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신상

질문 조회수 : 3,543
작성일 : 2012-01-30 12:43:09
결혼하고 처음으로 맞는 시어머니 생신인데요
간단하게 미역국하고 불고기 무쌈말이만 해서 생신전날 갖다드릴려고 하는데
남편은 뭐 그거 갖다드릴려고 거기까지 가냐고 (시댁까지 자가용으로 1시간거리)
아버님은 맛없으면 먹지도 않는다고 하면서 그냥 주말에 외식하자고 합니다.
다른집들 보면 시어머니 생신상은 차려드리는것같은데 다들어떻게 하시는지요
IP : 121.143.xxx.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2.1.30 12:45 PM (115.136.xxx.27)

    그래도 가져다 드리면 좋아하실거예요. 누가 날 위해서 열심히 음식해왔는데 그걸 내칠 사람이 어디있나요?
    며느리 편하게 해드리려고 그러는 모양인데요..
    전날 가져다 드리고 오세요..

    아니라고 거절은 했지만 막상 안 해드리면 또 서운해할지도 모른답니다.. 이게 사람의 심리죠..
    그리고.. 해드릴건 해드려야 ㅡ.ㅡ 뒷말도 없더라구요..

  • 2. 리모컨
    '12.1.30 12:51 PM (110.11.xxx.8)

    원글님 마음은 정말 이쁘지만 그냥 남편말씀 따르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 3. 직장다니세요?
    '12.1.30 12:52 PM (180.230.xxx.215)

    생신이라면서주말에 외식이라는게 전쫌이상하네요
    직장다니시는게 아니시면 같이모여아침식사하시는거아닌가요?것도 처음맞는생신인데‥

  • 4. 첫생신이신데
    '12.1.30 12:54 PM (115.140.xxx.84)

    음식두어가지라도 해가심야
    성의잖아요
    케잌도 함께요
    좋아하실거에요

  • 5. 첫 댓글
    '12.1.30 12:56 PM (125.252.xxx.85)

    그래도님 말씀에 적극 동감입니다.
    다음번에 남편 의견대로 못이기는 척 따르시더라도
    첫 생신이고하니 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집에서 차려 드리는 것도 아니니 그정도는 해드리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6. ,,,
    '12.1.30 1:14 PM (110.13.xxx.156)

    남자들 생각하는거 모자라서 남편 말대로 하다가는 바보될수 있어요
    남자들은 지가 싫으면 부모도 싫어한다 생각하더라구요
    저희 남동생도 보면 좀..

  • 7. 맘 가는대로 하세요
    '12.1.30 1:17 PM (61.106.xxx.25)

    시어머니 생신을 앞두고 주말에 가족이 모이더라도
    생신 당일에는 항상 고민이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미역국이랑 간단한 전, 일품 요리 한 개 해서
    전날에 아이랑 시댁에 가져가 저녁 먹고 왔어요
    남편은 같이 움직이면 시간이 너무 늦어서 제외하고요.
    생신 당일에는 어머님이 남은거 데워 드셨대요
    지금은 거리도 있고 해서 하지는 않지만.
    미리 땡겨서 밥 먹었대도 생일 당일에 좀 서운할거 같아서요
    성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맛이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챙겨주고, 같이 한다는게 더 고마울 거 같아요

  • 8. 부담갖지 말고
    '12.1.30 1:25 PM (61.42.xxx.2)

    해보세요. 두분이 맛있게 드시면 원글님도 뿌듯할거고
    혹시 맛없다 하시면, 앞으로 편해질지도 모르는거고;;;

  • 9. 글쎄요
    '12.1.30 1:29 PM (168.131.xxx.200)

    전 남편분 의견 찬성이예요. 괜히 했다가 뒷말 나오기 십상인데요? 우선 가지수가 적고 음식맛이 어떨지..
    어차피 생일이라고 한번 모여서 먹어야되는데 괜히 이중으로 신경쓰지마시고 한번에 생색나게 해보세요.
    그리고 처음이 중요한데 앞으로 생일때마다 그렇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시댁행사는 그냥 너무 과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는 선에서 하는게 났더라구요.
    우선 그 집안 분위기는 남편분이 잘 아시니 남편분말에 따르시고 나중에 분위기봐서 다음 생신상은 차리시던지..

  • 10. ..
    '12.1.30 1:36 PM (203.226.xxx.43)

    상대에게 무언가를 해줄땐 상대의 입장에서 서서 그 사람아 원하는 걸 해주는게 제일 좋아요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하든지 신경쓰시지말고 남편분 말씀대로 하세요 ^^

  • 11. 그래도
    '12.1.30 1:42 PM (115.136.xxx.27)

    저거 해다드려서 뒷말 나오진 않을거 같은데요.. 뒷말이 나올까요? 오히려 하지 말라고 해서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사이 나빠지면 시댁에서도 한두마디 나올 수 있고 남편도 한두마디 나올 수 있지 않나요?
    나는 며느리를 편하게 해주려고 이렇게까지 했는데.. 이렇게 못한다 이런 식으로요..

