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관리사가 바뀐모양인데 계속 전화해서 귀찮게 하더니 새로 보험들 돈 없다고 해도
무작정 회사로 찾아온다는거에요. 그 보험사에 이미 10년전에 납부까지 끝난 암보험이
있는데 보장기간이 65세까지여서 좀 아쉬울뿐 싸고 괜찮은 보험으로 알고있어요.
만났는데 보자마자 팔짱을 끼고 인상이 너무 좋다는 둥 정말 오그라드는 칭찬을 하시더니
제가 든 보험이 보장금액도 적고 기간도 짧으니 갈아타야한다고 일장연설을 하시더라구요.
예전에 든 보험이 좋은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컨버젼인가??해서 다른 보험으로 변경해야된대요.
말이 컨버젼이라 헷갈리는데 결국은 기존보험 해약 및 새보험 할인 정도였어요. (할인해서 15마원,,헐)
궁금한걸 물어보면 얼버무리고 하여튼 자길 믿으라고 나한테 엄청 큰 혜택을 주는거인양 얘기해요.
20대 어린애도 아니고 환갑다된 아주머니가 무조건 좋다고 하면 그런가보다 할 사람으로 보이는지.
그래서 갖고오신 새 보험을 보니 (맘대로 설계해서 왔어요) 보험금을 보장내용을 꼼꼼히 보니
겉으로 보면 보장금액은 크지만 (월 납입금이 크니 당연하겟죠) 개미눈꼽만한 글씨로
보장되는 암의 종류는 8가지밖에 없엇어요. 예전 보험도 그런거냐고 물어봤더니 얼버무리면서
집에 보험증권 찾아보래요 (이미 십몇년전에 가입한 보험증권을..)
제가 보험사에 연락해서 증권을 받아보니 그런 예외조항은 없었구요..한마디로..해약하면
나만 손해보는 상황인거죠.
보험사의 꼼수인것 같은데 요즘 갑상선암과 같은 가벼운(?)암이 많아지니 그런 걸 없애기위해
기 가입자들을 꼬셔서 예외조항이 많아진 새 보험으로 갈아타게 하게 하더라구요.
다시 전화와서 오겟다는 둥 하는데 변경 안하겠다고 딱 잘라 말을 하니
목소리 차갑게 변하더니 전화 끊더군요. 아..정말 기분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