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동육아 어린이집 어떤가요?

초보엄마 조회수 : 3,485
작성일 : 2012-01-30 11:34:29

4세되는 남아엄마에요.

어린이집 알아보다가 예전에 관심있던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집근처에 있다는걸 알고...급하게 다시 알아보는 중입니다.(전화해보니 자리가 있다고해요)

대략의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대한 개념이나 시스템은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통해 알고 있는데, 직접 경험해보신 분들의 자세한 얘기도 궁금해서요.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대해 제가알고 있는 대략적 내용은

1. 초기 출자금(?)이라고 보증금개념처럼 목돈이 들어간다.(대략 500만원선으로 들었는데 어린이집마다 차이가 많은가요?) - 나중에 졸업할때 돌려받는다고 들었는데 혹 사정이 있어 중간에 관두게 되면 전세빠지듯이 뒷사람이 들어와야 그 출자금을 돌려받을수 있는건가요?

 

2. 인지교육 거의없고 주로 밖에서 야외활동같은거 많이한다.

3. 아이들이 친형제처럼 지내고 부모들끼리도 다 잘 어울리는 분위기다. - 외동아이라 맘에 드는 부분이에요^^

4. 학부모참여가 엄청(?) 많다. - 사실 이부분이 많이 걱정되기도 해요. 제가 전업이긴한데 "엄청 많다"는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와서 솔직히 겁도 나거든요. 무조건 아이한테 올인해서 제시간 모두 쏟아부을정도로 열정적인 부모는 아닌지라...ㅠㅠ

대략 듣기로 한두달에 한번 어린이집 청소해주고, 매일 통하원을 직접시켜줘야하고, 일일교사같은것도 하고 한달에 한번정도 교육참가하는 이런정도로 들었는데...맞나요?

그정도는 저도 감수할수 있는데, 그 외에 또다른 부모참여를 필요로하는지 궁금해요.

아 그리고 저는 전업이라 괜찮은데 아이아빠도 항상 참여해야하는거면 좀 힘들거 같거든요. 회사 휴가내는것도 한두번이고....

 

이외에 어떤식으로 어린이집이 돌아가는지...장단점은 어떤지.....자녀를 공동육아어린이집에 보내보신분들의 자세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또 출자금말고 매달내는 원비는 일반 어린이집정도의 원비를 생각하면 되는지...그것도 궁금하구요.(공동육아 어린이집도 이번에 발표된 정부지원 받을수 있을까요? 정식허가된 어린이집으로 속하는건지요)

 

3월 등원이 얼마 남지않아 마음이 급해 두서가없네요.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

 

 

 

IP : 118.91.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동육아
    '12.1.30 11:58 AM (121.162.xxx.111)

    우선 여기보다는 해당 어린이집 홈페이지에 가셔서 정보를 수집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각 어린이집마다 자신에 맞게 운영되는 것이라서....

    1.출자금 : 각 어린이집 사정에 따라 다름. 제가 보내는 곳은 5백만원. 조합탈퇴시 소정의 기간내에 환불받음.
    다른 조합원이 들어와야 돌려주는 것은 아님.

    2.인지교육?과정이 거의 없음. 거의 매일 아침 모둠 후 주변 산과 들, 공원 등으로 나갔다가 와서 점심먹음.

    3. 친형제처럼....생각하기 나름. 부모들과도 친하게....그렇긴 하지만 애로사항도 있음.
    그렇게 하려고 마실도 다니고 아이들간, 아이와 붐들간, 부모들간, 공동으로 아이를 키운다는 정신에 입각하여 노력함.

    4. 부모참여 엄청많다. 상대적임.
    관심도와 열의가 높으면 자연 참여가 많고, 아니면 최소한의 참여정도....이럴때 더 참여가 부담스러워 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질릴정도는 아님.

    5.부모 모두참여하는 경우가 힘이 좀 덜 들고 한쪽이 바빠 참여하기 어려울땐 조금 힘겨울 수도 있음.
    휴가내고 꼭 해야할 정도는 아닐 수도있음.

  • 2. 공동육아
    '12.1.30 12:01 PM (121.162.xxx.111)

    어린이집도 부모협동보육시설로 등록되어 있어 정부 지원금 받을 수 있음.

