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KBS 드라마 "경성스캔들"
한고은, 한지민, 류진, 강지환....나오는
일제시대 때 드라마인데요.
작품 칭찬하는 글 인터넷에서 많이 봐서
보려고 다운받아 놨다가 보다~안 보다 하다가,
어제 휴일에 끝까지 봤는데
웃다가 펑펑 울다가 그랬네요.
일제시대 배경인 작품들의 특징인 심각함과 진지함을 벗고
발랄한 코믹풍을 넣어서 현대물 못잖게 재밌어요.
그러다 아무래도 결말 부분엔 슬픈 부분이 나오니....
안 보신 분들 한 번 보세요~
요새 연기 안 되는 배우들 땜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욤~~
명품 중의 명품드라마라고 네티즌들 칭찬이 자자합니다.
그러나 방영당시, 박신양의 쩐의 전쟁과 붙는 바람에
불운하게 시청률이 쪽박차긴 했지만,
작품성은 네티즌들의 검증 완료입니다.
시나리오(지금 해를 품은 달 작가님입니다. 이작가님 좋더라고요)
연출, 배우들의 조화, 연기(한고은의 발성과 의상이 약간 도마 위에 오르긴 했지만
저는 괜찮던걸요) 적절히 수준을 갖춘 작품이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그 시대 젊은이들 에 관심이 많아서, 더욱 여운이 짙네요.
이 시대 배경으로 한 최고의 작품은 역시 "여명의 눈동자"인데
그걸 뛰어넘는 작품이 20년이 지나도 나오지 않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