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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꼭 해야 할까요?

궁금해요 조회수 : 4,920
작성일 : 2012-01-30 11:39:00
면허만 고이 모시고 사는 장롱면허에요.
20대때 1종 스틱을 어찌 취득하고는 내내 모셔둬서
10년이 넘었어요.

도.대.체
왜 면허를 땄는지는 모르겠어요.ㅎㅎ

생긴건  카레이서하게 생겼다는데.ㅋㅋㅋ
다른 것에 대한 무서움은 거의 없는데
운전에 대한 무서움은 커요.

제 맘대로 되지 않으니까 더 그런거 같고요.

지금 살고 있는 곳은 대중교통도 좋고
지하철도 바로 앞이고
운전을 꼭 해야 할 이유가 없는데
면허 썩히지 말고 연습해서 운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할까.

너도 나도 다 하는 운전 나만 좀 안한다고 뭐 문제있나..
내가 불편한게 없는데 싶고요.

나이는 서른 중반이에요. ㅠ.ㅠ



IP : 112.168.xxx.6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30 11:44 AM (211.244.xxx.39)

    전 15년 장롱면허 탈출한지 이제 2년째입니다.
    매일매일 출퇴근과 한달에 두세번 마트가는일이 다이지만
    전 좋아요 운전하니까 ^^

  • 2. ..님은
    '12.1.30 11:48 AM (112.168.xxx.63)

    운전이 무섭지 않으셨어요?
    전 운전을 안하는데 운전 자체가 너무 무서워요...ㅠ.ㅠ

  • 3. 사랑이여
    '12.1.30 11:48 AM (14.50.xxx.48)

    장거리 운전해보세요. 정말 피곤합니다.
    그리고 밀리는 고속도로에 들어서보면 답답하고요.....
    고비용도 문제죠.
    1만원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제한돼있는지를 절감합니다.
    대중교통으로 다니면 차라리 아끼게 되는 걸 실감합니다.
    환승되니까요.
    17년을 출퇴근하다 이제는 걸어서 출근하고 차는 장거리만 운전하고 있는데 많이 절약되는 걸 실감합니다.

  • 4. 저도
    '12.1.30 11:48 AM (115.161.xxx.209)

    원글님이랑 똑같아요...
    운전자체가 넘 무서워요 ㅠㅠ

  • 5. 사랑이여
    '12.1.30 11:50 AM (14.50.xxx.48)

    운전 그 자체보다는 사고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겠죠.
    물 흐르는대로 운전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자연스럽습니다.
    처음 자신감을 가지려면 고속도로부터 연습해보는 것이 더 나을 듯 하지 않을까요?

  • 6. ..
    '12.1.30 11:51 AM (1.225.xxx.23)

    아이가 중 고등학교 가고 과외다 야자다 실어나를때 되면
    운전이 아쉬워지죠.
    그전에는 아쉬운거 없어요.

  • 7. 맞아요
    '12.1.30 11:53 AM (112.168.xxx.63)

    제가 의도한대로 되지 않으니까 사고가 날 확률도 높고
    그런걸 생각하니 더 무서워요.
    사실 차로 인한 사고는 여차 하면 큰 피해가 되잖아요.
    자전거야 넓은 공터에서 중심 잡고 내가 의도한대로 움직일 수 있을때까지
    몇번 넘어지고 그러면 되지만...

    아...운전은 ㅠ.ㅠ

  • 8. ..
    '12.1.30 11:59 AM (211.244.xxx.39)

    원글님
    그렇게 따지면 위험안한게 어디 있습니까?
    인도로 잘 걸어가다가도 차가 덮쳐서 사고나는 경우도 많아요
    인명은 재천이라 생각하시구 운전하세요 -_-
    구더기 무서워서 장도 못담글 분이라는 소리 듣기 싫으면요..ㅎ

  • 9. ....
    '12.1.30 12:02 PM (183.101.xxx.139)

    정말 정말 겁이 많아요, 저는.
    다른 것도 겁이 많지만(공포영화 물론 못 봅니다. 전설의 고향도 못 보구요.
    여름에 개콘이나 그런데서 납량특집이라고 잠깐 귀신 따위 등장하는 것도 못 봅니다...ㅠㅠ)
    운전에 있어서도 겁 많아요.
    면허는 있었는데, 10년 가까이 장농면허...ㅠㅠ
    애 둘 낳고 기르면서 '운전을 할 줄 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연수 받고 운전 시작했어요.

    아직도 전혀 모르는 낯선 길이나 복잡한 곳 가면 무서워요...ㅠㅠ
    그래도 운전도 기능인지라 자꾸자꾸 하다보니 늘기도 늘지만
    겁도 조금씩 없어지는 것 같아요.

