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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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청 시래기 색깔이 어떤게 좋은건가요
1. .....
'12.1.30 3:52 PM (121.160.xxx.6)뭐가 좋은 건지는 모르겠구요. 집에서 말려서 해마다 보내주시는데.... 겨울에 말리자마자 보내주시는 건 초록색이고 연하구요, 그걸 아파트 볕안드는 베란다에 놔두니 여름되면 누렇게 변하고 질겨졌어요. 저는 안 불리고 그냥 푹 삶아요. 꼭지에 젓가락이 푹 들어갈 정도로 삶고 그 물 그대로 식혔다가 물 갈아서 우려내고 먹어요.
2. 또마띠또
'12.1.30 4:10 PM (175.215.xxx.73)진짜 부드럽고 맛있는 시래기는 좀 비쌉니다. 펀치볼 양구 시래기라고 검색 해보세요
3. ..
'12.1.30 5:02 PM (112.167.xxx.205)삶아서 말리면 파랗구요
그냥 건조시킬때 햇빛을 보면 누리끼리해지고, 그늘에서 말린건 갈색이지만 삶아놓으면 푸른기가 돌아요.
윗분처럼 끓는 물에 팔팔 삶는데 줄기 윗부분을 집어봐서 통통하게 잘 불었으면 불을 끄고
그 물에 그대로 반나절 혹은 하룻밤 담궈두세요..
시래기가 여러가진데요,
일반 무 재배하고 무도 먹고 무청도 먹고... 하는 것,
예전부터 시래기로 이용해왔다는 단무지 무의 무청.
개량된 품종으로 무청을 이용하기 위해 재배되는 시래기..
맛이 제일 없는게 첫번째예요.. 질기거나 잘 안풀린다 싶음 십중팔구 첫번째.
두번째는 예전부터 시래기로 쓰면 맛있다고 해서 많이들 쓰는 거예요.. 맛은 중간맛.
세번째가 맛도 제일 좋고 시래기도 굵으면서 부드럽고 연해요..
양구나 요즘엔 홍천에서도 대단위재배가 되요.
이 시래기무는 무는 조막만하고 시래기는 일반 무청보다 2배는 커요..
재배 자체를 무를 키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청을 연하게 키우는데 주력하기 때문에 맛있어요..
많이 좋아하시는 분은 양구 혹은 홍천 시래기로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좋은거라고 비싸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