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 댓글들이 왜 이런가요
82쿡에 활동한지가 벌써 4~5년은 된것 같고
무슨 글이라도 올리면 다이렉트로 바로바로 반응 올라오고 피드백도 빠르고
그래서 고민이나 질문거리 있을 때 자주 찾는 곳이었어요. 시시콜콜한 글에서부터 집안의 소소한 자랑거리
혹은 고민거리나 아픔도 여기 회원분들이랑 같이 공유하고 털어놓다 보면 해결방안이 떠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제게는 참 좋고 정감가는 사이트입니다
사실 인터넷에 카페 한군데 가입한곳 없고 활동하는곳 여기밖에 없어요
그런데 요새 점점 보기 불편한 글들이 많아져요
어저께 딸아이 과소비를 고민하시는분의 글이 올라왔었는데 리플에 카드빚 못 갚아 자살한 여직원처럼 되겠다는 둥...
물론 아이가 걱정되어 하시는 말씀이지만 보는 저도 놀랐네요. 부모로서 그런 말 아이한테 빗대면 기분 좋지 않죠. 게다가 아이아빠가 용돈을 후하게 준다잖아요
그리고 좀전에도 신학기 책가방 브랜드를 고민하는 글을 올렸었는데
사실 아이들 다들 교복 입고 다니니 자기들 사이에서 신경쓸게 신발이나 가방, 작은 소품들이 전부잖아요
그런 거에 고민하고 사흘밤낮 망설이는 모습 보면 귀엽기도 하고 누구나 어릴때 그랬었잖아요
어른 되면 그런 데 깊게 고민하는게 참 순진하게 느껴질 텐데... 아직 어린 아이라 좋을때다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좋은 가방 하나 골라주면 아이 맘에는 기쁘고 뿌듯하잖아요
그런걸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글을 올렸는데
원래 이 자게에서 옷이나 가방 물어보는 글이 꽤 많이 올라오기도 하고요...
근데 각종 브랜드 종류별로 다 사서 딸년 눈앞에 보여주고 고르라지 그래요. 하는 둥의 리플을 보고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저희 아이를 아세요? 뭘 아시는데 딸년이라니요
무슨 잘못을 한것도 아니고, 나름 빈정상하네요
회원수가 엄청나게 많은 커뮤니티니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많이 있기 마련이지만
저런 리플들 볼때마다 맘이 안좋네요
철없어 하는 짓도 아니고.. 왜들 그러시는걸까요
82쿡에 이제 글 하나 남기기가 두려워지네요
1. 토닥토닥
'12.1.30 1:38 PM (118.36.xxx.178)이상한 댓글은 패쓰하세요.
제가 위로해 드릴게요.
토닥토닥..ㅠ.ㅠ2. ...
'12.1.30 1:38 PM (203.206.xxx.114)헉. 정말 어이없는 댓글이네요.
원글님 정말 놀래셨겠어요. T_T
악플 남기는 사람들은 디씨로 갔으면 좋겠어요.
끼리끼리 모여서 놀면 보기도 좋을텐데 왜 여기서 이러는지..3. 토닥토닥
'12.1.30 1:38 PM (147.46.xxx.47)아..그 리플은 정말 아니네요..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참4. 헉..
'12.1.30 1:39 PM (112.148.xxx.223)딸년이라니 정말 당황스럽군요
저도 몇주전에 악플하나 받고..엄청 당황해서 댓글조차 달기가 겁나던데..너무 놀라셨겠어요
이상한 사람도 많아요 정말,,,5. 에휴
'12.1.30 1:40 PM (211.246.xxx.227)정말 충격적인 리플이네요...
놀라셨겠어요.
저런류의 댓글은 자신의 스트레스나 열등감의 표출이라고 생각되는데
걍 무시하심이 답인듯...
불쌍한 사람이니까요.6. 댓글
'12.1.30 1:42 PM (61.42.xxx.2)조심하자는 글 꾸준하게 올라오는데도..
디씨보다도 더한 막말들 요즘 너무 자주 올라와요.