    근데 아직도 가끔 컨디션이 많이 안 좋은 날이거나
    왠지 운전하기 싫은 날은 대중교통으로 움직여요. 그냥 택시도 타구요


    지내시는데 굳이 불편함이 없으시다거나, 혹은 큰 필요를 못 느끼신다면 굳이 안 하셔도 되지만
    미리 지레 짐작으로 너무 겁내고 피할(?)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 10. 내미
    '12.1.30 12:06 PM (211.182.xxx.130)

    싱글이면 그닥이지만.
    아이가 나면서 직장맘에게 세상에서 가장 잘 고마운게 운전입니다.
    비오는 날 아이 맡길 때 등등 아주 많아요.
    혼자 다닐땐 지하철탑니다.
    환경을 생각해서.

  • 11. 음음
    '12.1.30 12:16 PM (175.199.xxx.61)

    저는 운전하고 너무 좋아요~
    회사 늦게마치고 집에갈때도 무섭지않고, 산위에있는 도서관도 편히 다니구요.
    차사고 독서량도 늘고, 회사마치고 종종 가서 공부도 하고 좋아요.
    엄마 시장도 모셔다드리고, 온천도 모시고가고~
    저는 가끔 운전이 스트레스 해소가 되더라구요. 노래 크게 틀어놓거나 라디오 들으면서 좋은길 달리면 잡생각도 사라지고 ^^

  • 12. ㅋㅋㅋ
    '12.1.30 12:17 PM (110.11.xxx.190)

    장롱면허 20년만에 얼마전 탈출한 아짐입니다.
    (몇년전에 면허증 갱신하는데 1종 면허로 바꿔주더라구요. 정부에서 이런 범죄행위를!!!!!! -.-)
    무섭다는 말 너무 동의해요...제가 그래서 계속 핸들을 못 잡았는데요.

    나이가 드니 무서움이 점점 없어져요. 20년동안 몇번 운전 배우려고 핸들 잡았었는데....
    몇년전에는 드디어 룸미러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러더니 이번엔 사이드 미러가 눈에 들어오고...
    그 참에 연수도 안받고 남편과 주말마가 쉬엄쉬엄 동네 돌았습니다. 몇 달 걸리긴 했는데,
    내 차의 크기가 익숙해지니까 재미있어졌어요. 지금은 아는 길은 조심조심 다닙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흐름을 타라는 말도 깨닫고 달리는 정도...주차는 아직 버벅버벅...

    제가 운전을 배우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장거리 운전이었어요. 여행갈때 남편만 운전을 하니까
    너무 피곤해 해서요. 지난번에 강릉 가는데 한시간 정도 교대해줬더니 사람 오래살고 볼 일이라고...ㅋ

    종종 시도를 해 보세요. 시도할 때마다 무서움이 줄어드는게 느껴여요.
    자전거 아직 못 타시면 자전거 먼저 배우는 것도 무서움을 없애는데 도움이 많이 되구요.

  • 13. ㅎㅎㅎ
    '12.1.30 12:23 PM (112.168.xxx.63)

    제가 자전거는 어렸을때 논두렁에 처박히면서도 배워서 잘 타요.
    근데 운전은 같은 위험요소를 놓고 봐도 그 차이가 커서 그런지 겁이 나요.
    다른 무서움은 없는데 요상하게 운전은..

    면허 따고 몇년후에 한번 배워보려다
    친오빠가 면허 어찌 땄냐고 놀랐을정도..ㅠ.ㅠ

    그 후엔 아예 면허증만 모시고 살았더니..ㅎㅎ
    지금 직장은 집에서 가까워서 걸어 다니고요.
    결혼전까진 지하철타고 다녔으니 운전은 할 생각도 못했고요.

    차가 하나 있지만 남편이 회사에서 일할때 쓰고...
    아...밤마다 동네 골목 한번씩 돌면서 무서움과 싸우면서 배워야 할지..

  • 14. ...
    '12.1.30 12:26 PM (220.72.xxx.167)

    안하셔도 되요. 나중에 두려움이 극복되고 필요를 진정 느끼면 그때 새로 하세요.
    전 운전 아주 잘하고 좋아하지만, 제 동생은 운전면허 따놓고 새차사고 제가 연수도 시켜줬는데,
    결국 안하더라구요. 연수할 때 잘 하더만...
    지금은 결국 면허 갱신안해서 무면허 상태로 돌아갔어요...

  • 15. 해야해요
    '12.1.30 12:34 PM (203.234.xxx.145)

    제가 정말 겁 많고 10년 장농면허였어요...

