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가입한 보험 변경하라고 하면 주의해야겠어요.

ㅇㅇ 조회수 : 1,050
작성일 : 2012-01-30 14:37:00

 

보험관리사가 바뀐모양인데 계속 전화해서 귀찮게 하더니 새로 보험들 돈 없다고 해도

무작정 회사로 찾아온다는거에요. 그 보험사에 이미 10년전에 납부까지 끝난 암보험이

있는데 보장기간이 65세까지여서 좀 아쉬울뿐 싸고 괜찮은 보험으로 알고있어요.

만났는데 보자마자 팔짱을 끼고 인상이 너무 좋다는 둥 정말 오그라드는 칭찬을 하시더니

제가 든 보험이 보장금액도 적고 기간도 짧으니 갈아타야한다고 일장연설을 하시더라구요.

예전에 든 보험이 좋은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컨버젼인가??해서 다른 보험으로 변경해야된대요.

말이 컨버젼이라 헷갈리는데 결국은 기존보험 해약 및 새보험 할인 정도였어요. (할인해서 15마원,,헐)

궁금한걸 물어보면 얼버무리고 하여튼 자길 믿으라고 나한테 엄청 큰 혜택을 주는거인양 얘기해요.

20대 어린애도 아니고 환갑다된 아주머니가 무조건 좋다고 하면 그런가보다 할 사람으로 보이는지.

그래서 갖고오신 새 보험을 보니 (맘대로 설계해서 왔어요) 보험금을 보장내용을 꼼꼼히 보니

겉으로 보면 보장금액은 크지만 (월 납입금이 크니 당연하겟죠) 개미눈꼽만한 글씨로

보장되는 암의 종류는 8가지밖에 없엇어요. 예전 보험도 그런거냐고 물어봤더니 얼버무리면서

집에 보험증권 찾아보래요 (이미 십몇년전에 가입한 보험증권을..)  

제가 보험사에 연락해서 증권을 받아보니 그런 예외조항은 없었구요..한마디로..해약하면

나만 손해보는 상황인거죠.

보험사의 꼼수인것 같은데 요즘 갑상선암과 같은 가벼운(?)암이 많아지니 그런 걸 없애기위해

기 가입자들을 꼬셔서 예외조항이 많아진 새 보험으로 갈아타게 하게 하더라구요.

다시 전화와서 오겟다는 둥 하는데 변경 안하겠다고 딱 잘라 말을 하니

목소리 차갑게 변하더니 전화 끊더군요. 아..정말 기분상해요.

 

 

 

 

 

 

 

 

 

 

 

 

 

IP : 210.105.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험회사들
    '12.1.30 2:44 PM (1.245.xxx.111)

    십년 납입 다되면 득달같이 전화 오데요..갈아타라고..내참..님 혹시 실비보험은 들으셨나요? 저 종신에 암보험 있는데..실비보험 없다고 전화 계속 오네요..들어야 하나? 고질병도 있어서리..그거 부담보 아님 퇴짜 놓을꺼 같은데 굳이 실비 들어야 하나 싶기도 하공

  • 2. 어렵당
    '12.1.30 3:20 PM (175.196.xxx.215)

    원래 보험 설계사들의 가장 큰 임무 중의 하나가 기존 보험을 해약시키고 새로 가입하도록 하는거래요. 그래야지 만기에 지급 안 해줘도 되고, 암튼 소비자는 손해보고, 보험회사는 이익인거죠. 가입한지 얼마 안 되는 보험은 잘 따져봐서 갈아타는게 유리할 수도 있지만 10년 넘게 가지고 계신 보험은 해약 안 하는게 좋아요.

  • 3. ㅇㅇ
    '12.1.30 3:38 PM (210.105.xxx.253)

    너무 못된거 아닌가요. 설계사면 분명 뭐가 더 유리하고 불리하고를 알텐데 입속의 혀처럼
    아부를 하면서 더 좋은 조건의 보험을 해약하도록 하다니요..너무 괘씸해요

  • 4. 빙그레
    '12.1.30 8:23 PM (180.224.xxx.42)

    그런 보험설계사 절대로 상대하지 마세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뱁는 사람들이예요.

    다 자기 실속챙기고 계약자 손해보게 하는 사람들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522 82님들 부러워요 2 렌지 2012/03/28 762
87521 4인가족 화장실이 꼭 두개여야 할까요? 20 주택질문 2012/03/28 4,045
87520 쌍꺼풀수술 매몰법과 부분절개 4 고민 2012/03/28 2,842
87519 아이가 열나고 목아픈데.. 4 .. 2012/03/28 790
87518 선관위 “박근혜, 카퍼레이드한 사실 있지만 불법 아니다” 9 세우실 2012/03/28 1,108
87517 여기 글을 읽고 있노라면 제 자신이 초라해져요 12 2012/03/28 3,293
87516 중요한 시기인데 연애하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4 스님 2012/03/28 1,191
87515 <속보>방문진, 김재철 MBC사장 해임 부결 2 그럴 줄 2012/03/28 1,262
87514 이촌2동 1 질문 2012/03/28 1,109
87513 그럼 비 올 때 무슨 신발 신나요? 1 미리 걱정 .. 2012/03/28 1,071
87512 김재철 해임안 부결되었네요. ㅠ.ㅠ 6 재처리쓰레기.. 2012/03/28 1,079
87511 [원전]후쿠시마 · 미야기 양현 11 가구 식사에서 방사성 세슘.. 3 참맛 2012/03/28 795
87510 토스트기 추천 좀요~!못 사고 있어요! 6 꼭 댓글요!.. 2012/03/28 1,943
87509 비오는날 이사해보신분 있나요? 10 .. 2012/03/28 4,374
87508 어머~콩! 너무 맛있어요~ 11 콩아콩아검정.. 2012/03/28 1,714
87507 결혼하는 친구... 결혼전에 인사하고 싶은 것? 9 dl 2012/03/28 1,297
87506 아이허브에서 시어버터 샀는데 이상해요 10 허브 2012/03/28 3,754
87505 엄마가 현실감각이 없데요. 7 정보력제로 2012/03/28 1,956
87504 헌터 레인부츠랑 페레가모 젤리슈즈 중에서요^^ 8 골라주세요^.. 2012/03/28 2,240
87503 돈 갚은랬더니 되려 지가 성질이네요. 6 웃긴인간 2012/03/28 2,113
87502 문대성 석사 논문도 표절의혹…“토씨하나 안틀려” 8 무식 2012/03/28 1,403
87501 쓰레기 같은 대학원 시절.... 1 ... 2012/03/28 1,847
87500 수원에 정통 태국마사지 받을 곳 있을까요?? 신랑이 넘 피곤해해.. 2 요가쟁이 2012/03/28 948
87499 아이가..공부로는 영~ 아니다 싶네요.. 10 고민맘 2012/03/28 2,832
87498 영화 화차(火車) 보고 왔어요 10 슬펐어요~~.. 2012/03/28 3,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