진짜 짜증7. 그러게요
'12.1.30 1:42 PM (116.84.xxx.43)저도 82 7년차인데요
댓글들이 넘 험악한 것들이 많더라구요
물론...패쓰는 하지만
그 사람들은 왜 그렇게 댓글을 쓸까 합니다
광우병 촛불 이후로....82가 많이 알려지면서
여기저기서 많이 가입들 해서
정보력이 좋아진거는 좋은데...
그래도 댓글들은 좀 유하게 올리셨슴 좋겠어요8. 푸른연
'12.1.30 1:43 PM (14.45.xxx.247)네~님처럼 글 올리기 두려운 분들 많을 거에요.
아마 다른 싸이트에서 남자들을 비롯한 회원들이 많이 넘어와서 그런 듯..
원래 82에 계셨던 분들은 안 그래요....
토닥토닥~9. 보라
'12.1.30 1:50 PM (211.237.xxx.220)남의 아이한테 아들래미,딸래미도 듣기가 싫더군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교양없이 보여요.10. 에효
'12.1.30 1:50 PM (121.151.xxx.146)몇년전 어떤한곳이 망하기전까진 그래도 이곳이 평온하고 딱 아줌마스러움으로
동네사랑방같은곳이였다고 봐요
그후로는 사랑방같은 느낌을 받을수가없네요
저도 두번정도 썼다가
이젠 아에 글을 안씁니다
그냥 좋게 댓글써도 될것을 너무 가하게 쓰는경우가많은것같아요11. 클로버
'12.1.30 1:51 PM (121.129.xxx.82)진상, 쓰레기, 무개념, 가정교육 운운하면서 댓글다는 사람들 본인들의 입이 더 나쁘다는걸 모르나봐요
어쩜 아무렇지도 않게 욕을 하는지 진짜 무서운 댓글 많아요12. ..
'12.1.30 1:51 PM (211.55.xxx.129)여기 사이트가 유명해지면서 알바들도 많이 들어오고, 일부러 시비거는거 처럼, 분란 일으키려고 그러는 사람들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좋은 회원님 몇분도 떠나고 했잖아요. 걸를 건 걸르고, 맘 넓게 넘어가주세요.
우리가 거기에 넘어가면 안되죠.13. 근데
'12.1.30 1:54 PM (58.126.xxx.137)그분 딸은 좀..소비가 심햇어요..
14. ㅠㅠ
'12.1.30 1:56 PM (182.209.xxx.122) - 삭제된댓글옆에 있으면 한대 때릴거 같은 분들도 계세요..
얼마나 열을 내고 자신의 주장을 강조 하는지 ,
아니 누가 뭐랬나요..;;;
아마도 어디선가 스트레스에 열폭에 뭔가에 억눌려 있다가
이곳에서 자신이 만만하다 싶은 글에 남의 가슴 상처내며 위안 받나 보다 생각 합니다.ㅠㅠ15. 그냥
'12.1.30 1:58 PM (119.193.xxx.154)무시가 답이에요
뭐눈에는 뭐만 보이는거죠16. ...
'12.1.30 2:03 PM (203.226.xxx.27)예전에는 학원이나 아이 고민 물어보면
댓글도 많이 올라오고 같이고민해주고 그랬는데
지금은 남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많이 변했어요17. 에효
'12.1.30 2:04 PM (121.151.xxx.146)점세개님말씀처럼
전에는 아이들키우면서 하는고민들
학원이야기
학업이야기등등
이런이야기 나오면 정말 너무 공감되는댓글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서로 같이 울며 웃으면서 공감햇는데
요즘은 그런글을 보기도힘들고 그런 댓글보기도 힘들어요
정말 많이 바꿨어요18. 분명
'12.1.30 2:05 PM (180.70.xxx.162)남자들도 많아지고...
알바들도 있는거같아요
요즘 남초사이트인 불펜도 선거때다가오면서
별의별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졌거든요
82도 글마다 득달같이 달려들어 이상한 욕하고 논란만들고...