    쩝.. 꼭 저런 생각해서 그러는건 아니지만.. 첫 생신만은 챙겨드리는게 어떨지요.
    그리고 음식 챙겨드리고. 외식도 한번 하면 좋구요.. 여튼 사람들이 하는건 대충 다 시늉이라도 내는 것이 좋더군요..

    시어머니 생신상 챙겨드린다고 해서.. 욕먹을 일은 그닥 없을거예요. 욕 먹을 확률보다는 안 먹을 확률이 높죠..

  • 12. 대부분
    '12.1.30 1:46 PM (125.252.xxx.85)

    첫 생신에는 차리는 분들도 많던데
    그래도 성의를 보이는게 낫지 않을까요.
    오히려 안하는게 뒷말 나올듯 합니다--;;;
    음식맛이야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새댁한테 크게 바라지는 않을거 같은데요.
    괜히 남편 말 들었다가 두고두고 얘기 나오느니
    하시려는 음식에다 1~2가지 더 해서 갖다 드리는게 맘 편할듯 합니다.

  • 13. ,,,,,
    '12.1.30 1:55 PM (112.72.xxx.108)

    그정도차리실려면 남편말씀 따르시는게 뒷말이 없을듯합니다

  • 14. 궁금
    '12.1.30 3:01 PM (219.250.xxx.204)

    시부모 첫 생신상은 며느리가 꼭 차려드리고
    사위 첫 생일상은 장모가 꼭 차리고
    며느리 첫 생일상은 시어머니가 꼭 차리고

    차리고 차리고 차리고 차리고 차리고...........

    상 차리는거 너무 싫어요 ㅜ.ㅜ

  • 15. 윗님
    '12.1.30 4:50 PM (180.64.xxx.181)

    문젠 그 성의를 여자들만 해야하는게 문제죠

  • 16. 원글님..
    '12.1.30 7:37 PM (14.37.xxx.222)

    남편분은 결혼후..장모님 첫생일상 차리고 싶다고 말하면..
    님이 뭐 그런거 하냐고.. 않해도 된다고 말하시겠죠..
    마찬가지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134 오늘 사랑과 전쟁2는.. 저도 소문으로 듣던 실화네요. 8 지금 2012/03/23 10,155
87133 지금 하는 사랑과 전쟁 1 판춘문예 2012/03/23 1,452
87132 거북이와 나는 열쇠를 가지고 다리를 건넜다.... 해석이 어떻게.. 4 거북테스트 2012/03/23 1,611
87131 엄마가 몇달째 설사를 하신다는데... 16 2012/03/23 4,943
87130 "한국만큼 기형적인 곳은 세계에서 없다" 1 샬랄라 2012/03/23 1,902
87129 82 이곳만 들어오면 속도가 느려지는지요? 2 2012/03/23 858
87128 위탄 누가 탈락했나요?? 3 .. 2012/03/23 2,128
87127 sharp-(rd-em500) 전자사전 팝니다 2 사랑지민 2012/03/23 977
87126 피부가 까만 사람은 무슨 색 옷이 잘 받나요? 23 .. 2012/03/23 40,214
87125 아이때문에 걱정스러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고민 2012/03/23 1,808
87124 참기름으로 해보았는데 의문이 드는건 4 궁금 2012/03/23 2,653
87123 아래위층소음 미치겠어요!! 6 미쳐버리겠네.. 2012/03/23 2,065
87122 아직도 이름부를때 이렇게 부르나요?? 10 리플리 2012/03/23 2,219
87121 밑에 케이티 늦는다는 글에 댓글달다가.. 2 분통 케이티.. 2012/03/23 822
87120 한명숙대표님 얼굴이 반쪽이네요.. 13 。。 2012/03/23 2,049
87119 정형돈 지금 돈까스 파네요 ㅋㅋ 7 2012/03/23 2,335
87118 아이가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요? 6 현사랑 2012/03/23 1,053
87117 우리딸이 알려준 문제에 답좀 주세요 20 낑깡 2012/03/23 2,245
87116 문컵 사용 후기. 26 문컵 2012/03/23 5,876
87115 무슨 낙으로 사세요? 10 낙낙 2012/03/23 2,035
87114 예전에 일본 여행 가이드에게 들은 이야기인데요 50 자살 2012/03/23 18,982
87113 아이는 너무 좋아하는데 엄마는 너무너무 싫을때 어떻게하죠?? 10 보내야하나요.. 2012/03/23 2,211
87112 오늘 보이스코리아 하나요 1 궁금 2012/03/23 1,003
87111 전부터 궁금한게.... 1 과징금 2012/03/23 680
87110 옥탑방왕세자-길용우가 세자빈으로 둘째딸 올린 이유 6 진짜 2012/03/23 3,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