    월 보육료는 4세의 경우 40만원 안팎임. 기타 조합의 정책으로 2~5만원의 조합비가 있을 수 있음.
    그 외 다른 비용은 거의 없음.

  • 3. ...
    '12.1.30 12:11 PM (193.183.xxx.132)

    질문이 기네요...ㅎ 설렁설렁 공동육아 7년차에 접어들어,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 댓글까지 답니다...^^ 먼저 부모참여가 많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전업이시면 아빠 몫까지 어느정도 감당하실 수 있고, 힘들어 지칠 정도는 아닙니다. 공동 생활, 참여하시다 보면 그 속에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저도 늘 투덜투덜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정말 행복해보입니다. 연령 통합이 있어, 인지 교육이 따로 없더라도, 서로 배우고, 교사들 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들도 내 아이만 보기보다는 어린이집 아이들 하나씩 이름불러주고, 교류하기에 그속에서 배우는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아이가 외동이시면 서로들 마실이 잦아 더욱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매일매일 아침 나들이를 통해 신나게 뛰어놀다오니, 몸도 건강해지고, 영어/수학 교육이 없다뿐이지 매일 그림그리고, 절기에 따라 팥죽, 송편, 세배하기등 필요한것들은 다 경험하고 배운답니다. 궁금하신 내용은 홍보이사님 통해 물어보시거나, 면접을 통하면 더욱 허심탐회하게 얘기 나누실 수 있을거에요...아이 때문에 공동육아 보냈지만, 지내다 보면 어른들이 배우는것이 더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650 즐겨야 사느니라 연휴여 잘가.. 2012/05/27 961
113649 건조기 구입하고 싶어요 2 건조기 2012/05/27 1,518
113648 에버랜드 할인문의 2 에버랜드 2012/05/27 1,748
113647 오일풀링 5일햇는데 잇몸에 염증이 생겻어요 2 상큼 2012/05/27 9,918
113646 청소할때 문틈새 청소도 자주 하시나요? 3 궁금 2012/05/27 2,242
113645 절밥은 왜그리 맛있는거에요?? 32 // 2012/05/27 11,468
113644 피부과 시술중에서요 7 바이올렛 2012/05/27 2,598
113643 강아지 산책시 대변 좀 잘 처리해주세요~ 12 애견인 2012/05/27 1,916
113642 쌍문동 덕성여대 근처 맛집과 둘러본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1 쌍문동 덕.. 2012/05/27 3,344
113641 교회에서 성 테크닉 가르치면 교회 난장판 제 2의 ‘폼페이’ 될.. 7 호박덩쿨 2012/05/27 3,030
113640 김연경 정말 잘하네요 5 로사 2012/05/27 2,648
113639 자녀가둘이상이면 실제로 차별? 5 정말 2012/05/27 2,809
113638 애슐리 생일 쿠폰 사용할때 리마 2012/05/27 3,463
113637 어멋! 탑밴드에 나타난 프린스 심장쫄깃 2012/05/27 1,158
113636 압구정 미성아파트 녹물심한가요? 5 전공수학 2012/05/27 5,696
113635 1.5kg 빠졌는데 티가 안나요 ㅋ 4 ... 2012/05/27 1,703
113634 제가 생각하는 김연아안티들의 공통점 5 김연아안티 2012/05/27 1,943
113633 밥먹을때 책만 보는 남편 16 속상해 2012/05/27 5,170
113632 퍼머약 때문에 귓볼이 부었는데 피부과 가면 될까용 1 피부과vs내.. 2012/05/27 1,252
113631 통화 자동 녹음 어플 있네요. 2 우왕 2012/05/27 2,392
113630 축농증으로 10년째 고생... 나을방법좀 알려주세요!!! 17 축농증 2012/05/27 4,092
113629 냄새나는 남편! 어쩌죠? 21 코가괴로워 2012/05/27 10,456
113628 조계사 연등행렬 오늘 하나요? 5 부처핸썸 2012/05/27 1,439
113627 경기도근처에가까운캠핑장아시는곳있음공유합시다!~~ 2 라일락 2012/05/27 1,742
113626 김연아 안티하는 사람들 이유가 뭘까요? 60 참... 2012/05/27 4,100