그런 글들 무시하세요
전 따뜻하고 좋은 댓글들만 읽어요
나머지 댓글들은...그냥 똥이라 생각하고 사뿐히 지나가버리거든요19. 문제
'12.1.30 2:10 PM (61.101.xxx.219)심각해요. 자기 맘에 안들면 글 내리라는둥, 다짜고짜 무개념 댓글 일삼는 사람들 분명히 있구요.
자기맘에 안들면 패스하면 그만인데, 일부러 글 내용하고는 상관없이 자신의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을 악랄하게 엉뚱한데 표출해서 막말 다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아요.
그런 사람들은 남을 약올리고 화나게 하는 방법만 연구하는 족속들이라서 남이 기분나빠하면 그걸
좋아하고 이용하더라구요. 그리고 더 나쁜건 다른 사람들 동조하게끔 해서 분란을 만들고 그러려는 수작이
보여서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 82댓글 수준이 이런 사람들때문에 바닥으로 가는구나..싶어요.20. 그런 사람들
'12.1.30 2:15 PM (112.153.xxx.36)정말 기분나쁘죠.
자신의 욕구불만을 여기다 푸는것 같아요.
찌질하고 못난 사람들이죠.
마음푸세요.21. 젼
'12.1.30 4:18 PM (199.43.xxx.124)전 예전에 어떤 분이 전 아직 이뻐요 외모가 괜찮아요 그런 식으로 글 쓴거 있었는데
(아마 외모는 이쁜데 결혼을 잘못했다고 하셨나 그런거였어요)
걍 귀엽고 밝고 이상한 글 아니었거든요.
첫 댓글이 대뜸 비오니 미친년들이 많다는 거였나? 요새 참 미친년들 많아 였나
그거 보고 이런 사람들은 진짜 신고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는...22. 네 맞아요..
'12.1.30 4:33 PM (218.55.xxx.185)글내용하고는 상관없이 자신의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을 악랄하게
엉뚱하게 표출해서 막말다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아요22222222
저도 한 두번 학을 데고 이젠 좋은 글에 좋은 댓글만 달고
같은말이라도 정말 유하게 해야 겠다고 느끼고
글 않씁니다...
원글이 쓴 의도는 제대로 이해를 않하고 비난을 위한 비난
싸우기위한 험악한 댓글 다는 사람들 보면...
인생전체가 다 불쌍해보이더군요....
사는게 얼마나 힘들길래 저리 악만 남았을까...하고요23. 예전의
'12.1.30 5:10 PM (110.11.xxx.102)82쿡은 아니죠.. 더이상은..
어느 순간 82의 분위기가 확 달라진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소심한 사람은 글 올리기 조차 무서운 곳이 되었고요.
삶이 팍팍해선지 자신의 분노를 다른이에게 퍼부으면 스트레스 해소가 되어서인지 정말 악의에 찬 댓글 많이 올리더군요.
그렇게 악담한 게 모두 자신에게 독화살이 되어 되돌아 온다는 것 모르나 봅니다.24. 어느 순간
'12.1.30 5:30 PM (61.101.xxx.62)회원들이 확 늘어나고 부터는
예전의 분위기는 전혀 기대할 수 없어요. 처음 가입했을때 "온라인상에서 이런 따뜻함이 가능하다니... "이런 감정은 이젠 찾아볼수 없죠.
윗님처럼 더 이상 82 자게는 별 기대 할 것도 없고, 맛이 가고 있다 이 결론 입니다.
찾는 횟수도 저절로 줄게 되요.25. ....
'12.1.30 10:59 PM (123.199.xxx.108) - 삭제된댓글이상한 글이 많지요.
마*클럽이라는 모 사이트에서 분란 일으키는 주제가 이곳에 많아졌어요.
예)밥 한번 먹자, 다음에 한번 봐요~, 명절 선물 주는 이유, 남의 얘기 등
동료나 인간관계의 인사치레 글을 이해하지 못하고/
빈 소리하는 사람 취급하고,
선물 주면서 자기 맘대로 이용하려는 것이라 둥..하녀병'이란 표현을 하고 218.153.xxx202
많이 날카로워서 보고나면 좋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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