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왕왕초보 아기 엄마입니다.
밥은 압력전기밥솥이 지어주는 줄만 알고 살았지요...
얼마전부터 '내솥을 넣어주세요'를 외치는 밥솥이 불안했어도 다시 넣으면 괜찮았는데
오늘 아침에는 몇 번을 다시 해도 안 되더라구요.
어찌하나 고민을 하다가 며칠전 히트레시피에 올라온 냄비밥을 보고 큰맘 먹고 도전을 해보았어요.
밥솥에 앉혔던 쌀 중에 두 공기를 퍼다가 해봤는데
아니 이렇게 쉬울수가!
어릴 때 읽던 만화에서 삼층밥이니 설익은 밥이니 이런 말을 많이 봐서
밥짓는 것은 무지하게 어려운 일인 줄만 알고 감히 시도도 안 해봤는데...
제가 한 밥이 약간 질기는 했지만 먹을 수 있다니 ^^!
적절한 때에 냄비밥 히트레시피에 올려주신 82cook에 감사를...
돌쟁이 아가가 밥솥에서 밥 될 때 소리나면 가서 선반을 흔들고 장난쳐서...
한번은 밥솥이 떨어져서 구른 적이 있거든요.
그뒤로 밥솥 상태가 많이 안 좋네요...
곧 새로 구입해야 하는데 요새 어느게 잘 나왔는지 알려주심 감사해요..^^;
지금 쓰는 건 5년전 쯤 나온 쿠쿠 황동 10인용이고요..
그 뒤로 뚜껑이 분리된게 나왔다고 해서 앞으로 살 때는 분리되는 것 사려구요.
밥 한지 하루 지나면 밥이 마르고 건조해져서 거의 매일 하거든요..
그래서 10인용보다 작은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새거 사면 안 마르려나...
밥솥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