    혼자 다닐때는 대중교통 괜찮아요...하지만 아이 생기면 그때부터 절실해져요.

    특히 초등학교 입학하고 본격적으로 아이들 학원부터 여러활동 시작하면 운전못하는게 바보처럼 느껴질 정도예요.

    나중을 위해서라도 꼭 하세요... 저도 아직 고속도로는 못타지만 두려움은 많이 없어졌어요~

  • 16. ᆞᆞ
    '12.1.30 12:46 PM (203.226.xxx.145)

    전 정말 겁이 많아 그 흔한 놀이기구타고 너무무서워 죽을것 같았고 고양이 공포증도 있어 고양이 근처는 ㅈㄱ나가지도 못하는데 운전하나는 잘합니다.
    무섭다는 생각 들어본적 없고 타고 난듯..ㅎ
    사람마다 다 다른것 같아요.
    그리 무섭고 대중교통이용이 편한데 그 불안을 감수하면서 까지 할 필요 있을까요?

  • 17. 제가
    '12.1.30 12:48 PM (115.136.xxx.238)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 하는게 운전이에요.
    바이킹 끝자리서 100타는건 얼마든지 하겠는데 운전은 정말정말 공포..... 운전하는 꿈을 꿔도 꼭 브레이크 고장나서 사람 받아버리던가 미친듯이 울부짓던꿈만 꾸더라구요.
    남편 직장옮기고 교통편의가 없는 시골 촌동네로 이사온덕에 어쩔수없이 면허를 땄고 따자마자 차를 샀어요.
    운전 연수 첫째날 둘째날 모두 차사고났고(강습을 엉망으로 한 강사잘못이었어요. ^^), 그게 엄청난 트라우마가 되서 면허 따기전보다 운전 더 무섭고 별롭니다.
    남들은 차 생기고나면 여기저기 갈데 많고 신세계 생긴다고 하지만, 전 지금도 진지하게 교통편 좋은 서울만 살면 좋겠다 궁리중이에요.

    지하철 버스만 타면 맘먹은 대로 다 갈수있는데 지금같은 주차난에 차끌고... 더짐스러울꺼같아요.

    남편(결혼 안하셨으면 미래의..)분 차 갖고계심분이면 잘 구슬려서 기사로 부리고 사세요.
    전 남편있으면 제차도 남편더러 운전하라고 합니다.^^

  • 18. 제가
    '12.1.30 12:50 PM (115.136.xxx.238)

    +) 참고로 저 제가 직접 운전하면서 티끌만한 접촉사고도 한번 안나고, 주차나 운전할때 곤혹스러움같은거 없이 척척 잘합니다.
    사람이 다칠 가능성이 없다면 운전하는거 꽤 재밌는일 같습니다만, 블랙박스 사고영상들 보면 나혼자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 19. 근데
    '12.1.30 1:53 PM (58.227.xxx.121)

    원글님 같은 상황이면 만일 지금 연수해서 운전을 다시 배운다 하더라도 금방 또 까먹게 될거 같은데요.
    교통환경이 좋고 운전의 필요성을 못느끼시잖아요. 게다가 운전이 무섭기도 하시고요.
    처음 운전 배우면 자꾸자꾸 연습을 해야 늘고 하는데
    연수만 받고 운전 자주 안하면 연수받은거 도루묵 되요.
    저도 교통환경 좋고 운전하는걸 귀찮아해서 운전은 한달에 한번이나 할까말까 하는데요.
    그나마 저는 운전경력 20년이 넘었고 운전도 아주 잘 하는 편이니 상관 없지만
    만일 초보였다면 운전하는거 다~~ 까먹었을거예요.
    나중에 원글님이 꼭 필요한 상황일때 연수 받아서 운전하세요. 일단 면허가 있으시니 언제라도 연수 받으면 운전하실수 있잖아요.
    그리고 누구나 다 운전 해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친동생은 아예 면허도 없지만 본인이 필요성을 못느끼는지라 굳이 운전 권하고 싶은 생각 없어요.

  • 20. ...
    '12.1.30 2:02 PM (122.32.xxx.12)

    저도 아이가 없었을때는 운전에 대한 필요성이 전혀 없었고..
    그랬는데..
    아이 낳고 나서...
    확실히... 운전은 삶의 질을 높이구난..싶던데요...

    그래서 저도 큰 맘 먹고 배워서 운전 하는데요...

    그냥 동네 저 아는 아짐들은 거의 차가 자전가랑..같다고..놀려요..
    동네만 다니니까..

    근데 이정도만 되어도..
    삶의 질은 확실히..높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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