 바닥을 식지 않게 하는 뭐 그런거요.
    헌데, 원글님같이 난방을 전혀 안하면 윗집은 보일러 많이 틀어도 바닥이 금방 식게 되요.
    아파트에서 이렇게 몇몇 집이 난방을 전혀 안하고 있으면 전체 건물의 열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타인 생각해서 보일러 트는 것이 좀 우습겠지만...
    하이고, 글 쓰다 보니 윗집 생각해서 보일러 틀어야 하는 것이 쫌 이상하기는 하네요.
    무엇이 옳은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 26. 이쁜빗방울
    '12.1.31 12:10 PM (152.99.xxx.46)

    우리집은 난방 안하면 15도...
    난방 쫌 하면 간신히 18-20도.. 평균 19도
    20도 넘으면 무서워서 끔...
    그래도 이번달 가스비 30만원 나왔음...
    어린 아이도 있는데 더이상 어쩌라는 건지...

  • 27. ...
    '12.1.31 12:14 PM (58.77.xxx.5)

    한 겨울 추위에는 속 장갑을 면장갑대신 털장갑을 이용하면 손시려움이 훨씬 덜합니다.

  • 28. +++++
    '12.1.31 12:48 PM (211.217.xxx.16)

    빨래할때도 온수 냉수 다 작동해서 하는데....

  • 29. ..
    '12.1.31 1:04 PM (182.172.xxx.95) - 삭제된댓글

    정보 감사해요.
    울엄마나 시어머니나 살림이랑은 높은 장벽을 쌓고 사시는 분들이라
    이런 정보 생활에서 얻을 기회가 거의 없네요.

    이러니 며느리 얻을때 그 어머니 보라는 말이 있나바요.

  • 30. 근데요
    '12.1.31 2:18 PM (110.10.xxx.249)

    뜨건물에 고무장갑 닿으면 안좋은거 아닌가요?
    환경호르몬 내지는...

  • 31. 마루
    '12.8.19 5:30 PM (180.224.xxx.92)

    감사합니다

  • 32. 저장해요
    '12.10.9 11:17 AM (39.115.xxx.27)

    감사합니다~

  • 33. !!
    '12.11.13 12:58 AM (110.35.xxx.225)

    설거지에 온수 쓰는 거 아까워하는 남편에게 알려줘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556 이경규도 이경실은 못건드린다고 하던데요 60 ... 2012/03/20 23,680
85555 저 안아주고 뽀뽀해주세요. 11 ... 2012/03/20 2,261
85554 (펌) 인간 김어준...쬐끔길어요 ^^ ________ .. 8 배꽃비 2012/03/20 3,186
85553 냉동실에서 1년동안 있던 야채들...먹어도 될까요? 2 ... 2012/03/20 1,395
85552 정신과 상담을 여러번 받았는데요.. 불이익 당하는게 많을까요? 2 ... 2012/03/20 2,286
85551 요즘은 중고생들의 무단횡단이 너무 많더군요. 4 무단횡단 2012/03/20 959
85550 쏘왓님 글 댓글중 와이시리즈+ 책읽는습관.... 8 어제 2012/03/20 2,342
85549 탕수육 소스에 버무린거 아님 간장 찍어먹기 뭐 좋아하세요? 15 애엄마 2012/03/20 1,759
85548 회사가 너무 다니기 싫을 때 어떻게 하세요. 17 납작공주 2012/03/20 5,914
85547 파세코 6인용 식기 세척기 어떤가요? 1 주경선 2012/03/20 1,030
85546 일주일에 한번 다니는 문화센터 효과가 있나요? 5 2012/03/20 2,187
85545 레몬쥬스 다이어트랑 해독쥬스가 같은건가요? 8 레몬 2012/03/20 2,922
85544 싸우고나서 못생긴 남편 얼굴보면 더 짜증난다는 거 14 ..... 2012/03/20 4,755
85543 반대표 하기 참 힘드네요 ㅠㅠ 3 굼벵이 2012/03/20 2,170
85542 수면클리닉에 다녀보신분 있나요 1 수면클리닉... 2012/03/20 1,696
85541 리리코스 뷰티 컨설... 아시는 분 2 계신가요? .. 2012/03/20 1,028
85540 출산 앞두고 2주 휴가. 남편과 무얼하면 좋을까요? 6 소중한 휴가.. 2012/03/20 1,119
85539 저 나쁜딸인걸까요? 3 봄날에 2012/03/20 1,397
85538 <김원희의 맞수다> 팀에서 D컵 이상 되시는 주부님들.. 3 김원희맞수다.. 2012/03/20 2,072
85537 살랑한 봄도 오고 향수하나 구입할까 합니다.. 9 향기여인 2012/03/20 1,990
85536 집에서 직접 실크벽지 해보신분 있나요? 6 ㅇㅇ 2012/03/20 1,259
85535 눅눅한 돈까스 좋아하시나요? 11 ... 2012/03/20 2,464
85534 미국에 교환학생 가 있는 아들집에 부활절 선물?? 2 부활절선물 2012/03/20 1,274
85533 중학교 자습서 영어도 사야되나요? 5 2012/03/20 1,457
85532 카타르 항공 이용해보신분 계신가요? 3 loldod.. 2012/03/20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